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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5:54:45

김광희/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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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김광희 선수의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2016 시즌

2016 시즌, 중국 2부 리그인 LSPL에 참가하기 위해 결성했던 'YoWant'라는 중국팀에서 Sweeper라는 닉네임으로 첫 프로게이머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이 당시의 라스칼의 퍼포먼스나 주요 기록은 거의 남아있지 않지만, YoWant라는 팀은 LSPL 승강전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고, 결국 LPL 스프링 2017 진입에도 실패하자 해체되었다.

한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라스칼의 극초창기 시절[1]로, 2020년 IG퍼프가 방송에서 자신이 라스칼의 동료였으며, 라스칼이 상해에 온 것이 2020 롤드컵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썰을 풀면서 잘 알려지게 되었다. 퍼프와 라스칼뿐만 아니라 LNG의 Xx, EDG 2군의 러프 등의 멤버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나중의 면면으로 보자면 프로 무대에 자리잡을만한 재능들이 있었던 팀이었으나 경험 부족이 발목을 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3. 2017 시즌

3.1. 2017 LJL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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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LJL Spring에 합류한 Rascal Jester에 중간에 합류하였고 합류하자마자 당시 주전인 Atyamomo를 제치고 바로 주전이 되었지만 약팀인 7th Heaven을 제외하곤 남은 경기[2]는 다 패했다. 그 뒤 팀을 나갔다.

사실 아는 동생[3]이 이 팀에서 활동하던 중 승강전 위기에 몰리자 용병 격으로 와서 도와준 것이었다고.

3.2.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롱주라스칼데뷔전.jpg
롱주 게이밍에 입단하여 LCK에 입성하였으나 칸이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며 강제 벤치행이 확정되어버렸다. 하지만 칸의 컨디션 악화로 진에어 전에서 교체출전하였으나 딱히 그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다시 교체되고 그 이후로 나오지 못 하고 있다.[4]
파일:1651167818950.jpg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로얄로더
그리고 팀이 우승하면서 로얄로더가 됐다.

3.3.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파일:LZ Rascal 2017 Worlds.jpg
롱주가 롤드컵에 진출하자 서브 탑 라이너로 롤드컵에 가게됐다.[5] 5연승으로 조 1위 진출을 확정지은 후 임모탈즈 전에서 드디어 기용되어, 쉔을 픽해 준수한 플레이를 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4. 2018 시즌

4.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칸이 2017년 제 7차 e스포츠 제재로 인해 LCK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게 되어 시즌 첫 경기인 KSV전에 출전하였다. 2017 세체탑 큐베를 상대로 가능성을 보여줄지가 관건이었다. 큐베의 나르와 갱플랭크를 상대로 오른블라디미르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1세트 오른의 경우 날카로운 궁극기 활용으로 상대가 빈틈을 보이면 정글이나 미드와 합작하여 가차없이 짤라 내는 플레이를 보여 주었다. 2세트에서 블라디를 잡았을 때에는 무리하게 카정을 온 앰비션의 렝가를 솔킬내고, 한타 때 적진 한가운데에 들어가 딜 다 넣고 W와 존야로 어그로 핑퐁을 유도하는 등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1, 2세트 둘 다 구 락스 3인방이 터져나가며 아쉽게 패배.

1라운드 MVP와의 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전해 1세트 일라오이, 2세트 카밀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1라운드 마지막 bbq와의 경기에서 칸의 건강 이상으로 2세트에 교체 출전하였는데, 블라디미르와 오른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팀은 결국 패배하였다.

출전할 때마다 경기력은 준수한데 어째 승률이 영 좋지 않다... 전체적으로 SKT 시절 스카웃과 비슷한 면이 있다.

MSI에서 칸의 초가스를 제외한 탱커 플레이가 좀 많이 노답이여서 라스칼의 재평가 여론이 아주 약간 나오고 있다.

