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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01:08:36

김사량

1. 개요2. 경력3. 생애

1. 개요

김사량(金史良)

평양 출신의 소설가. 희곡 작가로 재일 한인 문학의 효시로 여겨지는 작가이다.

2. 경력

1939년작 단편소설 '빛 속에'가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에 오른 바 있다.

김사량은 일본어로 작품을 발표하면서 일본 문단에 등장했지만, 그의 작품 세계는 '빛 속에'에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민족의 정체성을 고심하며 민족 해방에 대한 관심과 어두운 식민지 현실에 주목하고 있다. 1943년 종군기자로 징집되어 중국 전선에 나갔다가 탈출, 옌안의 조선의용군에 합류하였다. 이 때의 후기를 소설 <노마만리>에 남기기도 했는데 임시정부 요인들을 대놓고 장제스의 창녀들이라고 맹비난하는 글을 실기도 했다. 해방 이후, 조선의용군 본부 선발대로 귀국한 그는 북한에 머무르며 창작 활동을 펼친다. 한국전쟁이 터지자 종군작가단의 일원으로 전선에 나섰다. 후퇴를 하면서 심장병으로 원주 언저리에서 낙오했는데 아직 유해는 안 발견되었고 따라서 언제 어디서 죽었는지도 불확실하다.

북한에서 김사량의 문학은 1950년대 초반 연안파의 숙청과 함께 잊혔다가 1987년 복권된 것으로 보인다. 북에서 그는 사회주의 건설기에 활약한 양심적 민족주의자로 평가되고 있다.

2013년에 김정은이 공화국영웅추증하였다. #

3. 생애

1914년 3월 3일: 평양에서 출생.
1931년: 평양고등보통학교 퇴학[1]
1933년: 사가고등학교 입학.
1939년: 도쿄제국대학 문학부 독문학과 학사[2]
1941년: 도쿄제국대학 대학원 독문학과 석사
1950년 10월: 원주 부근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


[1] 1947년 명예 졸업장 획득[2] 졸업논문 주제는 하인리히 하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