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ナディ・雪之丞・カッサパ/나디 유키노조 카사파/Nadi Yukinojo Kassapa |
성별 | 남성 |
성우 | 오노 아츠시/제이미슨 프라이스 |
소속 | CGS → 철화단 |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등장인물.CGS의 사원이며 정비반장이다. 본래는 모빌워커 정비 전문가다. 올가 일행의 좋은 이해자로 철화단 사이에서는 아저씨 또는 유키노조 씨라고 많이 불린다.
건담 발바토스를 수송할 때 쿠탄 3형에 탑승 하였으나 조종은 잘 못한다.
2. 작중 행적
CGS의 다른 어른들과 달리 3번대에게 잘 해주는 등 친하게 지낸 편이었으며, 흡연자이고 미카즈키에게 한심한 모습을 보이려 하지 않는 올가에게 고생한다면서 위로한다. 다른 사원들이 도망칠 때 혼자 남아서 다른 소년병들의 도움을 받아 건담 발바토스를 기동시켰다. 담뱃불 밟아 끌 때 난 소리나, 다리의 형상으로 보아 모종의 사고로 양 다리를 의족으로 바꾼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3번조와 친분이 생긴 계기일지도 모른다.
철화단에선 얼마 안되는 CGS 정식 사원 출신으로 콕피트가 없는 건담 발바토스의 상태를 설명하면서 미카즈키 오거스가 타고온 모빌워커의 시스템을 이식하여 기동시켰으나 기동에만 정신이 팔려 스러스터에 가스를 안 채운 것을 뒤늦게 떠올리고 야마기에게 어떡하냐며 한탄하는 개그를 보여주었다. 전투가 끝나고 미카즈키와 건담의 연결을 해제시키면서 미카즈키에게 사망자수를 알려준다. 이어 침울해하는 미카즈키에게 잘해주었다며 격려한다. Barbatos를 제대로 읽지 못한 것으로 봐선 이 인물도 미카즈키를 비롯한 철화단 멤버보다 그나마 나을 뿐 사실상 문맹인 것으로 보인다. 쿠데타 이후 타카키와 야마기가 아저씨는 남는 거냐고 묻자 자긴 나이 들어서 애들 보는게 맞는다고 말하며 아저씨는 친구도 없고 나가도 잘 못 살거 같다며 놀리자 그렇지라며 웃어 넘겨주며 아이들과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쿠델리아를 지구로 보내는 의뢰를 실행하기 전에 건담 발바토스와 노획한 그레이즈를 수리 중으로 모빌워커가 전문이기에 장담은 못한다고 말한다.[1]
우주에 나가서도 이 아저씨의 고생은 이어지는데 발바토스가 너무 오래된 기체라 자료가 없어서 정비에 애를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모빌 슈트는 꼬맹이일 시절에 잠깐 만져봤다고. 그 뒤 쿠델리아에게 글을 배우려고 하는 미카즈키를 흐뭇하게 바라본다. 발바토스의 세부 조정이 끝나지 않아 미카와 함께 사이세이에 남아있다가 정비가 끝나자 쿠탄 3형에 탑승해 발바토스를 수송하지만 조종을 할 줄 몰라서 발바토스와 분리한 후에는 고생했다.[2]
도르드 콜로니군에 들를 때 철화단 대원들의 냄새가 고약하다는 쿠델리아와 아트라의 이야기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3]
지구로 강하하기 전에 모빌슈트들의 출격을 준비하다 단테 모그로가 발바토스에 접속하는 것을 보고 놀란다. 발바토스는 아뢰야식 한계까지 조정되어 있기에 미카 이외의 사람들이 접속하기엔 매우 위험한 듯. 쿠탄 3형에 탑승해 발바토스를 전달하는데 그새 조종실력이 늘었는지 무탈하게 조종한다.
공학자로도 확실히 뛰어난지, 건담 키마리스의 궁니르의 대책으로 리액티브 아머를 장착시켜 미카즈키가 이에 대응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2기에서는 테이와즈의 기술 협력 덕에 모빌슈트 정비 지식이 향상되었다. 그런데 이 아저씨... 철화단 지구 지부가 생긴 이후 메리빗 스테이플턴과 교제 중이라고 하는데 덕분에 눈까지 따가울 정도로 냄새가 나던 몸을 깨끗이 씻고 다니는듯(...)