4.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부터 다시 로스터에 등록되었다. 다만 팀이 스프링처럼 여유로운 상태도 아니고, 다른 라인이 부진한 가운데 유일하게 믿을만한 캐리 라인이 사실상 탑의 칸 한 명 뿐이기 때문에 출전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7/26 KT전 3세트에서 칸을 대신하여 등판했고, 승리하였다.

그리고 7/31 한화전 2세트에서 다시 등장하여 비디디 조이와 함께 갱플랭크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승리하였다. 기세를 잡아 3세트도 무난하게 승리하여 팀에 소방수 역할을 하였다.

4.3.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팀 상성 상 안 좋은 젠지를 만나게 되었다.

1, 2세트에서 킹존이 모두 패하자 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다. 칸이 1, 2경기 모두 우르곳을 픽했다가 졌고 특히 2경기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에 무난한 탱커인 초가스를 픽했다. 이에 큐베는 갱플랭크 픽으로 응수. 결국 갱플이 무난하게 성장하여 프레이와 고릴라를 홀로 어시없이 더블킬 내며 무쌍을 찍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본인이 큰 실수를 한 것은 없었으나 바텀이 크게 무너졌고 연이은 합류전에서 큐베가 큰 이득을 챙기며 무난한 탱커를 픽한 라스칼이 할 수 있는건 한계가 있었다. 결국 팀도 0:3으로 부드럽게 패배하며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다.

5. 2019 시즌

5.1. 2018 LoL KeSPA Cup

라스칼이 완전한 주전으로 출전하는 첫 대회였다. 젠지의 큐베를 맞상대 했으나 픽을 바꿔가며 털렸다.

5.2.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19스프링 라스칼.jpg

1주차 그리핀전과 샌드박스전 모두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2주차에 들어서 폼이 조금씩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KT전에서는 꽤나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세트는 넥서스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환상적인 우르곳 궁 활용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2세트에선 스멥을 솔킬 내며 게임 내내 존재감을 지워버리며 세트 MVP까지 거머쥐었다. 아프리카전에서는 라인전부터 교전과 한타까지 기인을 상대로 밀리지 않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비록 승기에 취해 게임을 뒤집을 뻔한 쓰로잉을 했지만, 1주차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다.

담원전에서는 기인에 이어 초신성 너구리와 맞붙었다. 두 세트 모두 라인전에서 밀리고 상대 딜러를 무는 와중에 실수로 존야를 키거나 시야가 없는 상황에서 허무하게 잘리며 전체적으로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본인의 강점인 팀파이트에서는 충실히 팀을 받쳐주며 활약했다. 너구리가 슈퍼 플레이와 하드 쓰로잉을 넘나들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옅었던 경기였다.

정규 시즌을 기준으로 총 18개의 챔피언을 사용했다. 넓은 챔프폭에 미묘한 인게임 활약 덕분에 탑계의 사신으로 불리고 있지만 밴픽 과정에서 꽤나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탑 - 미드 스왑이 대세가 된 상황에서 밴픽적으로 애매한 챔프를 탑에서 떠맡는 역할이라고. 고용준 기자에 따르면 코치진이 "이거 할 수 있겠어?"하면 꺼리는 반응이 절대 없고 항상 긍정적으로 답한다고 한다. 물론 빛돌의 분석에 의하면 팀을 위해 희생되는 이미지와 별개로 킹존에서 평균적인 기량이 가장 떨어지는 선수는 맞다고 한다. 분명 교전과 한타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탑솔러의 기본인 라인전과 스플릿에서 약점을 보이는 것은 좋은 신호는 아니다.

이러한 기량 문제와 후술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마냥 범인몰이를 당하지는 않는다. 킹존이 호성적을 거두고 있기도 하거니와, 라스칼 본인이 집중적으로 후벼파이는 상황에서도 정말 처절하게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거기에 연습량과 성실함 또한 팬들에게는 긍정적으로 비치는 중이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담원전에서는 샌드박스전 승리로 주가가 높아진 너구리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라스칼은 너구리한테 압살당할 것’이라는 사전 예상을 뒤집었다.

