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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7 07:03:14

김상영(미스테리심리썰렁물)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웹툰 이웃사람의 등장인물.

중년의 남성으로, 상가에서 가방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어느 날, 류승혁에게 커다란 트렁크를 판매하게 되는데 그로부터 열흘 후, 여고생 암매장 사건 보도뉴스에서 그에게 판 것와 똑같은 트렁크가 보이자 판매 당시에 류승혁이 보인 수상한 행동들이 생각나 그를 의심하게 된다.[1]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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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트렁크를 사러온 류승혁을 어설프게 떠보려다가 공연히 의심을 사고, 그 후에 트렁크 비밀번호 때문에 다시 찾아온 류승혁에게 경찰에 신고하려던 것을 들켜버려 귀가 도중 납치당한다.[2] 류승혁에게 납치당하자 맨 처음에는 무기력하게하게 대응하다가 나중에는 기지를 발휘하여 류승혁이 시킨 피자가게 쿠폰을, 그것도 최대한 씹지 않고 조심해서 먹어버린다. 지금 자신을 죽이면 나중에 부검 후 쿠폰을 발견할 것이고, 그걸 단서로 경찰이 조사를 할테니 마음대로 해보라는 심산으로 그런 것.[3][4] 류승혁이 배를 갈라서 쿠폰 끄집어내면 그만이라고 협박하자 쿠폰 조각이 대장에 있을지 소장에 있을지 어떻게 알겠냐면서 죽일테면 죽여봐 미친놈아! 라고 하는 패기를 보여준다. 그리고 류승혁이 집을 비운 틈을 타서 트렁크를 열고 안에 있던 류승혁의 핸드폰을 이용해 구조요청을 시도하고, 양 손이 묶여있는 상황에서 급히 건 전화를 안상윤이 받지만 배터리가 다 된 핸드폰은 이내 꺼져버린다.

구조요청이 실패했다고 판단한 김상영은 묶여있던 의자를 부수어 무기로 삼아 류승혁을 기습하여 자력탈출을 시도하지만 류승혁이 휘두른 칼에 배를 찔리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때맞춰 난입한 안상윤과 표종록, 그리고 진 히어로 안혁모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된다.

사건이 끝난 이후, 가게를 처분하기 위해 남은 가방들을 세일한다. 더불어, 더이상 수표는 안받는다. 수표 이서에서 시작된 의심 때문에 그 생고생을 했기 때문에(…). 이 때 원작자인 강풀이 카메오 출연한다. 웹툰/영화 둘 다.

영화에선 임하룡이 맡았다. 러닝타임 때문인지 피자쿠폰 먹기 같은 멋있는 부분은 생략되었으며, 원작에선 양성식 형사가 류승혁이 김상영을 일찍 죽이지 않은 이유를 생각하지만 영화에서 양성식 캐릭터를 활용할 수 없는 만큼 본인이 부인과 대화하며 직접 말하는 것으로 처리했다.


[1] 분명히 자주 왔던 손님인데 글쎄라는 반응과 함께 부인한다던가, 수표에 이서할 때 남의 이름을 적은 것처럼 보인다던가, 꼭 커다란 트렁크만 고집한다거나.[2] 류승혁이 김상영에게 급히 전화할 데가 있다면서 핸드폰을 빌려달라 한 뒤, 발신기록을 확인한다.[3] 나중에 갇혀있던 지하실에 교복이 보이자 댓글에는 '저 아저씨 이젠 교복 먹어야 돼?'란 드립도 나왔다(...) 하지만 이 교복은 후반부의 중요한 단서.[4] 사실 류승혁은 토막살인을 수차례나 저지를 만큼 흉악한 인간이니 김상영의 배를 갈랐으면 됐지만 김상영을 살려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원작 마지막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