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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0:26:24

나루미 츠바메

파일:149543917.png
이름 나루미 츠바메
(鳴海ツバメ・なるみ つばめ)
직함 프로그래머
애칭 나룻치[1], 나루[2]
생일 5월 16일
나이 19세
164cm
별자리 황소자리
혈액형 AB형
좋아하는 것 중화요리
서툰 것 손재주가 필요한 세세한 작업
특기 청소, 세탁, 요리, 접객
출신지 홋카이도
성우 오오와다 히토미 / 지니 티라도
1. 소개2. 상세3. 여담

1. 소개

NEW GAME!의 등장인물.

이글 점프 프로그래밍팀에 새로 들어온 인턴직원으로 아오바의 1년 후배. 도쿄 게임 전문학교 2학년으로, 모미지와 함께 인턴으로 입사한다. 인턴으로 일하는 것도 단위로 쳐주기 때문에 그동안엔 학교 안 나가도 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래머 지망이다. 특징은 사이드테일로 묶은 흑발과 종종 나오는 고양이입.

2. 상세

모미지와는 어릴 적부터 친분을 다져온 죽마고우이며, 예전부터 그녀와 함께 게임을 만드는걸 목표로 삼아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림은 모미지가 잘 그리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프로그래밍 정도려나' 하는 생각으로 중학생 때부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했다. 이글 점프 입사 후엔 모미지와 함께 살고 있다. 가사전반에 능숙해 집안일은 거의 대부분 츠바메가 담당하고 있는 듯하다.

가사전반에 능통한데, 고향에서 여관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영향이다. 부모님은 츠바메가 가업을 잇기를 바라는 터라 고향을 떠나 직장생활을 하는 걸 반대한다. 겨우 부모님을 설득해 도쿄로 상경하고 이글점프에 들어오긴 했지만 인턴기간을 무사히 거쳐 정직원으로 채용되지 못한다면 고향으로 가서 가업을 잇기로 약속한 상태라서, 자기 위치에 민감하며 관리급 직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일에 매달린다.

그래서 동갑에다가 같은 파트였던 사쿠라 네네와 처음으로 각자 작업을 맡았을 때에, 네네가 하고 싶은 일이 딱히 없던 자기가 이글 점프에서의 디버그 알바 경험으로 꿈을 갖게 되어 입사하게 되었고, 자긴 주3일 알바생 자격으로 우미코가 추천해 입사했단 얘길했다. 그러자 순간 욱해서 사쿠라 네네가 가벼운 마음으로 우미코란 인맥 덕에 손쉽게 입사했다고 오해해 '낙하산 입사' 라는 폭언을 날리기까지 했다.[3] 츠바메는 바로 실전에 투입되었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 네네는 연습용 게임을 만드는 업무를 받은지라 더더욱 오해를 크게 한 듯하다. 처음엔 네네를 네넷치라 부르며 살갑게 굴지만, 다툼이 있던 후부터는 사쿠라씨라고 부른다. 공교롭게도 잠시 우미코가 자리를 비우면서 신입 둘이서만 한 부스에 있었고, 츠바메가 갑자기 날선 반응을 보이자 사쿠라 네네가 엄청 당황했다. 다툼 이후 우미코 앞에선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대하는 츠바메를 본 네네는 츠바메가 앞에서는 착한 척한다며 경악하는 한편 잠시나마 기가 죽었다. 이로 인해 뉴게임에서 유일하게 욕먹는 캐릭터이기도 하다.[4]

하지만 멘탈갑이자 덕업일치형 인간인 사쿠라 네네는 화를 내거나 기가 죽은 채로 있지 않았고, 오히려 우미코에게 인정받겠다는 이전의 마음을 더 강하게 굳히면서 갈등없이 일단락되었다. 그래도 그 사쿠라 네네조차 적잖이 상처받았는지 인간관계란 건 힘들다고 느꼈다. 이후 본인이 담당한 프로그래밍 구역을 빠르게 처리해 칭찬을 받았다가 테스트를 제대로 안하고 대충 넘기는 사고를 쳐서 대량의 버그가 발생하는데, 관리급 직원들에게 일처리를 빠르게 한다는 평가를 듣기 위해서 이런 식으로 해왔던 것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 TDD도 안하냐[5] 이때 사쿠라 네네가 발벗고 나서서 도와준 덕분에 무사히 위기를 넘기게 된다. 이를 계기로 서로 화해하게 되고 사쿠라 네네를 다시 네넷치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네네와 비슷하게 떠들썩해져서 우미코에게 같이 혼나는 포지션이 된다.

