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선 드레이크 | 빅터 설리번 | 새뮤얼 드레이크 | 엘레나 피셔 | 레이프 애들러 | 나딘 로스 |
언차티드 4 주요 등장인물 |
Nadine 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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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과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의 등장인물. 성우는 로라 베일리, 일본판은 코지마 사치코. 공식 번역으로는 나딘이지만 작중 인물들은 '네이딘'으로 발음한다.2. 작중 행적
2.1. 4편
본편의 주적인 쇼어라인 용병대의 수장. 쇼어라인의 원래 수장이었던 아버지의 별세 이후 사업을 이어받아, 조직의 부흥을 위해 찬밥 더운밥 안 가리고 온갖 분쟁에 뛰어들어 용병력을 제공해왔다. 본편 시점에서는 레이프와 계약 관계로, 레이프에게 인력과 물자, 무력을 제공 중이다.빅터 설리번과는 업무상 아는 사이. 드레이크 형제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던 레이프와 다르게 나딘 로스는 형제에 대해 유감은 없었으나 형제가 목표였던 십자가를 들고 째면서 경쟁 관계가 되고, 서로 주먹과 총알을 주고받는 사이로 발전한다.
작중에서의 위상은 중간보스로, 대단한 신체와 천재적인 맨손 격투 실력의 보유자라[1][2] 네이트가 어떻게 덤벼도 나딘 로스를 절대 이길 수가 없다. 이벤트신까지 버티다 도망치는 게 전부다. 한 마디로 제작진이 작정하고 만든 보스.
일단은 용병단 보스이고, 레이프와 동업을 하기 때문에 드레이크 일당이 만나는 잡몹의 90%는 나딘의 부하. 즉 공식적으로 악역 포지션이다. 레이프는 작업에 필요한 병력이 필요했고, 나딘은 재무 상황이 꽤 열악했었기에 동업하는 비즈니스상 관계. 그러나 업무 방식이 꽤 달라서 레이프와는 자주 반목한다.[3][4]
돈으로 움직이는 용병이지만 사업적인 신뢰를 중요시해, 선불로만 계약하며 계약 와중에 타자가 더 큰 돈을 제시해도 결코 매수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작중에서는 본업과 거리가 먼 보물 사냥에 전투원인 부하들을 투입해 용병단의 본 역량이 드러나지 않지만, 능력이 뛰어난 용병이며 일하는 방식이 거칠긴 해도[5] 용병으로서의 신념은 투철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대규모의 용병단을 꾸리고 있으면서도 성질대로 사는 모습을 보면 엄연히 이익 집단인 용병회사의 수장으로서는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다. 특히 몇 년간 이어진 레이프와의 살얼음판 같은 관계를 생각해 보면 그가 억만장자였고 나딘의 모난 성격을 넘어가 준 레이프가 대단하기에 망정이지 어중간한 투자자였으면 그렇게 오랫동안 사업관계를 유지하진 못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작중에서 나딘은 기분 나쁜 독설을 거침없이 하는데다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갈 정도로 공격적이고 개차반인 성격이라서 사업가로서는 최악인데 고용주인 레이프를 때리기까지 했다. 나중에 만난 클로에한테도 거짓말했다는 이유로 때리고 멋대로 계약 파기를 선언하며 내다버리고 가니 나딘의 인성이 얼마나 좋지 못한지를 알 수 있다.[6][7]
시리즈 전통대로 용병대가 주인공 보정의 힘을 업은 드레이크 형제에 의해 거의 몰살당하고 나서 현 상황에 질려버려 손을 떼려고 하지만 그동안 희생된 동료들에 대한 보상심리와 돈에 움직이는 용병단을 이끄는 주제에 돈보다는 의리를 우선시하는 나딘의 성격, 그리고 무엇보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보물을 눈앞에 두고 용병단이 그녀를 배신하고 레이프 편에 서게 되어 할 수 없이 최후반부까지 레이프와 동행한다.
