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성격에 하자가 있거나, 그렇지 않아도 괴짜 기질이 강한 본 작의 수 많은 등장인물 가운데에서도 거의 유일하다시피 성격적으로 모난 구석도 없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착한 성격인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 외에도 착한 여성캐릭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좀 유별나거나 특이한 구석이 있었던 그들에 비하면 그나마 평범하게 선한 성격이라는 유니크함이 있다.
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아주 어렸을때부터 교회를 다니고 있었고 아마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교회에 다니는것으로 보인다. 이진성에게 밥먹기 전에 식사 전 기도를 시키는 등 신앙심이 투철한듯 싶다.
이진성이 그야말로 푹 빠져 있는 상대로, 김미진에 대해서라면 눈에 불을켜고 달려들 정도다. 상기했듯 둘의 인연 자체는 꽤 오래전부터 이어져 있었다. 참고로 성요한 역시 과거에 김미진을 짝사랑했던 적이 있다. 다만 풍산개교 사건을 겪고 난 후 돈을 벌기 위해 4대 크루 활동을 시작하며 과거의 인연에 손을 놓은것으로 보인다.
진성이와 함께 영화를 보러 온다. 그러나 진성이가 기대한 로키를 제치고 태양의 후배를 고른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교회 오빠인 준기와 준기의 친구를 만난다. 그러나 준기는 진성이에게 미진이 몰래 은근슬쩍 시비를 건다. 후에 진성이는 준기와 친구가 화장실에서 미진에게 걸레 년이라 뒷담 까는 걸 듣게 되지만 미진이를 생각해서 참게 된다. 나중에 준기는 미진에게 전번을 알려달라 하고 미진이 뒤에서 이상한 몸짓을 한다. 결국 참지 못한 진성은 준기를 펀치 한 방에 날려버린다. 신고하라는 준기의 말에 어느 정도 준기가 진성에게 시비를 건 걸 눈치채고 진성이 그런 애 아니라며 돌직구를 날린다. 후에 멀어진 진성에게 학교에서 록키 예매표 2장을 건네며 오늘은 싸우면 안 된다고 하며 영화를 보러 간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자상하고 지켜봐 주고 의지가 되는 여자가 현실에도 있을까?"라는 진성의 말에 어딘가 있겠지라며 진성의 손가락에 반창고를 붙여준다. 서로 얼굴을 붉히며 훈훈하게 편은 막을 내린다.
새로 전학 온 이태성이 오자 국물 테러를 당하게 되는데 "야 너 깡패야? 국물 붓고 사람 때리고."라며 반발하자 또다시 괴롭힘당하는데 다시 깨어난 이진성이 구해준다. 30kg 감량한 이태성이 박하늘을 찾으려고 패션과 교실로 들어오자 자신에게 접근하려던 이태성을 배척한다.
이태성이 패션과 교실에 침입하여 박하늘을 협박하자 불안함을 느꼈는지 직접 도와주려고 부딪혀 보지만 이태성의 방해로 박하늘과 접촉하는 데 실패한다. 이태성이 자신을 보며 급식실 똥머리라고 놀리며 위협하자 이진성까지 나서 싸울 분위기가 되었으나 소란을 피하려는 박하늘이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이태성을 끌고 나갔다.
패션과 친구들과 함께 천량으로 놀러 간다. 박하늘이 자신의 치마를 가리키며 이진성에게 이쁘지 않냐고 하자 하지 말라며 쑥스러워한다. 그 후 기차에서 천량지부 패거리가 치근덕대자 불쾌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다 그중 한 명이 본인의 허벅지에다가 콜라를 일부러 들이붓자 비명을 지른다.
가장 많이 수난당하는 인물이다. 딱히 본인이 잘못한 것은 없으나 예쁘단 이유로 온갖 쓰레기들이 꼬여서 성희롱, 성추행에 강간까지 당할 뻔한 게 두 번이나 된다! 천만다행으로 이진성이 매순간마다 기적적으로 구해줘서 망정이지 현실이었으면 이미 몇 번이고 당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들이었고 또한 여자가 성범죄를 계속 겪을 시 남성 혐오증과 대인기피증, 자기혐오 같은 평생 트라우마를 겪을 가능성이 높을 정도인데 등장 회차마다 정상적인 상태로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무서운 정신력.[3]
이진성이 폭력을 쓰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그러나 그 정도가 너무 심한데 자신에게 성희롱하는 사람들을 이진성이 혼내주려 할 때도 이태성이 패션과 교실에 쳐들어와서 친구 박형석을 때리려 하자 이진성이 나서서 막아줄 때도 또 싸우려 한다고 잔소리를 할 정도. 좋게 말하면 너무 순진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답답하고 꽉 막힌 호구같은 성격으로 이로 인해 독자들로부터 비판을 받는다. 작가가 이를 의식했는지 호스텔 편에선 고민하는 이진성에게 먼저 가보라고 격려해주며 이진성이 호스텔 편에 개입하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했다.
등장 여학생 중 가장 헤어스타일 변화가 잦다. 처음은 양갈래에 땋은 머리였다. 이후에 한쪽만 땋은 스타일로 바뀌었다가 한동안은 계속 똥머리로 등장하였다. 그리고 '호스텔' 편부터 포니테일 스타일로 바뀌었다.
이 만화의 여자 캐릭터들중에선 박세림, 홍재혜, 김예진 이 김예진이 아니다[4] 등과 더불어 가장 착한 여자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박세림과 홍재혜의 경우 가끔씩 욕이라도 하는 반면, 김미진은 욕도 하지 않고 너무 꽉 막힌 성격이라 그렇지 사실 작품 내에서는 굉장히 착하고 순진하고 순수한 편이다. 이것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허영미의 말을 반 친구들과 이진성은 믿지 않아 또 허풍이냐고 조롱하지만 김미진은 허영미를 끝까지 믿어주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 잘 드러난다.
259화 원나잇(2)편에서 언급된 김미진이 6시간 동안 고른 수영복이 아직도 외지주 대표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웹툰과는 달리 안경을 착용을 하고있다. 애니메이션 작화가 박태준 화풍에서 많이 바뀌었다지만 상대적으로 제일 외모 너프가 심해졌다.
[1] 이진성이 독자들로부터 서브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고, 김미진은 그런 이진성의 히로인으로 확정난 상태나 다름없으므로 사실상 본작의 서브 히로인이라 보아도 무방하다.비중은 엑스트라 수준이긴 하지만[2] 그리고 김미진도 이진성에게 이성으로써의 호감을 가지고 있다.[3] 가출팸 에피소드에선 여학생들의 셀카가 SNS에서 성적으로 사용되자 멘탈이 무너지기는 커녕 우는 박하늘을 위로해주기도 했다.[4] 김기명이 일해회 제 3계열사에 잠입할때 김예진이라는 가명을 썼다.[5] 김미진이 타인에게 종교를 강요하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별말은 안할 확률이 높다. 오히려 지금까지는 김미진 때문에 교회에 갔던 이진성이 비록 종교는 다를지라도 신앙심이 생겼으니 좋아할 가능성도 있다.[6] 쿨뷰티 계열의 미녀인 최수정과 노는애 스타일의 미녀인 김미루의 경우, 눈매가 날카롭게 그려지고, 박하늘의 경우에는 동글동글한 눈매로 귀여움을 강조한듯한 작화로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