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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28 13:59:34

김재봉(경찰)

<colbgcolor=#000><colcolor=#fff> 김재봉
金在鳳
출생 1922년 1월 6일
전라남도
사망 1950년 9월 14일 (향년 28세)
전라남도 완도군
복무 대한민국 경찰
최종계급 경찰 경위
복무 기간 ?~1950
1. 개요2. 생애 및 경찰 경력 3. 공훈4.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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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재봉(金在鳳, 1922년 1월 6일 ~ 1950년 9월 14일)은 대한민국의 6.25전쟁 참전 경찰이다.

2. 생애 및 경찰 경력

김재봉은 1922년 1월 6일 전라남도에서 출생하였다.
경찰에 입문한 그는 전남경찰국 장흥경찰서에서 근무하며 지역 치안을 담당했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경찰부대와 함께 전투에 참여하여 조국을 방어하는 데 앞장섰다.

1950년 9월, 전남 서남부 지역에서 유격전을 전개하던 장흥경찰부대는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완도군 약산도의 해안방어 임무를 부여받았다.
장흥경찰서장 심재순 총경은 약산지서에 지휘 본부를 설치하고, 이제국 경감이 지휘하는 경찰부대원 70여 명과 지역방위군 호국군 30여 명, 장흥고등학교 학도의용대를 배치했다.

1950년 9월 14일 밤, 북한군 제6사단은 약산도를 점령하기 위해 1,000여 명의 병력과 400여 명의 지방 공비를 동원하여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북한군은 장흥군 옹암리 해안에서 100여 척의 채취선을 이용해 장용리로 연결되는 부교를 가설한 후 공격을 시작했다.

김재봉 경사는 경찰부대원들과 함께 끝까지 저항하며 적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경찰부대는 16시간 동안 싸우며 적 150여 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으나, 북한군의 압도적인 병력과 화력에 밀려 결국 후퇴해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김재봉 경사는 전사하였으며, 경찰부대원 26명과 호국군 3명도 함께 희생되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김재봉 경사의 희생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경위로 특진을 추서하였다.
그의 이름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와 전라남도 장흥군 및 완도군의 현충 시설에 새겨져 있다.
또한 2022년, 대한민국 국가보훈처는 그를 "10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3. 공훈

경위 특진(사후 추서)
국가보훈처 이달의 6.25전쟁영웅(2022년 10월)

4. 참고 자료

순직경찰관 대장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6.25 전쟁영웅 김재봉 경찰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