하지만 레이프의 보물찾기에 완전히 신물이 난 나딘은 자신을 위협한 부하들까지 사망하자 보물을 챙길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고 레이프와 네이선의 총을 빼앗곤 그냥 도망쳤다. 말 그대로 최후반부까지 돈에 대한 욕심이 없었던 것이다.[8]
악역 포지션이긴 했지만 레이프처럼 보물에 대한 집착도 없었고, 심지어 쇼어라인이 몰락해서 자신의 부하들을 몰살한 드레이크 형제에 대해 복수심도 있을 법한데, 이제 꼴도 보기 싫다 쯤의 감정으로 넘어가고 굳이 해치지 않는다. 되레 그만큼 고생한 드레이크 형제의 몫이라고 표현했으며 최후반부에는 토마스 튜와 헨리 에이버리가 싹 긁어모은 보물들을 두고 서로 싸우다 죽어 시체가 된 것을 보고 집착엔 대가가 있다 말하며 물러나는 장면은 명장면이다.[9] [10]
드레이크 형제에게 당해 반토막이 난 데다, 막판에는 흩어져 도망치거나 배신을 하기까지 한 자기 용병단을 다시 규합할 수는 없을 테니 쇼어라인을 잃은 셈이긴 해도 목숨을 멀쩡히 부지한 채 언차티드 악역들 중 가장 탈없이 물러났다. [11] 게다가, DLC 잃어버린 유산에서는 클로에의 파트너로서 주역의 지위를 얻었으니, 대접이 후하다.
2.2. 잃어버린 유산
잃어버린 유산에선 2편과 3편에서 등장했던 클로에 프레이저와 듀오를 이룬다. 여기서 클로에가 네이선과 친한 것 때문에 그를 조금 경계하지만[12] 현재 시점에서는 엮여있지 않다는 걸 알기에 크게 문제 삼지는 않는다.뜬금없이 다 내팽개치고 홀몸으로 클로에와 같이 보물 탐험을 하게 된 계기는 본편에서 사업을 거하게 말아먹은 탓에 자신의 아버지가 세운 쇼어라인 경영이 위태롭게 되어, 클로에와 함께 보물을 찾아서 판매액의 절반을 받기로 한 모양. 처음에는 클로에를 사무적으로 대하지만 같이 생사를 넘나들다 보니 점점 마음을 열게 되는데[13] 파트너 클로에와 같이 쫓고 있는 인물 아사브를 망원경으로 보다가 아사브가 데리고 있다는 전문가가 새뮤얼 드레이크임을 알게 된다. 당연히 그녀는 쇼어라인을 공중분해시킨[14] 드레이크 형제에게 엄청난 적개심을 가지고 있어서 보물도 찾고 샘도 두들겨 패겠다며 화를 내고 뭔가 머뭇거리는 클로에를 보고 그녀가 샘이 연관되었다는 것을 알고도 숨겼다는 것을 알아챈다.[15]
나딘 로스는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클로에의 안면에 주먹을 꽂는 것으로 화답하고, 계약 파기를 선언하며 멋대로 클로에와 같이 타고 온 지프차를 타고 떠나버린다. 하지만 그녀는 가던 도중 아사브의 반란군 세력과 마주치게 되고 혼자서 다수를 상대하던 도중 혼자 도보로 유적을 향하던 클로에가 나딘을 도와주고 이들을 정리한 둘은 다시 한 번 대면한다. 보물을 찾으려면 자신이 필요하다는 클로에의 설득 끝에[16] 나딘은 동맹하기로 하고, 코끼리를 구해 코끼리 등에 타고 이동하면서 클로에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 한 번 클로에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장난까지 칠 만큼 친해진다. 유적에서 아사브의 반란군의 거친 공격으로 클로에와 같이 잡히게 되고 새뮤얼 드레이크를 만나게 되는데, 이때 둘은 적에게 잡혀서 보물이 있는 방까지 투닥거린다.