1세트에선 오른을 픽해 사이드 운영을 하는 너구리를 커즈의 녹턴과 함께 잡아먹어 너구리를 게임에서 증발시켜버렸고, 한타 때마다 궁극기 대박과 E스킬로 광역 에어본을 먹이며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는 아칼리를 픽, 상성상 불리한 제이스 상대로 라인전에서 좀 고전했으나, 한타때 미친듯한 어그로 핑퐁과 광역딜로 투신의 파이크가 날뛸 환경을 만들어줬다.

3세트에서는 본인의 전승 카드인 케넨을 골라 너구리의 필살기인 블라디미르를 봉쇄함과 동시에 한타 때 마다 궁극기로 상대를 지져버리며 MVP까지 획득했다. 라스칼은 캐리형 챔피언을 못다룬다는 기존 평가를 뒤집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였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SKT전에선 좋은 모습과 안좋은 모습을 모두 보여주며 0:3 셧아웃을 당했다.

1세트에선 이번 시즌 한체탑 후보 0순위인 칸의 시그니쳐픽 제이스를 상대로 아칼리로 라인전에서 솔킬을 내는 괴력을 보여줬으나, 한타 때 마타와 클리드의 환상적인 블로킹에 막혀 후반에는 활약하지 못했다.

2세트에선 라이즈를 픽, 초반에 좋은 라인전과 궁극기 센스를 보여주며 커즈의 카밀, 폰의 르블랑과 함께 초고속 합류전을 보여주며 대량 득점을 하고 괴물처럼 성장했으나, 혼자 SKT의 쌍둥이를 미는 과정에서 마지막 평타 한대가 마타 브라움의 방패에 막혀 쌍둥이를 못밀고 죽어버렸다. 그 이후 멘탈이 나갔는지 잘 큰 라이즈로 한타 때마다 우왕좌왕하거나 스펠을 들고 죽는 등 상당히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3세트에선 2세트 대역전패의 영향때문인지 팀 전체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했다. 본인의 전승 카드인 케넨조차 칸의 사일러스에게 카운터 맞아 꼼짝 못하게 된 것도 라스칼 입장에선 상당히 아쉬울듯 하다.

결국 시즌 내내 성장 드라마를 찍었으나, SKT, 그리고 칸과 같은 실력 + 경험을 모두 갖춘 팀 앞에서는 첫 풀타임 주전을 맡은 신인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라스칼은 칸, 너구리, 서밋, 기인처럼 본인이 사이드를 뚫으면서 주도적으로 캐리하는 역할보다는, 한타와 이니시가 좋은 챔피언으로 판을 깔아주는 역할을 주로 맡았다. 그러다 보니 본인이 스플릿 챔으로 캐리롤 맡았을 때 상당히 아쉬운 판단이 많이 나왔다. 라인전이 발전했지만 딱 그뿐, 오히려 한타에선 라인전에서의 이득을 살리지 못하고 존재감이 완전히 지워지고 말았다. 스플릿 챔을 들면 한타가, 한타 챔을 들면 라인전의 약점이 나타나니 라스칼 입장에선 계륵이다. 하지만 2라운드 한체탑 후보였던 라인전 패왕 칸을 상대로 솔킬을 내는 등 분명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기대해 볼만 하다.

5.3.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19여름라스칼인터뷰.jpg

1주차, 스프링 시즌을 거치며 조금씩 발전하던 기량이 플루크가 아니었음을 증명하듯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라운드에는 팀 최다 MVP를 수상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 팀파이트형 탑솔 중 정점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젠지전에서는 사일러스와 이렐리아로 매 교전과 한타마다 활약하며 게임을 캐리했고 단독 MVP를 거머쥐었다. 이어지는 샌드박스전에서는 팀 조합을 위해 라인전 약체인 카밀을 픽, 비록 서밋에게 솔킬을 따이는 등 주도권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타 페이즈로 접어들자 주어진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많은 선수들의 옾더레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킹존에서는 이 선수가 감초 역할을 해주고 있다. 1라운드 샌박전 2세트 오프 더 레코드에서 투신이 "야 근데 광희야 너무 못하는 거 아니야?"라고 까자 라스칼은 이에 "아 근데 진짜 저 너무 힘들어요. 기절할 것 같아요." 라고 고통을 호소했고, 2라운드 담원전 3세트에는 아칼리를 잡고 너구리의 카르마에 무한 고통을 받다가 대각선의 법칙으로 봇 라인이 흥해서 승리하면서 마지막에 "아, 버스! 버스"라는 말을 남기며 유칼에 이은 2대 버스좌에 등극했다.

