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노 미미 菜々野 美々 | Bonny de Famme | |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 역전의 마술쇼 |
출생년도 | 2009년 |
나이 | 19세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마술사 |
테마곡 | 역전재판 6 테마곡 "즐거운 사람들" |
[clearfix]
1. 개요
역전재판 6의 등장인물.나루호도 미누키의 마술쇼를 돕게 된 신참 마술사로 바니걸 복장으로 미누키의 조수 역할을 하고 있다. 미누키가 용의자로 몰리게 된 살인 사건의 증인으로도 나오게 된다. 미누키를 매우 존경하고 있는 만큼 그녀를 누구보다도 구해내고 싶어하고, 오도로키 일행에게도 매우 협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의외로 인기가 많은 듯 하다. 마술보다는 코스프레와 외모로. 시노야마 PD도 반한 모습을 보였고 방송국 카메라 담당 직원에게도 그녀의 몸매를 카메라로 구석구석 찍어대는 일을 당하기도 했다.
보통 역전재판 세계관에서 귀여움으로 어필하는 천연계 캐릭터들이 하라구로였던 경우가 많았던지라 발매 전에는 팬덤에서 진범일거란 의심을 많이 받았다. 실제로 본편에서도 첫 등장부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갑자기 순했던 표정이 더러워지면서 거들먹거리는 등 하라구로임을 어필했다. 게다가 지하통로에서 시노야마 PD와 함께 미누키의 험담을 하는 모습까지 보여 더욱 의심을 샀는데...
2. 작중 행적
심리 스코프를 통해 마음의 감정이 간파되자, 사실은 쌍둥이라는 게 밝혀진다. 다른 1명의 이름은 나나노 키키(菜々野 輝々 / Betty de Famme). 미누키의 팬을 자청하는 게 미미였고, 뒤에서 몰래 험담을 하던 쪽이 키키였던 것이다. 미미 쪽이 토끼 이미지라면 키키 쪽은 박쥐 이미지이며, 키키 쪽이 언니다. 이름이 키키라서 그런지 웃음소리도 '키키키키'인 게 특징.
순간이동 트릭이 가능했던 이유도 단순히 쌍둥이였기 때문이다.[1][2] 둘의 마술 실력은 미누키나 멘요에 비하면 그저 그랬던 모양으로 쌍둥이임을 이용한 순간이동 트릭 말고는 딱히 내세울 만한 마술이 없는 것 같다.
둘 다 살인 사건의 공범은 아니고 오히려 이용당했다. 진범은 자신의 살인 계획을 위해서 미스터 멘요와 함께하는 몰카쇼 계획을 미미와 키키에게 제안했고, 둘은 미누키를 놀래주기 위해 방송국의 제안에 따랐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키키는 자기가 야마시노를 휘두른 줄로만 알고 있었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엔딩에선 키키가 오도로키가 법정에서 순간이동 트릭을 밝혀냈다 보니 일거리가 안 들어와 걱정하다가 미미가 미누키가 나루호도 사무소로 들어오라고 스카우트 제의를 해서 고민하고 있다. 물론 키키는 스스로의 힘으로 미누키를 뛰어넘을 거라며 반대.
3. 이름의 유래
이름은 토끼라서 귀란 뜻의 '미미'와 듣기라는 뜻의 '키키(聞き)'. 야채(野菜)의 한자를 뒤집어서 나나노(菜々野)로 했다고 한다북미판 이름은 미미가 보니 드팜(Bonny de Famme), 키키가 베티 드팜(Betty de Famme)이다. Famme만 놓고 보면 팜 파탈(femme fatale)처럼 보이지만 de를 붙여서 헐뜯는다는 뜻의 defame이 된다. 보니는 물론 바니걸을 의식했으며, '예쁜 여자'란 뜻의 이름이다. 베티도 매력적인 여성의 애칭이지만 베티 쪽은 다소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다고 한다. 또 베티는 박쥐란 뜻의 배트(bat)도 의식한 듯.