클로에가 퍼즐을 풀면서 보물을 찾은 이후 아사브가 부하들에게 시켜 C4를 설치 및 폭파시켜서 수장위기에 처하지만 클로에가 퍼즐을 푸느라 잠시 수갑이 풀어질 때 챙긴 철사로 자신의 수갑을 풀고 나딘 로스를 구해준다. 나딘 로스를 풀어주고 클로에는 샘을 구하려 하지만 강해지는 수압 때문에 철사를 잃어버리는데 이때 나딘 로스가 주먹만한 돌을 주워 수갑을 내리치면서 샘을 구해주게 된다. 탈출 이후 아사브가 헬기를 타고 반란군 일행을 데리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되고 샘, 클로에와 함께 뒤쳐져서 아직 출발도 안 한 반란군을 제압하고 지프를 탈취하여 이들을 쫓는다. 그렇게 도착한 장소에서 아사브가 새롭게 고용한 용병이 바로 쇼어라인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는다.[17]
하지만 마음을 다 잡고 보물을 되찾기 위해 샘, 클로에와 함께 이들을 상대한다. 하지만 쇼어라인과 반란군 연합은 미니건으로 무장한 헬기를 가지고 있어서 고전하지만 RPG 대를 맞고 튀어나온 부품을 향해 클로에와 같이 밧줄을 걸어 올라가 헬기 내부에서 싸움을 하던 도중 자신의 전 부관[18] 총이 발포되면서 헬기조종사를 죽여버리게 되고 이에 헬기가 추락하기 전에 클로에와 같이 빠져나온다. 자신의 전 부관에게 총을 겨누는데 이때 전 부관은 그녀의 욕에 지지 않고 나딘 로스한테 같이 일하면서 쌓여왔던 악감정과 그녀가 폭력을 일삼는 악덕 상사임을 말해주며 세상물정 모르는 얼간이, 불량배 비슷한 욕을 퍼붓고 '불꽃놀이를 못 봐서 아쉽군' 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나딘에게 숨겨둔 권총을 꺼내 발포하지만 이때 샘이 알아채고 나딘을 밀쳐서 구해주고 나딘도 총을 발포하여 자신의 전 부관을 죽인다.
이후 보물을 되찾게 되는데 이 때 클로에가 사망한 부관의 몸을 뒤지다 나온 상당한 폭발 반경을 지닌 폭탄 설계도를 입수하게 되고 클로에는 아사브의 목적이 이 폭탄을 열차에 태워 시장에 지나갈 때 폭파시킨 뒤 내전 발생을 노리는 것을 눈치챈다. 처음에는 이건 우리들의 싸움이 아니라며 목적을 이뤘으니 그냥 돌아가자는 의견을 내세우는 나딘 로스이지만 '만일을 대비해서 내 몫은 남겨둬' 라고 말하며 지프차에 탑승해 쫓으려는 클로에의 확고한 의지를 보고 자신보다 먼저 조수석에 탄 샘[19]에게 "원래 조수석은 내 자리였어." 라고 말하고 조수석을 타고 클로에와 같이 열차를 쫓는다. 반란군과 쇼어라인의 거센 공격 끝에 나딘은 클로에와 같이 열차 맨 뒷칸에 탑승하게 된다. 총격전 끝에 폭탄이 실린 차량칸에 도착하지만 해체하는 법을 모르는 그녀들은 엔진차량으로 가서 열차를 멈추기로 결심하고 간다. 하지만 아사브는 철저하게 엔진차량 모든 문, 비상 문에도 납땜질을 해놨고 이때 나딘은 철도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기지국을 발견하고 저기서 방향을 바꿔 시간을 끌자는 제안을 한다. 그리고 뒤이어 습격한 아사브 부하들을 자신이 상대할 테니 적의 지프를 탈취하고 방향을 바꾸라고 클로에에게 말한 뒤 혼자서 적들을 상대한다. 이때 클로에가 방향을 바꾸는 데 성공하고 열차가 지나가는데 아직도 자기보다 많은 적을 상대로 살아남는 것을 보면 전투 실력은 가히 최상급으로 보인다.