5.4. 2019 리프트 라이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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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 데프트가 미친 폼을 보여주었지만 라스칼 역시 팀이 전승을 이루는데 한 몫 했다.

5.5.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집요하게 뉴클리어의 베인을 견제해서 카이사 카운터 역할을 완전히 무효화시키는 등 한타 활약은 출중했다. 하지만 너구리를 상대로 계속 고전하면서, 쇼메이커에게 라인전 주도권을 계속 내어준 내현 및 5세트 궁 아끼다 게임을 말아먹은 커즈 등과 더불어 팀의 초반 약세에 지분을 쌓은 것도 사실이다. 이번 시즌은 여기서 종료되었으니, 차기 시즌에는 본인의 약점인 라인전 기량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끌어올리느냐에 따라서 클래스업이 가능할지 여기서 멈출지가 결정될 것이다.

5.6. LCK 스토브리그/2019

시즌 중에 일어난 내부 악재로 인해 팀원들의 단체 기량 하강을 라스칼도 피해가지 못했고, 해당 문제가 원인이 된 것인지 결국 계약 종료로 팀을 떠나게되었다. 사실상 LCK의 2019 스토브리그 안에서 탑솔로는 칸을 제외하면 최대어로 볼 수 있고 리빌딩을 선언한 LCK 팀들도 많기에 어디로 가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렇게 이적 시장이 열리고 난 후 11월 20일, 앰비션의 방송에서 클리드, 비디디와 함께 젠지로 이적했음을 알렸다.

6. 2020 시즌

6.1.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0 LCK 스프링 라스칼.png
파일:LCK white.png 2020 LoL Champions Korea Spring 2nd Team

전임 탑솔러의 역할을 이어 받아서 버텨 주는 탑, 혹은 넓은 챔피언 폭을 이용하여 픽밴 심리전을 걸수 있는 라이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3주차 DRX전에서는 2세트에선 럼블을 픽해 미드로 지속적인 로밍을 가서 킬 포인트를 따내지는 않아도 조이의 귀환 타이밍을 잡아주고, 시간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모데카이저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탑 차이를 내며 승리에 일조했다.

3세트에서도 럼블을 픽해 갈리오 - 자르반의 궁에 좋은 시너지를 내고 마지막 킬을 따내며 승리. 이후 무난하게 버텨주면서 정규 시즌 1위를 했고 ALL LCK 세컨드 팀에 선정되었다.

결승전에서는 1세트 오른을 픽해 카운터인 사일러스와 라인전을 섰고, 무난한 라인전을 하며 클리드의 개입으로 칸나에게 2데스를 안겼으나 한타에서는 궁 사용이나 바루스와 쓰레쉬에 의해 중요할 때 끊기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세트에도 1세트와 똑같이 자신은 오른을 하고 칸나는 사일러스를 플레이했다. 근소한 차이로 솔로킬을 기록하며 퍼블을 만들어 냈으나, 이번에도 한타에서 포킹 조합에 휘둘리고 궁 활용도 아쉬웠다. 3세트에는 칸나에게 오른을 주고 자신은 제이스를 픽했는데, 초반 커즈의 개입으로 두 번 죽고 1차 전령 앞 한타에서는 실피로 살아가나 했으나 멘붕한 듯 안일한 귀환 위치로 인해 아펠리오스에게 킬을 헌납했다. 이후 잘 큰 오른에게 2:1로 솔킬을 당하는 등 8데스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롤갤에선 T1의 우승을 바라는 것 아니냐며 나슼갈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6.2. 2020 Mid-Season Cup

다른 LCK 팀들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모두 탈락해 유일하게 4강에 올라갔으나 TES에게 패배하며 탈락했다.