4. 여담
키키와 달리 동생인 미미는 소심한 성격인데, 언니에게 눌려서 억지로 따른 걸로 보인다. 하지만 재판 과정 중에 미누키의 모습[3]을 보면서 용기를 가지고 증언을 하게 되고키키 쪽이 하라구로 이미지였고, 야마시노 PD랑 뒷공작을 하는 모습을 대놓고 보여줘서, 최소 공범이나 진범까지 의심되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단순히 진범의 트릭에 이용당했을 뿐이고 동기도 실력 좋고 노력파인 미누키에 대한 질투였을 뿐이었다. 게다가 재판이 끝난 후 미미의 말에 의하면 키키도 마술사를 지망하게 된 원인이 미누키였고, 미누키에게서 받은 사인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미미의 작중 취급은 상당히 험한데 마술쇼에서는 몸 이곳저곳을 찍히질 않나, 언니한테는 갈굼받질 않나, 심지어 잡아내다에서 미미의 실수를 찾는 것 중에 "직업 선택을 잘못했다"가 있으며, 생각 루트에서 "미미가 실패했던 것은?"의 선택지 중에 인생이 있다. 어떤 생각으로 캐릭터 디자인을 했던 것인지 궁금할 정도. 게다가 한술 더 떠서 오도로키 셀렉션에서는 해당 선택지에서 인생을 고르는 것을 도전과제로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4]
진범의 계획에 협력하게 되는 하라구로 여캐는 1편의 쇼치쿠 우메요와 비슷하고, 쌍둥이의 닮은 얼굴을 이용한 동일인 연기 트릭은 2편의 하나카 노도카와 유사하다. 둘과의 차이가 있다면 진범 내지는 반동인물이었던 두 인물과 달리 키키와 미미는 진범에게 협력은 했으나 의도한 것이 아니었고 앞선 사례가 있다 보니 유저들로 하여금 빌런처럼 예상하게 했지만 실제로는 아니었다는 점.
작중 취급과는 별개로 이들의 존재는 작중 일본이 얼마나 막장상태인지를 보여주는데, 검찰측 증인이 본래 신원과 인척관계를 숨기고 법정까지 나온데다 지문까지 발견된 사건용의자가 될 수 있는 인물이 탐문 수사조차 되지도 않았다는 소리이다. 그나마 하나카 노도카/미미 때는 고인이 된 후 다른 인물로 살아간지 오래 지나기라도 했지(...) 나유타가 소승을 속였군 이라고 분해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건 나유타 개인이 아니고 엄연히 일본 경찰/사법의 문제이다. 게다가 이 법정, 방송에서 대서특필중인 상황이다. 현실이었다면 당시에 검찰청장인 미츠루기가 옷 벗어야 힜을지도 모를 급의 문제다(...)
여담으로 심문하던 도중, 재판관이 화염 마술에 대해서 언급하자, 키키가 "당신의 수염이라면 순식간에 불타버리겠지! 수염이 다 타버리면 빠칭코 구슬이랑 구분 못하겠네! 키키키!"라고 개드립을 날린다.[5]
[1] 복선도 미리 던져졌다. 지문 조사를 할 때 아카네가 아무리 똑같이 생긴 쌍둥이라도 지문은 다를 수밖에 없다고 한다. (지문 문서 참고) 그 말대로 지문의 차이가 결정적인 원인으로 키키의 존재가 들킨다. 대기실의 분장용품도 잘 보면 같은 물건이 한쌍씩 존재한다.[2] 게다가 조사파트에서 거짓말을 하면 반응이 오는 오도로키와 코코네 앞에서 겉과 속이 다른 말을 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던 것도 복선이다.[3] 방청객들에게 욕먹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것[4] 다만, 선택지까지 뜨는 것 치고는 이걸 골라도 인생에 실패라는게 없을 수가 없다며 미미는 앞으로 노력하면 훌륭한 마술사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등 꽤나 호의적으로 표현해준다.[5] 오도로키 셀렉션의 한국어 공식번역에서는 빠칭코 구슬이 당구공으로 현지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