이후 차를 타고 어찌어찌 열차에 탑승한 클로에와 같이 아사브를 상대하게 되는데 상대하다가 아사브에게 들려 차량 바깥으로 떨어지는 듯 보였지만 그녀는 차량 벽 난간을 어찌어찌 붙잡고 다시 올라와서 아사브에게 뛰어들어 아사브의 엄청난 악력으로 목 졸리고 있는 클로에와 상대한다. 격투 진행 끝에 폭탄 칸에서 아사브와 최종 결전을 벌이게 되는데, 강력해 보이던 아사브도 점차 2명의 협공에 대미지를 입으면서 지치게 되고 그 여파로 폭탄을 고정시키던 줄이 풀리면서 아사브의 발을 누르게 된다. 그리고 아사브와의 격투 도중 클로에가 말했던 끓긴 철교가 도착함을 깨닫고 클로에와 같이 필사적으로 달리게 되고 기차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그녀는 클로에, 샘과 같이 석양을 보면서 클로에가 나딘에게 이 이후의 어떻게 할 건지 묻는 질문에 나딘은 "이제 쇼어라인에 대한 미련도 없고 다시 한 번 이런 바보 같은 모험을 겪어보고 싶다"는 솔직하게 답한다. 이때 샘이 "그럼 나와 같..."라고 말하자마자 "너 빼고"라고 바로 답한 건 덤. 물론 샘도 그럴 줄 알았다는 식으로 그녀의 독설을 무시한다. 클로에는 자신은 프로와 같이 일 한다며 거절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후 나딘에게 "같이 갈 거지, 파트너?"라고 말하고 손을 내밀자 나딘은 클로에의 손을 잡으면서 콤비를 이루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1] 정말 무시무시하다. 괴물같은 험지 등반 역량을 자랑하며, 하루 종일 구르고 일대다로 총질에 싸움질을 벌여 죄다 이겨내는 드레이크 형제가 한 번에 덤볐는데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네이선이 일대일로는 유효타를 몇 방 내지도 못하고 나가떨어질 만큼 압도적이다.[2] DLC인 잃어버린 유산에서는 클로이와 공동 주인공이 되어서 이전처럼 파격적인 전투력을 보여주진 않는다. 본작의 최종보스인 아사브가 이런 나딘을 가볍게 제압하는 괴물같은 실력을 가졌지만 그와의 전투때에는 나딘이 구타를 당하고 상처투성이에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전투를 하는것이기 때문에 저평가될건 없다. 그래도 본편에서 선보인 카리스마는 여전히 압도적이다.#[3] 다이너마이트로 유적을 개박살내고 다니는 방식은 본래 나딘 부하들의 방식으로, 레이프는 이런 방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으며 레이프의 방식으로 몇 년째 진전이 없다보니 다 부수면서 찾게 됐을 뿐이다.[4] 첫 등장인 경매장에서도 그녀는 자기 부하를 몇 명 배치하려고 했으나 레이프가 자기가 알아서 다 할 거라고 했기에 드레이크 일행을 놓쳤다고 한다.[5] 성격은 까칠한 것을 넘어서 동업자에게 기분 나쁜 말을 거침없이 할 정도로 불친절한데다 고집불통인지라, 같이 일하기 꺼려질 법하다. 레이프가 고용주가 아니라 동업자인 데다, 그의 과실로 죽을 쑨 경험이 있다보니 막 대하는 것일지도. 나딘의 부하들이 하는 대화를 들어보면 나딘의 능력은 높이 평가하나 인간으로서 그녀를 두려워하거나 싫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6] 기본적으로 용병들은 고용주가 돈만 잘 주면 아무리 화나게 하거나 막 대하고 위험한 명령을 내려도 고용주를 때리거나 계약 파기하겠다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는다. 왜냐면 이럴 경우 용병 자신의 평판에 타격을 주고, 다른 돈벌이를 하는데 큰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용병은 전문 군인이기 전에 사업가다.[7] 단 작중 용병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나딘과 쇼어라인은 보물을 찾을 시 일정지분의 보물을 분배받는 식으로 계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즉 4편 시점에선 잘 쳐 봐야 착수금과 부대비용 정도만 지급받고 드레이크 형제에게 출혈만 늘어나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안 그래도 재무 상태가 안 좋아 모험에 가까운 계약을 체결했는데 수 년간 레이프의 방식으로 약속받은 큰 돈은 만져보지도 못한 상태로 시간만 날리고 있던 나딘 입장에선 레이프에게 악감정이 생길 법도 하다. 