7권에서는 집에서 여관을 하고 있다는 소문[6]을 들은 린에게 사원여행의 숙박지를 부탁받게 된다. 딸이 프로그래머 일을 하려는 것을 걱정하여 여관을 잇길 바라는 어머니 때문에 제대로 말조차 꺼내지 못했던 츠바메였지만, 어머니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함으로써 적어도 서로 마음을 터놓고는 이야기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정신적으로 성숙해졌는지 첫 등장에 비하면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네네와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어 네네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6권에서는 하지메가 프로그램 수정을 부탁하자 지연에 따른 책임은 누가 지는 거냐며 따지던 모습을 보였을 정도로 예민한 성격이었던 츠바메가 7권에 와서는 하지메가 신작 기획 설득용 게임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부탁했을 때 흔쾌히 받아들이기까지 한다.[7]

모미지가 아오바와 정반대 이미지는 점을 비교해보면 츠바메도 네네와는 정반대의 위치에 있다. 덕업일치형 인간인 네네와 달리 현재 위치에 집착하는 현실적인 성격이고, 꽂히는 즉시 파고드는걸 좋아하는 네네와 달리 빠르게 작업하려고 하며, 실생활에선 의외로 가사전반 만능이라는 점.

원작 결말부에선 스마트폰 게임 DDBZ의 리더 프로그래머가 되었다. 프로그래머로서 상당히 높게 평가받는 중이라고 하며, 본인은 이런 대접이 내심 마음에 들어 우쭐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3. 여담



[1] 네네가 사용하며, 츠바메 역시 네네를 네넷치라고 부른다.[2] 이쪽은 모미지가 츠바메를 부를 때 사용한다.[3] 사쿠라 네네가 아오바와 우미코에게 인정받고자 혼자서 독학해 게임을 만들고, 이글 점프에서 테스터 알바를 했을 때의 경험으로 꿈을 정해 입사를 결정하는 등 가능성과 열정을 보였기에 우미코가 면접을 통해 채용한 것이지, 낙하산 인사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 경우 문제는 본인이 심리적으로 압박되어있다는 사실을 네네가 모른다 손 치더라도, 좀 만지작 거리니 재미도 있고 해서 한번 해볼까~ 라고 하며 프로그래밍 자체를 가볍게 할 수 있는 쉬운 일인 것 처럼 깎아내리는 듯 하는 네네의 가벼운 태도에 화가 났기 때문이기도 하다.[4] 사실 실제 직장생활에서는 이런 사람이 흔치는 않아도 없는건 아니다. 작품 자체가 일상 미화물인데 유일한 현실주의자다보니 좀 과하게 까이는 측면이 있는 편.[5] 사실 네네나 츠바메나 이바닥 기준에는 둘 다 실전경험 부족한 풋내기 프로그래머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이런 초짜들을 데리고 결과물을 내는 디렉터 하즈키, 치프 우미코의 운영능력이 대단한 것.[6] 물론 츠바메는 이 이야기를 모미지를 제외한 이글점프 내의 다른 사람들에게 한 적 없었다. 네네가 듣고는 어디선가 이야기했던 게 린의 귀로 흘러들어갔던 것(...)[7] 게다가 이건 회사의 허가도 없이 무단으로 게임을 만들려 했던 것이기 때문에 들키게 되면 6권 때의 제작 지연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코 개발 때 이런저런 일이 있었는데도 의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흔쾌히 일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