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에서의 모습.
1. 개요
강풀 웹툰 아파트에 나오는 등장인물로, 34세. 남. 행운아파트 가동 503호 거주. 택배 배달원.2. 능력
저승사자. 그중에서 눈을 사용한다.3. 작중 행적
3.1. 아파트
인근에서 일련의 연쇄사망 사건을 추적하던 양성식 형사에 의해 연쇄살인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다. 양성식 형사에게 자신은 그곳에서 해야할 일이 있다는 아리송한 진술을 하며 의구심을 사지만, 그는 사실 정말 저승사자였고, 저승사자의 의무를 실행하고 있던 것임이 드러난다. 결말부에서는 추락사 위험에 몰린 양성식 형사를 구해주고 대신 추락. 그에게 저승사자의 능력을 넘겨주고[1] "우린 모두 사람이니까..." 라는 유언과 함께 사망한다.
3.2. 어게인
후에 어게인에서 다시 언급되는데, 양성식 형사와 대립하는 주요 악역인 박태민의 목숨을 거두러 왔던 바 있는
당시 상훈이 박태민을 찾아온 이유는 박태민이 메신저의 능력을 악용하면서 어게인인 자신의 특징인 40년 이내로 단명하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걸 막고자 찾아왔다고.[3]
본래라면 그의 목숨을 거두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본인이 정해진 운명이 아니라면 사람의 목숨을 거두지 않는 불살주의인 터라 죽이지 않되 입과 혀를 만신창이로 만들어 목소리를 못내게 정원 가위로 입을 찢어놓는 과격한 폭력을 시전했다. 그가 상냥한 성격의 소유자임을 감안해도 이렇게까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박태민이 얼마나 사악한 인간인지를 보여주는 요소.
하지만 박태민이 어게인의 특성을 이용해 자신과 연결된 아기의 목숨으로 협박하면서 목소리로 공격하자 어쩔 수 없이 물러나지만 자신 말고도 메신저는 많으며 언젠가 메신저들이 반드시 박태민에게 찾아올 것임을 경고하고 도주한다.
3.3. 조명가게 드라마
김상훈 |
배우: 김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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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8화에서 밝혀지길 형사가 사후세계로 가게 된 원인이 상훈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못보고 지나가는 트럭에 치였기 때문이며, 이때 상훈은 형사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돌려 먼저 치이는 바람에 사망하게 된다. 즉 저승사자이기 이전에 살아있는 사람이었던 것.
연쇄살인범으로 의심받은 이유는 곧 죽을 노인에게 오지랖으로 짜장면 한 그릇을 대접하려다 흔적이 남았기 때문이다. 전구를 찾아 살아 돌아온 형사가 그를 찾아 만났지만 상훈은 사망해 이승에서 저승사자 자리가 하나 비었다며 형사, 즉 양성식에게 자신의 눈과 선글라스를 물려주고 사후세계로 떠난다.
4. 여담
[1] 저승사자의 역할은 사람을 죽이는게 아닌 그 사람의 인생을 온전히 다 살게 하는 역할이라는 말을 해준다.[2] 박태민이 능력을 강탈한 메신저(주민호)와 상훈을 칭해 살면서 두 명의 메신저를 만났다고 한 것.[3] 그걸 위해서인지 박상민의 목소리를 막고자 코르크 마개로 귀를 막는 만반의 준비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