실제로 경매장에서 설리와 만났을 때는 비교적 우호적으로 대화한다.[8] 헨리 에이버리의 보물선엔 그야말로 널리고 발에 치이는게 금화였는데 단 한 닢도 줍지 않았다. 이전의 이벤트 신을 보면 배안의 보물은 트랩 때문에 포기하고 밖에 있던 보물들만 챙긴 듯하다. 고무보트에 몇 상자 실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수백만 달러라고 하지만 이 보물은 결국 자신에게 총을 겨눴던 부관이 들고 도망간다. 그리고 이 부관은 잃어버린 유산에서 중간 보스 비슷한 포지션으로 재등장한다.[9] 그 말대로 레이프는 보물과 명예에 집착하다 파멸했다.[10] 돈에 대한 욕심이 없다기 보다는 해적 천국이었던 리비탈리아가 보물에 대한 집착에 처참히 멸망하고, 레이프도 똑같은 집착을 보이자 보물이고 뭐고 다 질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게임을 진행해 보면 헨리 에이버리가 리비탈리아를 건국할 때만 해도 보물 보다는 해적인 자신들이 쉴 수 있는 안식처를 만들고자 했지만 보물에 대한 집착 탓에 해적단들이 주민들을 몰살시키고, 해적단끼리 싸우다가 튜와 에이버리를 제외한 나머지 해적단 선장들을 한순간에 독살시킨 다음 마지막에 튜와 에이버리끼리 서로 죽였으니 질릴만하다. 리비탈리아 유적 곳곳에 보물에 대한 집착과 광기가 묻어있다.[11] 실은 아직도 레이프가 헨리 에이버리의 보물을 포기 못한 데다가 자신을 방해하는 드레이크 형제를 죽이는 데 혈안이 되어있어서 거기에 질린 나머지 결국엔 레이프를 버리고 배신한 걸로 보인다. 이 이벤트 신 바로 전의 이벤트 신을 보면 레이프가 그나마 남아있던 쇼어라인의 용병들을 고용한 것이며 나딘은 자신의 부하들에게 배신당하고 어쩔 수 없이 배 안의 보물을 찾으러 갔다.[12] 4편에서 드레이크 형제가 쇼어라인을 완전히 공중분해시켜버린 탓에 그에게 질릴 대로 질려있기 때문. 그러나 경쟁 관계라 적대한 거였고, 형제와 부하들이 서로 총질을 시작해서 걷잡을 수 없게 된 걸 본인도 아는지, 살면서 더는 엮이고 싶지 않다뿐이지 굳이 개인적인 복수까지 할 생각은 없는 것처럼 묘사된다.[13] 중간중간 스토리와 연관이 없는 추가 유적을 돌아다니다 보면 원숭이를 보며 좋아하는 등 전편에서의 인간병기같은 묘사에서 볼 수 없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클로에와 점점 친해지면서 중반부까진 클로에 사망 시 외치는 대사가 프레이저! 였지만 후반부에선 클로에! 로 바뀐다.[14] 드레이크 형제나 쇼어라인이나 보물 찾는다고 도덕윤리적으로 지저분한 일을 해댄 지라 선악을 따지기는 힘들다.[15] 원래 클로에와 샘이 같이 보물을 찾고 있었고 샘이 먼저 아사브 쪽을 뒤져서 원반을 찾겠다며 떠났으나, 아사브에게 잡히게 되고 클로에는 샘을 구출하기 위해 나딘 로스에게 접촉한 것이었다.[16] 이때 클로에의 멘탈이 대단한데 자신한테 불친절하게 나온데다 주먹으로 코를 때려 코피를 나게 만들고 지프차까지 뺏아 도망가서 원한을 사게 만들었는데도 꾹 참고 파트너로 삼으려 한 것이다. 나딘이 샘을 증오하는 것을 알면서도 일언반구 언급없이 나딘을 꾀어내 동업자 삼은 본인 잘못도 있어서겠지만.[17] 이 쇼어라인 용병들은 하나같이 나딘에게 욕설을 퍼붓는데, 나딘이 단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몸이었음이 드러난다.[18] 4편 최후반부에 나딘을 배신하고 레이프에게 붙은 그 놈이다. 이름은 오르카. 일회성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중간보스 비슷한 포지션으로 출세했다.[19] 샘도 원래 나딘과 같은 의견이었지만 그녀보다 먼저 차에 탑승한 이유는 그저 자신과 사이가 안 좋은 나딘과 같이 있기 싫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