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꼬챙이 오크는 워크래프트 3 오크 호드의 전략 중 하나로, 배럭에서 생산되는 원거리 공격 유닛 트롤 인간사냥꾼을 주력으로 삼는 전략이다. 예전에는 트롤 헤드헌터의 성능이 좋지 않아 존재하지 않던 전략이었으나, 1.30 패치 이후로 트롤 헤드헌터의 사거리 및 체력이 증가하게 되며 헤드헌터의 성능이 향상된 후에 오크 선수들이 연구 끝에 만들어낸 전략이다. 1.32 패치 이후로는 확실하게 정석으로 자리잡게 되었다.2. 빌드오더
자원을 채집하면서 버로우와 알터 오브 스톰을 지은 후, 배럭보다 워 밀을 먼저 짓고 배럭을 짓는다. 선영웅은 주로 파시어를 뽑으나 팀전에서는 타우렌 칩튼을 선영웅으로 뽑기도 한다. 그러면서 적을 견제하고 사냥하면서 포트리스까지 테크를 올린 후 버서커 업그레이드를 하면 체제가 완성된다. 이후 적과 교전하여 gg를 받아내면 된다.3. 특징
오랫동안 오크의 정석을 차지해 온 1/1/1, 투비스와 달리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된 전략이다. 1.26 버전까지는 트롤 헤드헌터의 사거리가 450으로 원거리 유닛 중 매우 짧아 주력으로 기용되기 힘들었다. 게다가 체력 또한 350이다. 더 말이 필요하겠는가? 이 때의 헤드헌터는 휴먼의 타워링을 막거나[1] 언데드의 디스트로이어를 막기 위해 후반 조합을 레이더-버서커-코도-소수 워커로 갖출 때나 쓰였다.[2] 그 외에는 1티어 원거리 유닛임에도 짧은 공격 사거리에 큰 충돌크기로 인하여 사용하지 않았다.1.30 패치로 헤드헌터의 체력이 375[3], 사거리가 550으로 늘어났지만 자주 쓰이지 않았다. 나이트 엘프의 헌트리스와는 서로 상성관계였으며[4] 무엇보다 미디움 아머 타입 때문에 적 근접 유닛에게 취약하다는 단점은 변하지 않았다.
이후 유저들의 연구와 메타의 변화로 헤드헌터를 주력으로 채용하는 빌드가 개발되어 오크의 핵심 전략이 되었다. 특히 선파시어일 때 주력으로 채용하며, 팀전에서는 칩튼을 선영웅으로 찍은 뒤에 사용하기도 한다. 오크를 오랫동안 괴롭혀 오던 키퍼 오브 그루브와 트렌트가 너프를 당한데다 현 워3 메타가 자원을 먹고 원거리 유닛과 마법 유닛의 양으로 찍어 누르는 방식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오크도 충분히 헤드헌터의 물량을 모으기 쉬워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전보다 포트리스를 올리는 게임이 늘어났으며, 상향된 샤먼을 조합하여 버서커+블러드러스트까지 발라주면(!) 미친듯이 녹여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거기까지는 어렵고, 링크와 워 드럼을 받으면 화력이 더 강화되고 생존성도 어느 정도는 보장이 된다. 이런 면모 때문에 전종족전에서 자주 활용된다. 심지어 동족전에서는 양 선수가 선파시어+헤드헌터 빌드로 맞부딪치는 장면도 나오기도 한다.
[1] 스카웃 타워의 아머가 원거리 관통에 취약한 라이트 아머 판정이다.[2] 라이트닝 오브를 든 블마가 디스트로이어를 공격해 퍼지를 유발하고 그 때에 버서커 다수로 디스트로이어를 제압하는 것이 언오전 오크의 대공 전략이다.[3] 버서커 업을 하면 +100이 되어 475가 된다.[4] 관통/미디움 vs 근접/언아머. 헌트리스는 원거리 공격을 하지만 무기의 유형은 근접이다. 비슷한 타입으로는 휴먼의 스펠 브레이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