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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21:31:15

김기정(배드민턴)

<colbgcolor=#c1d72e><colcolor=#000000> 김기정
金基正|Kim Gi-jung
파일:김기정선수.jpg
출생 1990년 8월 14일 ([age(1990-08-14)]세)
충청남도 당진군
(現 충청남도 당진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79cm
학력 당진초등학교 (졸업)
하안중학교 (졸업)
광명북고등학교 (졸업)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 / 학사)
종목 배드민턴
주 종목 남자 복식
소속 삼성전기-삼성생명 (2013~2019)
당진시청 (2020~ )
장비 요넥스 아스트록스 88D
후원사 요넥스코리아[1]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3. 플레이 스타일4. 수상 기록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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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배드민턴 선수. 김사랑의 국가대표 은퇴 전직 파트너로 유연성-이용대, 고성현-신백철 듀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 3대 남자 복식 듀오 중 한 명이었다.

2. 선수 경력

당진군에서 태어났으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경기도에서 졸업했다. 빼어난 실력으로 고교시절 입상권에서 이름이 빠지는 일이 드물었으며, 원광대학교 배드민턴팀에 들어가며 국가대표에도 발탁되었다. 최고 세계랭킹은 3위로 세계랭킹 10위였던 고성현-신백철 조보다는 높고 세계랭킹 1위를 줄곧 지켜왔던 유연성-이용대 조보다는 세계랭킹에서 뒤지지만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체력을 앞세운 배드민턴을 보여주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톱 3를 지켜왔다.[2]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직전 세계랭킹 3위로 세계랭킹 7위에 올랐던 고성현-신백철 조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 유연성-이용대 조와 함께 출전하였으나 당시 중국 최강의 남자복식조였던 세계 랭킹 4위 장난-푸하이펑을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다 막판 대역전극을 허용해 8강에서 충격 탈락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김사랑은 국가대표를 은퇴하였고 기사회생한 장난-푸하이펑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0년까지 삼성생명 배드민턴단에서 활약하다 이듬해인 2021년 당진시청으로 이적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전형적인 국내 복식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최고봉에 있는 선수로 단식 선수 출신인 김사랑의 넓은 수비 범위를 바탕으로 들어가는 김기정의 코스 좋은 공격이 주 공격 루트이다. 이용대 못지않은 네트플레이에 후위 공격력 또한 준수하며[3], 이용대가 전위, 유연성이 후위를 전문적으로 전담하여 네트플레이와 드라이브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유연성-이용대조의 경기운영방식과 두 명의 강력한 후위 플레이어로 구성되어 공격력을 앞세워 상대방을 찍어누르는 고성현-신백철조의 경기운영방식과는 달리, 활발한 전후위 스위칭과 드라이브 공방, 엇박자를 이용한 잡아치기 운영으로 남자 복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기정 하면 떠오르는 수식어는 바로 강철손목으로, 김사랑과 함께 세계무대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의 손목힘을 가지고있다. 엄청난 손목힘 덕분에 드라이브 파워가 무지막지하다. 드라이브가 강점인 중국의 복식조들이 김기정-김사랑조만 만나면 고전한 이유가 바로 이때문. 손목힘이 워낙 강해 손목을 이용한 페이크 모션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강력한 스매싱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원더플레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밝힌 바에 의하면, 후위보단 전위플레이에 더 자신이 있다고 한다. 다만 김사랑과 파트너십이 해체되고 국가대표 은퇴 후, 워낙 전위플레이에 특화된 이용대와 페어가 되면서 어쩔 수 없이 후위를 보고 있다.

단점은 기복이다. 한 경기 내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범실을 해서 단숨에 흐름이 뒤집히는 등 은근히 큰 경기에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으로 보인다. 또한 백핸드에서 유난히 에러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4]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이러한 점들 때문에 무난히 이길 수 있었던 8강 게임을 순식간에 따라잡혀 패배했다. 게다가 이렇게 올라간 상대팀인 중국의 푸하이펑 장난이 금메달까지 따고 말았으니 본인에겐 평생의 한이 될 듯하다.

4. 수상 기록

세계선수권
동메달 2013 광저우 남자 복식
동메달 2014 코펜하겐 남자 복식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14 인천 단체전
은메달 2010 광저우 단체전
동메달 2014 인천 남자 복식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12 칭다오 남자 복식
은메달 2013 타이베이 남자 복식
동메달 2015 우한 남자 복식
아시아 혼성팀 선수권
은메달 2017 호치민 혼성 단체전
아시아 팀선수권
동메달 2016 하이데라바드 단체전
동아시아 게임
은메달 2009 홍콩 혼성 단체전
동메달 2009 홍콩 남자 복식
수디르만 컵
동메달 2015 둥관 혼성 단체전
토마스 컵
은메달 2012 우한 단체전
동메달 2016 쿤산 단체전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2015 광주 혼성 단체전
금메달 2015 광주 혼합 복식
금메달 2015 광주 남자 복식
금메달 2013 카잔 혼성 단체전
금메달 2013 카잔 혼합 복식
동메달 2013 카잔 남자 복식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2006 인천 혼성 단체전
은메달 2008 푸네 혼성 단체전
은메달 2008 푸네 혼합 복식
동메달 2006 인천 남자 복식
주니어 아시아선수권
은메달 2008 쿠알라룸푸르 혼성 단체전
은메달 2008 쿠알라룸푸르 혼합 복식
은메달 2008 쿠알라룸푸르 남자 복식

5. 여담



[1] 개인 스폰서[2] 이 시기의 대한민국 남자복식은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드는 3개 듀오가 각기 다른 스타일의 배드민턴을 보여주면서 서로가 서로의 플레이를 카운터하고 동시에 약점도 보완해주는 훈련방식으로 가히 세계최강자로 분류되었으나 올림픽 등의 메이저대회에서는 큰 성과를 보지 못했다.라고 전술되어있었으나, 대한민국 3개 남자복식조는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3위를 모두 휩쓸어 시상대에 함께 오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3] 토마스컵에서 스매싱 최고 시속 400km를 기록한적이 있다.[4] 잔실수가 많은데엔 경기 스타일도 어느정도 일조하는데 안정적인 리프트 앤 스매시 전술을 주로 사용하는 이용대-유연성 조합이나, 고성현-신백철 조합과는 달리 김기정-김사랑 조는 활발한 전후위 스위칭과 드라이브 공방, 역습형 수비로 득점을 하는 팀이다. 템포가 굉장히 빠르고 정신없기 때문에 컨디션 유지가 쉽지 않고 잔실수가 많아지는 것 또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