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나이트런에 등장하는 높이 3000KM 이상의 지구제 생체 플랜트.2. 특징
붉은 나무와 흰 나무로 나뉘며, 흰 나무는 사상의 궤가 붉은 나무를 침식하고 온갖 것들을 흡수한 상태의 나무이다. 이노베이션 엠파이어가 최초로 침공했을 당시에는 붉은 나무만 존재했는데, 마더나이트와 엘이 도착했을 때에는 다른 색이었다고 한다. 어쩌면 진짜로 외계의 산물일 수도 있다. 또한 오리지널 원목 외에 7개의 묘목이 있는데, 여기서 1번~199번이 생산되었다.- 붉은 나무
기존 인류에게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카르디아가 유전자 전체를 처음부터 다시 조합하여 새로운 인류를 만들어내기 위해 만들어낸 유전자 편집기. 현 인류, 즉 문 바깥 인류(200번)의 근본이기도 하다. 만들어진 시점에서는 화분에 핀 싹의 모습이지만 완성된 나무의 내부에는 연구 시설이 들어차 있으며 시설 한쪽에는 배양기들이 있다. 이 붉은 나무로 생명체를 만들 때 '목줄'을 걸어 통제할 수 있게 하거나 아예 완전 지배 가능한 드론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 흰 나무에게 침식당했으며, 흰 나무에게 완전히 먹히기 전 마지막으로 나자 일족을 낳았다.
- 흰 나무
붉은 나무와 근본이 같으며, 붉은 나무를 침식하여 먹어치웠다. 이 흰 나무의 작은 가지를 떼어내어 기능을 한정시킨 것이 바로 미스텔테인. 아마 흰 나무는 붉은 나무를 묘대삼아 자란 상태로 보인다. 후에 밝혀질 괴수는 이 흰 나무에서 발생하였다. 문 107화에서 나온 진실은, 사실 흰 나무가 붉은 나무다. 과거 붉은 나무를 제어하고 싶어하던 소마가 루인의 협력 제안을 받아들이고, 붉은 나무에 사상의 궤를 주입한다. 이후 붉은 나무는 온갖 것들을 흡수하여 흰나무가 되며, 기존 200번에서 진화 리미터를 해제한 오염된 200번인 괴수를 생산한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흰 나무는 단순히 괴수만을 생산한 것이 아니었다. 흰 나무는 외우주 인류를 상대하기 위해 루인의 생체 병사, 솔져, 지구와 루인의 합성인간 등을 기반으로 여왕과 영식, 상위괴수, 양산형 괴수를 생산했다. 헌데 마지막에 200번을 관찰하고 알아야할 필요성과 공격이 아닌 다른 색, 다른 가능성의 필요성을 느낀 흰 나무가 몇몇 개체와 차원 서버의 인격 데이터를 이용해 인간형 괴수 즉 회색을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
2.1. 사상의 궤
지구와 루인의 기술 협력으로 만들어진 장치.소마는 붉은 나무를 제어해 200번 알파를 죽일 새로운 존재의 탄생을 원했고, 진 테슬러는 자신들을 지구의 아웃라스트에서 빼달라는 조건으로 협력하겠다고 제안한다. 소마는 이를 받아들이고, 그렇게 소마와 진 테슬러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사상의 궤고 이렇게 해서 탄생한게 200번 베타 괴수다.
사상의 궤는 괴수가 가진 '인자'를 제어하는 장치다. 단순 유전자의 제어만으로는 생존에 방해가 될 정도의 특정종에 대한 공격성은 유지 할 수 없고 후대가 되면 공격성이 사라진다. 그러므로 나무를 통해 사상을 연산해 200번 베타 괴수를 아웃리스트[1]를 죽이는데 특화된 생명체로 진화하도록 운명을 고정해 간섭하는 것이 궤의 요체였던 것.
이렇듯 사상의 궤가 괴수를 우주인류를 죽이는 존재로 이끌었지만 그게 끝이라 이제 와서 사상의 궤를 파괴한다고 극적인 변화가 생기지는 않는다. 이미 수백년 동안 영향을 받아왔고, 괴수들이 축적해온 우주 인류에 대한 증오심도 여전해서 우주 인류에 대한 공격성이 없어지려면 1000년이 걸린다. 당장은 기껏해야 지구의 제어가 안통하고 괴수끼리 연합하지 못 하게 되거나 내분이 나는 것 말고는 딱히 변함이 없다고. AL 입장에서도 이런건 의미가 크지 않지만 드라이가 진짜 원하는 건 따로 있었고 이는 후술할 회색과 관련이 있다.
지구와 루인이 공멸할 당시 흰나무는 관측을 위해 루인의 인피니티 서버를 흡수해 인간형 괴수 회색을 창조한다. 이렇게 창조된 회색은 그대로 루인과 함께 전 우주로 흩어지게 된다. 그러다가 회색 중 하나인 마더나이트가 '최초의 기사'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고 우주 인류를 지키기 위해 AB소드를 만들어 낸다. 이 AB소드의 성질이 지구를 멸망시킨 침식의 여왕과 닮았다는 걸 알게된 지구는 사상의 궤로 회색을 오직 관측만 가능하도록 봉인한다.
여기서 밝혀지는 드라이의 목적은 지구 따위가 아니라 우주 인류 사이에 숨어있는 인간형 괴수 회색의 색출이었다. 그를 위해 사상의 궤는 없어져야 했고, 그렇게 드라이의 손으로 사상의 궤가 파괴되자 마침내 회색의 봉인이 풀린다.[2]
그러자 우주인류 사이에 섞여있던 회색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자각한다. 대부분은 눈치채지 못해 얌전히 있기도 했지만 문제는 괴수로 각성한 회색들로, 이들이 각지에서 날뛰느라 전 우주가 아비규환의 생지옥으로 변한다. 이에 스퀘어 오브젝트가 기동해 LOS 시스템으로 우주 인류를 분류해 회색을 색출하기 시작하고, AL은 지금까지 준비해 온 힘으로 이 혼란을 누르기 위해 모든 콜드 히어로를 해동하고 현역, 예비역, 기사단과 계약했던 전투혈족, 숨은 영웅들을 모두 소집해서 전투를 백업하는 "수호의 종 프로토콜"을 실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