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1977년작 이탈리아 미니 시리즈 TV
영화 감독인 프랑코 제피렐리 (Franco Zeffirelli)가 감독했고, 로버트 파웰이 예수, 올리비아 허시가 성모 마리아, 로렌스 올리비에가 니고데모, 제임스 메이슨이 아리마태아의 성 요셉,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헤로데 안티파스, 안소니 퀸이 대제사장 가야파, 로드 스타이거가 폰티우스 필라투스, 피터 유스티노프가 헤롯 대왕, 마이클 요크가 세례자 요한, 어네스트 보그나인이 선량한 로마군 백인대장, 제임스 얼 존스가 동방박사 발타자르, 앤 밴크로프트가 마리아 막달레나,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가 간음한 여인으로 출연하는 등 1970년대 헐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여 웬만한 영화 뺨치는 대작이 되었다. 내용은 위의 왕중왕처럼 성서 내용에 충실하지만, 이스카리옷 유다가 예수를 배반한 이유를 예수를 메시아로 추대하자는 제사장 제라(이안 홈이 연기)의 속임수에 유다가 넘어간 것으로 묘사되는 등 극적인 각색도 일부 있다.
이 드라마에서 로버트 파웰이 연기한 예수가 가시면류관을 쓴 모습의 스틸 컷은 한동안 한국 개신교 가정에서 집에 비치하는 성화 디자인으로 널리 사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