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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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선빈의 2022 시즌을 다룬 문서.2. 시즌 전
2월 3일 오전, 기아 챌린저스 필드 스프링캠프 팀 미팅에서 선수단 전체 투표 결과에 따라 주장으로 선임됐다. 김종국 감독은 "팀에 대해 잘 아는 선수이자, 선수 시절 룸메이트를 같이 하기도 했다"면서 "소통이 잘 이뤄질 것 같고, 베테랑 역할도 잘 해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뷔 15년 차에 주장을 맡은 소감에 "선수들이 직접 뽑은 것이라 부담과 책임감이 크다"며 "우승 주장인 동시에 팀원들과 소통하는 주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현종과 나성범의 영입으로 팀 분위기가 바뀐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고 작년에 말아먹은 만큼 가을야구는 해야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2일, 개막전에서 0:0으로 팽팽하던 5회에 두 타자 연속 실책을 저지르면서 분투했던 양현종의 기록을 6이닝 4실점 0자책으로 만들어버렸다. 타격에서도 열심히 죽을 쑤면서4월 3일 5타수 2안타에 도루까지 기록했지만 또 졌다.
4월 12일 4타수 1안타를 쳤고, 8회말 공격에서 대타로 빠진 박찬호를 대신해 오랜만에 유격수 수비를 보았다.
4월 16일 NC전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4월 17일 NC전에서 타격에서 5타수 3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은 나성범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리.
4월 19일 두산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4월 20일 두산전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지만, 8회 찾아온 1사 만루 기회에서 초구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끼얹었다.
4월 30일 기준 시즌 타율 .333, 최근 10경기 타율 .405 로 타격감이 매우 좋다.
3.2. 5월
5월 12일 KT전에서 7회에 팀을 승리로 이끄는 싹쓸이 안타를 쳐냈다.5월 한달간 0.291의 타율과 25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타격감이 훌륭한 리드오프 류지혁과 막강한 중심타선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잘 수행해주었다.
3.3. 6월
6월 4일 KT전 5타수 무안타로 김선빈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이후 계속해서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가 6월 12일 키움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3할 타율이 붕괴했다.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 12타수 7안타를 기록하며 다시 타격감을 찾은 듯 하다.
6월 26일 두산전에서 선발 출장하진 않았지만 후반에 대타로 출장하였고, 9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만들어내며 오랜만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러고도 4점 뒤지는 상황이어서 팀은 그대로 졌다.[1]
6월 한달간 0.242의 타율과 1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부진해 3할이 넘던 타율이 2할 8푼대까지 떨어졌다.
3.4. 7월
7월에도 부진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인 23일 롯데전에서 오랜만에 적시타를 기록했다.
7월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감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25일 롯데전에서도 3안타를 기록했다.
7월 한달간 0.258의 타율과 7타점을 기록하면서 6월달과 다름없는 성적을 올렸다.
3.5. 8월
8월 19일 NC전 9회말 2아웃 상황 초구에 동점 적시타를 날리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8월 20일 KT전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여 팀의 5대2 승리를 도왔다.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주로 클린업 트리오의 뒤를 잇는 6번타자로 꾸준히 출장하고 있으며 8월 타율 .370을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많이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6. 9월
9월로 접어들면서도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시즌 성적은 커리어 평균인 2할 9푼~3할 타율을 내로라 하고 있는 상황이다.9월 한 달간 .231의 타율과 1홈런 8타점을 기록했지만 성적은 부침을 겪었던 6월보다 떨어지지 않았다.3.7. 10월
10월 1일 SSG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8회 1사 만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뽑아내기도 했지만 무리한 주루플레이로 인해 2루에서 아웃됐다.10월 2일 한화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 총평
2022시즌 기록 | |||||||||||||
경기수 | 타석 | 타수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볼넷/삼진 | 도루/도실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140 | 587 | 505 | .287 | 145 | 3 | 61 | 51 | 65/47 | 13/2 | .373 | .351 | .724 | 2.88 |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은 0.287, 출루율은 0.373, 장타율은 0.351을 기록하며 0.724의 OPS를 기록했다. wRC+는 109.6, WAR은 2.88을 기록하며 준수한 생산력을 보여주었다. 커리어 평균 정도의 성적을 올렸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내구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해 4경기를 제외하고 전 경기에 출장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2] 투고타저와 전 경기에 가까운 출장을 감안하면 스탯에 좀 더 가산점을 줄 만 하다. 다만 장타율이 작년에 비해 5푼이나 떨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기할 점은 도루를 13개나 기록했는데 이는 28개를 기록한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도루 기록이다.
여담으로 주장 역할을 꽤나 잘 소화했는지 다음 시즌에도 주장 완장은 김선빈이 찰 예정이라고 한다. 야수와 투수 최고참인 최형우와 양현종이 김선빈에게 내년에도 주장하라고 했다고.
[1] 김선빈이 잠실에서 친 마지막 홈런은 2012년 6월 28일 LG전에서 나왔는데 아슬아슬하게 10년을 안 채우고 다시 홈런이 나왔다.참고로 김선빈의 데뷔 첫 잠실 두산전 홈런이다.[2] 선발 136경기, 교체 4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