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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7 14:12:36

김범식(독립운동가)

본관 미상(未詳)
출생 1911년 9월 11일
전라남도 장흥군
사망 1984년 4월 17일
상훈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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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 생애

1933년 전남의 완도(莞島)와 해남(海南)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조직된 전남운동협의회에 가입하였다. 해당 조직은 전남 지역의 농민, 노동자, 그리고 지식인 등을 포함한 사회주의운동의 비밀결사 단체이다.

그들은 기관지 『농민투쟁』을 발간하였으며 '영농회사의 토지겸병 반대, 양반 기타 봉건사상과 지방열(地方熱) 배격, 소작료 감하 및 전정(全定) 요구, 면화·김海苔 등의 가격 인상 요구, 호세(戶稅) 인하 요구, 간상(奸商) 배격' 등 농민들의 생활과 긴히 연관되어 있는 구호들을 바탕으로 활동하였다.

1933년 11월 중순경, 김범식은 장흥적색 농민조합(農民組合)을 결성하여 각 부락에서 2명 내지 5명을 단위로 청년반, 농민반, 소년반을 조직해 항일의식을 고취했다.

그러나 1934년, 조직의 주요 간부가 일제 경찰에 붙잡히면서 조직의 분열이 발생했다. 그로부터 6개월 동안 전라남도 경찰부 고등과의 휘하에서 장흥을 비롯한 9개 군의 사회주의운동 전남운동협의회의 농민조합운동과 관련된 상당수의 이들이 체포되었다. 김범식 역시 그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되었으나 1936년의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담당 검사의 항소(抗訴)로 인해 다시 재판이 이루어지면서 1937년 7월 19일 '치안유지법 위반'을 명목으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김범식에게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참고출처1:공훈전자사료관
참고출처2:독립기념관한국독립사연구소
독립운동관련 판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