악의 꽃의 주요 등장인물 | |||
<colbgcolor=#221d1e><colcolor=#ffffff> 나카무라 사와 [ruby(仲, ruby=なか)][ruby(村, ruby=むら)] [ruby(佐, ruby=さ)][ruby(和, ruby=わ)] | Sawa Nakamur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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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이세 마리야 |
실사 배우 | 타마시로 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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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버러지 주제에.
악의 꽃의 히로인 중 한 명이자 주인공 3인방 중 가장 강렬한 캐릭터로 총 11권 중 초반(중학생 편) 6권을 이끌어가는 캐릭터다.2. 작중 행적
남자 주인공인 카스가의 동급생. 외모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교사에게도 '쿠소무시'[1]라고 거침없이 내뱉는 등[2] 입이 매우 거칠고 성격이 포악하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곧잘 보여서 교사나 동급생들이 기피한다. 얀데레 속성과 츤데레 속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카스가가 사에키의 체육복을 가져가는 모습을 목격한 뒤 이를 빌미로 카스가에게 일방적으로 '계약'을 강요하여 온갖 변태적 행위를 강요한다.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아마도 가정과 환경문제) 일상에 질려가던 도중에 카스가가 사에키의 체육복을 훔치는 비일상을 목격한 것이 모든 일의 계기. 카스가가 자신에게 비일상을 가져다 줄 것이라 믿으며 집착에 가깝게 카스가를 궁지로 몰다가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나카무라에게 있어 카스가는 백마 탄 왕자 같은 존재로(…), 결국 카스가에게 갖고 있는 감정도 이성으로서의 호감과 비슷. 부모는 나카무라가 5살 때 이혼했고, 현재는 어머니 없이 아버지, 할머니와 살고 있다. 아버지는 나름대로 나카무라에 대해 신경을 쓰고는 있지만, 나카무라의 마음을 종잡을 수 없는지 반쯤 자포자기한 상태.
결국 여름축제에서 카스가와 함께 동반 분신자살을 시도하는 초대형 사고를 치게 되고, 이 사건으로 카스가네 가족이 이사를 가게 되면서 소식이 끊기게 된다.
고등학교 편에선 등장하고 있지 않았다가 키노시타가 카스가에게 행방을 알려주면서 다시 본격적으로 수면에 드러나기 시작했다[3].
그리고 드디어 52화에서 재등장한다. 그 사건 이후로 키류를 떠나 어머니와 식당을 하고 있었다.[4]
얘기를 하자는 카스가에게 맛있으니 앉아서 밥이나 먹으라며 대화를 피했지만 토키와까지 나서서 설득하자 바닷가에 가서 기다리라고 한뒤, 자기도 곧 따라 나선다. 아버지의 소식과 지금까지 어떻게 지냈냐는 카스가의 질문에 "잊어버렸다"고 답한다.
그리고 53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드디어 카스가가 본인, 토키와, 그리고 모든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던진다. 바로 왜 같이 자살하기로 한날 자기를 밀쳤는지에 대한 질문.
그러나 정작 하는 말은 '잊어버렸어'.[5] 그리고 과거 석양을 보면서 말했던 것과 같이, 태양을 가리키며 "다른것들은 아무래도 상관없다"며 태양이 아름답다고 말한다.
결국 별다른 답을 주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더 이상 후회할 일을 남기지 않겠다고 결심한 카스가가 나카무라를 붙잡고 모래밭 위에 여기저기 패대기 친 뒤(...) "네가 사라지지 않아서 기뻤다"며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낸다. 나카무라도 카스가에게 주먹을 날리는걸로 대답을 대신하고 이를 말리러 온 토키와까지 세명이서 마치 아이들처럼 웃으며 해변과 바다를 지칠때까지 굴러다니며 서로에게 쌓인 갈등을 어느정도 풀어버린다. 이후 카스가에게 "다신 오지 마라. 보통 인간"[6] 이라는 말을 남긴다.
이후 카스가의 꿈에서는 계속해서 어머니와 식당을 운영하다가 아버지를 만나러 돌아가는 모습이 묘사된다.
그리고 악의 꽃의 최중요 인물 답게 악의 꽃 마지막화는 나카무라의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발단이 되는 작품 극초반의 사건들을 카스가가 아닌 나카무라의 시점에서 그린 에피소드. 카스가에게 있어 나카무라와의 만남이 파국과 격변의 시작이었다면, 나카무라에게는 카스가와의 만남이 희망의 시작이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7]
애니화 이전에는 그저 '작가의 지인에게서 모티브를 따왔다'고만 알려져 있다가 애니화 이후 가진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작가의 아내에게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실제로 화나면 말버릇이 저런데다가, 심지어 작품 내에서 나카무라가 카스가에게 강요하는 몇몇 행위도 아내에게 당한 적이 있다고 한다(…).
"나카무라에겐 모델이 있어요. 나는 그 사람에게서 실제로 "버러지", "고철덩이", "인간쓰레기", "똥 같은 인간"이란 소릴 들었습니다. - 악의 축 1권 작가의 말 중에서
"(1권에서)나카무라가 카스가에게 작문을 해오라고 명령하는 장면이 있습니다만, 이것도 실제로 아내가 말한 것입니다." - 인터뷰 中
"(1권에서)나카무라가 카스가에게 작문을 해오라고 명령하는 장면이 있습니다만, 이것도 실제로 아내가 말한 것입니다." - 인터뷰 中
이렇게 보면 아내가 단순히 초S로 보이지만 실제 작가에게는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된 인물이였다고 한다. 작가의 가치관 변화에도 큰 영향을 줬고 나아가 창작 연습도 시키는 등 여러모로 도움를 많이 줬다고...
다만 캐릭터의 얼굴과 성인 나카무라만큼은 주간 플레이보이(…) 지의 모델이었던 나카무라 미우라는 사람에게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1] 한국어판에서는 '버러지 주제에'라고 번역. 영문판에서는 "Shut it, fuckface"라는 초월번역을 보여 주었다(…).[2] 단행본 1권 표지(위 그림)에 그려진 것이 바로 그 대사.[3] 카스카는 아직 나카무라에게 미련이 있어 나카무라를 닮은 토키와에게 끌려 교제하고 있었다.[4] 여담이지만, 이 식당이 있는 곳, 군마보다 더 심한 깡촌이다. 조시 전기철도의 종점역 근처에서 식당을 하고 있다.[5] 사실 이후 내용들과 최종화를 보고서 생각하면 이유는 간단하다. 나카무라에게 있어서도 카스가는 둘도 없이 소중한 존재였던 것. 이 둘을 곁에서 바라보며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 즉 이 둘의 이야기에서 '독자'의 입장에 서있는 토키와 아야도 나카무라에게 감정이입을 하고서 카스가를 양보하는 태도를 보였을 정도다.[6] 카스가에게 더이상 자신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카스가가 앞으로 평범하게 살아갈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7]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주변인들이 검은 형체와 온갖 벌레들로만 비쳐보이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인간으로 보이기 시작한게 체육복을 훔치는 카스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