50화 마지막 장면으로 보아 결혼까지 성공, 아이까지 직접 업고있는 걸로보아 공처가인듯 하며 채드의 말로는 곧 둘째가 태어난다고 한다. 둘이서 같이 '카사파 팩토리'라는 공장을 차린 것으로 보이며 잭과 데인이 여기서 일하고 있다. 참고로 이 회사의 마크는 시노의 퍼스널 엠블렘이던 핑크색과 눈 마킹이다.
3. 기타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강제로 남았으나 철화단 멤버들과 원만한 관계로 남아있는 회계사 덱스터 큐러스터와 함께 현 철화단의 둘뿐인 성인이며, 본작의 이른바 개념있는 어르신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초기 철화단 멤버 중 몇 안되는 어른 중에서 토도 미르코넨의 막장 행적과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활약도 화면에 자주 안 보일뿐이지, 만들면 뚝딱 수준이라서 이 아저씨가 없었으면 철화단은 화성 나오자마자 다 죽었을 것이다.
20화에서 다시금 어른의 입장에서 조언을 해주는 것으로 그 역할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그러나 1부 후반 폭주하는 올가 이츠카와 철화단에 대해 메리빗 스테이플턴이 이건 잘못됐다며 의문을 제기하면서 울음을 터뜨리자, 무언가 행동을 취하기는커녕 "그래, 잘못됐지." 한마디하고 넘어가는 게 다라서 엄연히 문제를 인식하고 있음에도 애들한테 맡겨놓고 수수방관할 뿐인 우유부단하고 무책임한 어른이라는 비판이 나왔지만... 작중 전개를 보면 마냥 나디에게 비판만 가할 수가 없다. 이미 엇나갈 대로 엇나간 상황에 자신의 말 한마디가 철화단의 아이들에게 들리지 않는 것을 자각한 것이기에...[4] 그래서 나온 말이 "그래, 잘못됐지"라는 것.
나디는 CGS때부터 지금의 소년병 아이들이 크고 자라온 과정을 지켜본 사람이기에 현재 그들이 가지게 될 수밖에 없는 지금의 광기에 대해서 이해는 하고 있지만, 그렇기에 그 광기 자체를 잘못되었다고 부정하고, 가르쳐주는 말을 아이들에게 도저히 전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스스로 깨우치는 걸 지켜보는 입장밖에 될 수 없는 자조적인 행동을 취한 것이다.[5]
6화 예고를 보면 젊을 적의 마르바에 대해 알고 있으며 그가 원래는 저렇지 않았다며 개를 좋아해 두마리[6]를 주워 길렀다고 하나, 이내 마르바의 과거를 궁굼해 할 사람이 없겠다며 그만둔다.
가스 보급을 잊은 일이나 6화 차회예고, 11화의 멀미사건 등, 훌륭한 개그 캐릭터로 거듭나고 있다(...)
눈치가 좋은 이들은 이미 알아챌 부분이지만 다리, 그중에 무릎 밑 부분은 의족이라고 본인이 언급하는데, 과거에 사고를 당해 절단할 수밖에 없던 듯 하다.
[1] 발바토스가 몇 백년이 족히 지나버린 구식이라 그레이즈가 오히려 편하다고 말을 이었다.[2] 이때 아키히로가 저거 어떻게 하냐고 하자 미카는 어차피 싸우는 반대 방향인데 나중에 회수하지 뭐.라고 반응했다. 이에 아키히로 왈 "악마냐..."(원문은 鬼かよ...)[3] 아트라는 "유키노조 씨는 가까이 가면 눈이 따가울 정도"라고 언급했다.[4] 이미 메리빗이 올가를 비롯한 철화단을 말리려 했지만, 소년들이 이를 무시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5] 생각해보자, 어린 아이때부터 봐왔던 과외 선생님이 미친듯이 공부만 하는 당신에게 돌연 "세상이 공부만 한다고 다 되는게 아니야." 라고 말하면 당신은 얼마나 어이가 없겠는가...? 그것과 똑같은 상황이다. 어릴때부터 한 회사에서 같이 지내온 어른 정비반장이 '지금의 너희들은 너무 어긋났다, 조금만 진정하자. 다른 방법이 있을거고, 그걸 가르쳐주겠다.'라고 말하면...[6] 이름은 켄켄과 왕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