6.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라스칼_2020서머.jpg
파일:LCK white.png 2020 LoL Champions Korea Summer 3rd Team

MSC에서 받은 충격이 꽤 있었는지 플레이 스타일이 확 바뀌었다. 지난 올프로 팀에 뽑힌 걸출한 탑솔러들인 도란과 너구리를 포함해 여타 탑솔들 상대로 솔킬을 따내며 한타는 한타대로 캐리하는 중이다. 그 중에도 솔킬 지표는 2주차 담원전 9경기 기준으로 7번 땄을 정도. 클리드 - 비디디의 폼이 떨어진 현재 젠지의 핵심이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오는 중이다.

1라운드가 끝난 시점 라인전에서 큐베와 기인한테 까지도 추가 솔로킬을 따내면서 칸나, 서밋, 리치를 제외한 모든 탑 라이너한테 솔로킬을 선사했으며 2라운드 상성이라 불리던 T1전에서도 칸나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LCK 한체탑 컨텐더로서 모습을 증명했다.

2라운드 하반기에는 괴물같은 솔로킬 수를 추가해 칸나의 뒤를 바짝 쫓는 2위의 솔로킬 수를 쌓았다. 특이하게도 솔로 데스는 2라운드동안 0회인데, 해설진은 이것을 '비정상적인 탑솔러'라고 언급했다.

이번 시즌 시그니처 픽은 다름 아닌 레넥톤으로, 10승 1패의 호성적을 기록하였고 경기 내용 상으로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아프리카 기인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이 나왔고 아프리카 상대 3:0 압승을 거둔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DRX 도란 상대로 아프리카전 기인 상대로 보여주던 압도하는 모습은 안나오고 5세트 내내 상대적으로 밀리며 결국 2:3 으로 DRX에게 패배하였다.

6.4.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최종전에서 기다리는 입장으로 선발전을 진행했다.

최종전 상대는 T1. 누가 보더라도 젠지의 압승이 예상됐으며 그나마 칸나 정도만이 변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예측했으나 탑 역시 라스칼이 일방적으로 압살하면서 손쉽게 젠지가 3:0 승리하고 롤드컵에 진출했다.

6.5.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파일:50501679198_fd584f5646_o.jpg

본인이 주전으로서 처음 참여하는 롤드컵이다. 본인의 말론 TES에게 MSC에서의 완패를 복수하고 싶으며, LCK의 다른 두 팀도 경계된다고 한다. 관련 글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나머지 팀원들이 계속해서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와중에 유일하게 기복 없는 모습으로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1라운드 동안 룰러가 중이염으로 고생하고, 클리드와 비디디도 폼이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라이프와 함께 팀의 기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중. 2라운드부터는 룰러가 중이염이 완치되면서 컨디션이 올라와 라스칼의 부담도 한층 경감되었다.

그러나 8강 G2와의 대결에서 연이은 고립 데스, 급발진 뇌절, 무리수 남발등의 감정적인 대응으로 연속 쓰로잉을 보여주며 전라인 체급차이로 0:3 참패를 당했다. 그런데 그나마 멀쩡한 모습을 보여준게 라스칼과 룰러였다. 비디디 - 클리드가 제 폼을 찾지 못하고 라이프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와중에 룰러와 함께 그나마 사람 구실을 하였다. 물론 상대 탑인 원더가 지표상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맞지만, 타 라인에 비해서 크게 터지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미드 - 정글 싸움에서 승리한 캡스와 얀코스가 탑쪽을 계속 공략한 것을 감안하면 1인분은 충분히 해줬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패배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라이프와 함께 모습을 보이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전에 패배한 DRX, JDG, 프나틱 모두 기자회견장에는 모두 모습을 보였는데, 젠지만이 유일하게 선수단의 일부[6]만 참석했다. 이에 대해서 궁금증이 일고 있는 중이다.

