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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28 07:59:37

김재갑

파일:external/images.hanbeat.com/golden-cross-ep-18.jpg
골든 크로스(드라마)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호재.
"우리도 이제 미국이나 영국처럼 금융으로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할아버지가 충고 한마디 하마. 나서지 말거라. 객기가 지나치면 살기를 부리는 법이다."

서이레의 조부이자 서동하의 장인, 김세령의 아버지다. 국무총리, 대법관, 여당 총재 등을 배출한 한국 최고의 명문가출신으로 경제부총리를 2번과 국무총리[1]를 지냈으며 현재 로펌 '신명'의 고문이자 골든 크로스의 실질적인 지배자다. 금융의 민영화와 개방이 차기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생각하고 있어 개방으로 생기는 문제는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1998년의 금융위기와 같은 사태가 일어 나는 것을 막고 영국과 미국과 같은 금융강국으로 가는 희생양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항상 섬뜩할 정도의 무표정을 지으며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지만 딸인 김세령에게는 한 없이 다정한 아버지, 손녀인 서이레에게는 따뜻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클 장은 그를 '미스터 킹(Mr. King)'으로 부르고 있으며, 애완용으로 카멜레온과의 동물을 키우고 있다.

첫 등장은 자신이 쓴 책, '경제한류를 꿈꾸며'의 출판식에서 경제 개방의 정당성을 연설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서동하와 함께 한민은행을 매각을 위해 준비하며 해외 펀드 회사 PAX의 한국지사장 마이클 장과 친분을 과시한다. 이런 카리스마 뒤에는 마이클 장이 서동하에게 보이는 태도를 수상히 여기며 조사를 하고 있으며 서동하가 스폰한 강하윤이 강주완의 딸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알며 마이클 장을 의심하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은행을 매각하는데 성공한다. 9화에서 집에 들린 강도윤과 만나게 되며 김세령을 통해 강도윤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새로운 선을 찾는다. 그리고 초조해하는 서동하를 외면하며 한민은행 재매각에 관심을 가진다. 덤으로 그의 과거도 드러나는데, IMF 당시, 서동하와 골든크로스와 함께 건실한 기업이던 '대은전선'을 철저한 구조조정으로 부도를 냈던 것이었고, 충실한 부하인 홍사라는 바로 그 회사의 사장이자 부도의 충격으로 자살한 홍대명의 딸로 복수를 위해 충견노릇을 했던 것이다. 15화에서는 강도윤에 의해 궁지에 몰린 서동하로부터 한민은행 매각 기자회견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이에 분노하여 욕을 하고 주먹으로 때린다. 그러나 은행 매각에 자신도 관련이 있고 가문의 명예도 걸려 있기에 서동하를 살려주기로 하여 멤버들을 긴급 소집시켜 기자회견을 막으라고 지시를 내린다. 강도윤의 예측불능의 행동에 갈팡지팡하는 박희서를 책망하며 강도윤에게서 도망친 서동하의 애원으로 기자회견을 막는다. 딸이 졸음운전으로 중상을 입었다는 조작된 말에 담당 의사에게 반드시 살려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면서 강도윤에게 증언을 한 권세일에게 벌로 증권과 보험, 은행 등 어느쪽도 취직 시키지 못하게 막아버린다. 그리고 서동하에게는 사퇴하여 잠시 잠적하고 있으라고 지시를 내린다.

3년후에는 대통령 당선에 공신이 된 서동하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건강 역시 마이클 장의 말에 의하면 산소호흡기를 달고 산다는 것이 드러났다. 아침 식사자리에서 서동하가 소개시킨 테리 정을 보고 강도윤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품고 있으며, 마이클 장을 불러 테리 영을 만나게 한다. 또 같이 식사자리에 있던 서이레가 마이클 장과 결혼할 거라는 말에 놀란다.

박희서를 통해 테리 영이 자신을 단군펀드의 고문으로 추천한 것에 고마움을 느끼며 홍사라가 위기에 처하걸 알고 골든 크로스의 카드 키를 홍사라를 통해 전해달라는 부탁을 바로 들어준다. 테리 영이 골든 크로스 빌딩에 입성하자 대 환영을 하고, 테리 영 덕분에 단군펀드가 생겨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겠되었다며 멤버들에게 테리 영을 칭찬한다. 그리고 서동하의 청문회를 사무실에서 마이클 장과 함께 본다.

그리고, 테리영이 강도윤이며 서동하에 관한 건을 폭로하는 것을 분노를 느끼며 보고는 서동하의 전화에 사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을 한다. 골든크로스 빌딩에 온 서동하에게 살인사건의 진실을 묻고 서동하가 부인하자 곧바로 골든 크로스를 동원해 청문회의 일을 덮으려고 한다. 한편, 서이레가 서동하를 따지며 자신에게 서동하의 자수를 요구하자 "자수는 양심마저 팔아야 할 정도로 없는 자들이 하는 것이다', '더 이상 나서지 말라'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찾아온 강도윤이 서동하가 박희서를 뺑소니 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골든 크로스를 무너뜨릴 자료를 갖고 있다면서 비호하지 말라고 협박을 한 것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면서도 서동하를 급히 호출한다.

결국 서동하가 두건의 살인사건과 함께 홍사라까지 살해한 것에 분통해 하지만, 서동하가 마이클 장과의 이면거래를 들고 물자 데꿀멍한다. 결국 강도윤의 기자회견으로 골든 크로스의 정체와 홍사라가 빼돌린 멤버들의 해외비자금계좌정보까지 밝혀져 해외로 도피한다. 참고로 골든크로스 멤버 중 유일한 해외 도피자 성공자. 하지만 그동안 그가 저지른 죄가 무겁다는 걸 생각하면 인터폴에 수배되어 체포되거나 계속 쫒기는 신세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1] 극중에서도 총리님이라고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