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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6 13:40:25

나르본



1. 개요2. 역사3. 지리4. 관광5. 문화6. 교통

1. 개요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 레지옹 오드주에 위치한 도시. 지중해 연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고대 로마 시대부터 중요한 항구 도시로 번영했다. 풍부한 역사 유적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프랑스 남부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다.

2. 역사

고대 로마 시대: 기원전 118년, 로마 제국의 첫 갈리아 식민 도시인 '나르보 마르티우스'(Narbo Martius)로 건설되었다. 로마 제국의 주요 항구 도시이자 갈리아 지방의 행정 중심지로 번영했다.
중세 시대: 서고트 왕국과 프랑크 왕국의 지배를 거쳐 12세기에는 나르본 자작령의 수도가 되었다. 중세 시대에는 종교적 중심지로도 번영했으며, 나르본 대성당은 당시의 번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근세 시대: 16세기 종교 전쟁으로 인해 도시가 쇠퇴하였지만, 19세기 철도 개통 이후 다시 번영을 되찾았다.

3. 지리

위치: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 레지옹 오드주
지형: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며, 코르비에르 구릉지대와 접해 있다.
기후: 지중해성 기후로, 온화하고 건조한 여름과 온난하고 습윤한 겨울이 특징이다.

4. 관광

나르본 대성당 (Cathédrale Saint-Just-et-Saint-Pasteur de Narbonne): 13세기부터 건축이 시작되었으나 완공되지 못한 고딕 양식의 대성당. 높은 첨탑과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유명하다.
고대 로마 유적: 로마 시대의 흔적이 남아있는 '클로 라무아종'(Clos de la Lombarde) 고고학 유적지와 '비아 도미티아'(Via Domitia) 로마 도로 유적 등이 있다.
나르본 시청사 (Palais des Archevêques): 고딕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과거 나르본 대주교의 궁전이었다. 현재는 시청사와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레잘 시장 (Les Halles de Narbonne):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시장으로, 현지인들의 활기찬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오르레우 호수 (Étang de l'Ayrolle): 나르본 인근에 위치한 석호로, 다양한 철새들의 서식지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5. 문화

음식: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여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며, 특히 굴과 홍합 요리가 인기 있다. 또한, 코르비에르 와인 산지와 인접하여 질 좋은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축제: 매년 8월에는 나르본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며, 다양한 장르의 재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6. 교통

기차: 나르본 역은 프랑스 남부의 주요 철도 허브로, 파리, 바르셀로나 등 주요 도시와 연결된다.
도로: A9 고속도로가 도시를 통과하며, 주변 도시와 연결된다.
공항: 나르본 인근에는 페르피냥 리브살트 공항과 베지에 카프다그드 공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