이후, 톰이 코치직을 내려놓은 후 킨 방송에서 서머 한체원의 기량을 그대로 보여준 룰러와 함께 사실상 젠지의 롤드컵을 책임진 1등 공신이었음이 밝혀졌다. 나머지 선수들은 연습도 잘 안하고 기강도 해이해진 상태에서 라스칼은 선수단 중 유일하게 코치진과 함께 계속해서 밴픽을 분석해 티어 정리를 끝내놓고 밴픽 전략을 준비하는가 하면, 정글과 서폿이 오더가 안되는 상황에서 메인 오더를 맡고 인게임 사령탑 역할을 하는 등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부담을 짊어진 상태로 탑쪽에서 무너지지 않고 버텨냈던 것. 특히 8강 2세트 막장 밴픽은 이미 다들 밴픽 상황을 알고 카운터를 넘겨주지 않으면 되는 상황에서 누군가 꼴밴픽을 하고는 그대로 카운터픽을 헌납해버린 어이없는 상황이 얽혀있던 것이었음도 알려졌다.

7. 2021 시즌

7.1.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1 LCK 스프링 결승 Rascal.png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2nd Team

첫 경기 KT전에서 1세트 카밀을 픽해 자신을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있고 현시점 너구리 없으면 케스파컵 기준으로 한체탑이라고 평가 받던 도란의 나르를 상대로 개막전부터 솔킬 5회[7], 딜량 1위의 엄청난 경기력을 뽐내며 POG를 획득, 첫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세트 또한 상대가 나르를 픽한 가운데 이번에는 레넥톤을 뽑으며 셀프 카운터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또 물오른 폼을 제대로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뒤이은 브리온전에서도 호야를 상대로 판정승 이상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메인 매치라고 불린 T1전에는 전체적으로 밀리는 1세트에서도 신들린 기동력으로 봇 억제기를 깨는 등 분전하였고, 2, 3세트에서도 조금 말릴지언정 제 몫 이상을 해내며 승리하였다. 작년보다 폼이 떨여진다고 평가를 받는 클리드에 비해 룰러 - 라이프와 함께 무력을 보여주며 제 2의 에이스라고 불리는 중.

일격을 당한 한화전에서도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모건과의 라인전에서 꾸준히 체급차를 보여줬고 승리한 1세트의 경우에는 사실상 라스칼의 아칼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그러나 2세트, 3세트에서 쵸비가 보여준 슈퍼 캐리로 인해 상체 게임이 완전히 박살나면서 본인 역시 역류에 휘말릴 수밖에 없었고 쵸비 매드 무비의 희생양이 되어버렸다.

3번째 메인 매치인 담원전에서는 퀸을 픽해 상대 나르를 솔킬내는 활약을 보이며 1세트를 챙겨오는데 공헌했으나 2,3세트에서는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샌박전에서는 평소같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승리를 견인했으며, DRX전에서는 킹겐을 탑차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정글쪽이 차이가 나며 패배했다.

농심전에서는 판테온을 택해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1라운드 마지막인 아프리카전에는 레넥톤으로 자객의 발톱을 올려 레넥톤의 카운터인 퀸을 솔킬내는 스마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터뷰에서는 탑에 오는 졸렬한 원거리들을 찢어버리기 좋은 빌드라고 당당히 말하며 탑 유저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정작 본인은 솔랭에서 원거리 많이 쓴다

1라운드까지의 평가는 킹존 시절 선배 과 함께 '3분만에' 팀의 에이스로써 준수한 폼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2라운드 첫 경기인 농심전에서는 여전한 폼을 보여주며 탑차이를 내며 승리했다.

브리온전에서는 1세트에서 이렐리아를 픽해 쓸어담는 그림을 그리며 POG를 가져왔고 3세트에서는 볼리베어로 정글러 같은 운영을 보여주며 승리로 이끌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룰러에게 펜타킬을 주자는 오더를 했다.

