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북한의 군인.2. 생애
강원도 안변군에서 소작농의 아들로 출생했다. 원래는 작가가 되려고 했으나,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6.25 전쟁이 터지면서, 미군의 함포사격으로 고향이 파괴되는 것을 보고 분노하여 해군에 입대하기로 결심했으며 이후 아버지가 전쟁에서 전사하자 바로 입대하였다. 전사자의 아들이라 이후 만경대혁명학원을 거쳐 해군대학을 졸업, 30대 초반에 근위부대 지휘관으로 복무했다.1975년 7월 4일, 현지지도를 나온 김정일을 영접하면서 그의 측근이 되었다. 1991년 7월 서해함대사령관에 임명되었으며 전임 해군사령관 김일철이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1997년 4월 13일, 최고사령관 명령 0088호에 따라 해군 상장에 진급, 해군사령관에 임명되었다. 김정일은 김윤심이 자신이 키운 간부라고 하면서 신념이 투철하고 유능하기 때문에 해군사령관감이라고 칭찬했다. 1998년 7월, 10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으며 2002년 4월 13일, 최고사령관 명령 00152호에 따라 해군대장으로 진급했다. 1,2차 연평해전을 지휘한 인물이 그로 알려져 있다. 해군사령관으로 재임하면서 전투태세 검열 뿐만 아니라 교범을 집필하는 등 많은 공을 세웠다 카더라. 2003년 11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도 재선되었으나 2007년 12월 즈음에 정명도에게 해군사령관 자리를 물려주고 해임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정확한 시점은 불분명하지만 김일성훈장을 받았었다. 김윤심 소개편집물에 따르면 해군사령관으로서의 공을 인정받아서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잘못을 해서 경질된 것은 아닌지 2008년 4월, 조선중앙텔레비죤에 출연했으며 2009년 10월, 김정일의 만수대거리 주택공사현장 현지지도도 영접하였다. 이후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육군으로 전속되어 총참모부에서 근무하였다. 오랫동안 해군으로 근무하다가 육군으로 가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워했다고 한다. 2010년 4월, 보건성 구강종합병원 개원식에도 참석했다. 2010년 11월, 조명록 장의위원을 지냈으며 2012년 2월, 김정일훈장의 1차 수훈자로 선정되었다.
이후 한동안 조용했으나 김정은이 그를 해군의 원로로 잘 대접해주면서 불러서 조언을 구하곤 했다고 한다. 2015년, 김정은이 오랫동안 해군이었던 김윤심을 다시 해군으로 전속시켜주자고 제의하여 총참모부의 유일한 해군대장으로 사업하게 된다. 2015년 11월, 리을설 장의위원, 2018년 8월, 김영춘 장의위원에 위촉되면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이후 83세에 퇴역, "경애하는 초고령도자 김정은 원수님 부디 안녕하십시오. 위대한 원수님의 령도를 받는 위대한 조국이여 무궁번영하여라! 최고령도자 김정은 원수님 만세!"라고 주접을 떠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했다는데 소개편집물에서도 정확한 기일을 밝히진 않았다. 대와적으론 그의 사망이 확인되지 않다가, 2021년 6월 4일 김윤심의 유해가 김정은의 특별지시에 따라 신미리 애국렬사릉에 안장되었다. 안장식은 총정치국장 권영진의 지도 하에 이루어졌으며 조선중앙통신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슬하에서 견실하고 유능한 해군지휘관으로 성장하여 조국보위,인민보위,혁명보위의 전초선을 굳건히 지켜온 김윤심동지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당중앙의 령도에 무한히 충실하였다."라고 그를 칭송하였다. 하지만 애국렬사릉의 유해 안치 소식은 대부분 안장식 사진이 같이 보도되지만 김윤심의 안장 때는 사진이 일체 보도되지 않았다.
부고 없이 시신 안장 소식만 들려온 것에 대해 2021년 6월에 정치국 회의,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등 중요한 정치 일정들이 잡혀있는 가운데 번거롭지 않게 하느라 우선순위가 밀린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다만 북한의 신미리 애국렬사릉 안장 소식을 보면 꼭 죽은 직후에 안장하란 보장은 없고 그냥 그해 안에 죽은 사람들 묻어주는 경우가 꽤 많다. 심지어 죽은지 10년, 20년 있다가 갑자기 생각해보니 그래도 애국렬사를 묻어줄 정도는 되지 않냐는 식으로 재평가가 돼서 묻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북한은 진짜 거물급이 아니고서야 부고를 웬만하면 발표하지 않는다. 다만 김윤심의 경우에는 비교적 최근인 2018년까지도 공개활동을 한 것이 확인되므로 비교적 신속하게 안장이 되었을 것이란 추론은 가능하다.
이후 2025년 2월, 김윤심 소개편집물이 제작되어 그의 생애가 자세히 소개되었다.
3. 참고문헌
- 통일부 정세분석국 정치군사분석과, 『2020 북한 주요인사 인물정보』(서울: 통일부,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