아프리카전에는 이번 시즌 역대급 저점을 찍었다. 3세트 내내 기인에게 솔킬당하며 탑차이가 났으며, 3세트에서는 3분만에 솔킬 당하고 텔포를 타고 나서 또 다시 전사하는 한체탑 후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폼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경기는 비디디-룰러의 쌍끌이로 승리한게 위안. 다행인 점은 본인이 직접 컨디션 난조라고 말했던 만큼, 다음 경기들에선 원래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아프리카전에 비해 나아지지 않은 폼으로 패배했다. 작년 안정적으로 버티는 역할을 수행할 때와 달리 2021시즌에는 자원 투자도 많이 받는 상황에서 감정적인 플레이로 끊기는 문제점이 지속되고 있다. 혹여나 97년생이라는 프로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탓에 에이징 커브가 온 것은 아닌지 우려를 사고 있다.

다행히 2위자리를 놓고 벌인 한화생명전에서 철벽의 라스칼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2세트 모두 카밀을 픽해 렉사이의 갱을 3번이나 피하는 플레이, 스플릿과 한타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계속해서 탑차이를 내며 승리했다. POG는 덤.

하지만 T1전에서 한번 떨어진 폼이 쉽게 회복되지 않음을 다시 보여주고 말았다. 2세트 모두 카밀을 선픽했는데, 1세트는 칸나의 딜그라가스, 2세트는 나르에게 제대로 카운터를 맞으면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시즌 초반 라스칼의 폼이 절정이었을 때는 정글이 대부분의 게임에서 탑 동선을 짜면서 상체 위주로 게임을 풀어가고자 했으나, 분명히 그때와 비교했을 때 폼이 저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탑을 선픽하고 초반에 밀리는 것을 지켜봐야만 하는 모습이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팀 전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챔피언 폭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피드백을 얼마나 반영했을지가 관건이었던 담원 기아전에서 칸의 사이온을 의식한 초가스 픽으로 신선함을 주더니, 6렙 타이밍을 먼저 잡아 솔로킬을 냈다. 전령 앞 교전에서 비디디의 4인 충격파에 이은 4인 파열로 게임을 터뜨렸다. 2, 3세트에서도 이어서 사이온-초가스 구도를 이어갔으며 3세트에는 선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령 타이밍을 잘 흘려내고 한타 때도 위협적인 파열로 상대의 스펠을 빼내는 데 기여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사이온에 대처하는 탑에서의 버티는 카드를 제대로 준비해 왔다는 평가. 하체 게임으로 노선을 바꾼 오늘 경기에서 잘 버텨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KT전에서 1세트에 나르를 카운터치기 위해 탑 니코를 뽑았는데, 니달리에게 갱을 당하며 픽의 의미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2,3세트는 초가스를 밴당한 상황에서 탱커 구도로 갔는데, 오른을 연속 픽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그리고 DRX 전에서도 1세트 초가스를 뽑아 무난히 승리에 기여했으나 2세트에서는 되려 초반부터 표식과 킹겐에게 집요하게 파이며 4데스를 찍고 만다. 그러나 하체에서 든든히 이겨주면서 라스칼 본인 역시 성장 시간을 벌었고 게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과 달리 볼리베어를 잡았을 때 모습이 너무 아쉬운 편에 경기력도 완벽히 올라오지 못한 모습.

T1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레드팀 탑 5픽으로 오른을 뽑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든든한 팀의 조합에 힘을 실어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2, 3세트는 사이온을 픽하며 칸나의 제이스를 상대했다. 2세트는 다이브 킬을 당하고 순간이동으로 와서 다시 죽을 뻔하는 위기를 겪었으나, 이후 잘 흘려내고 한타때 든든함을 보여주면서 승리했다. 3세트 역시 초반 다이브를 당했으나 제이스를 데려가며 라인전에서 오히려 제이스보다 cs를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한타 구도에서 앞라인을 잘 잡아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시리즈 내내 칼챔을 밴하면서 노골적으로 탱커를 픽하고 운영하려는 모습을 보였는데, 젠지의 확실한 스타일 변화로 여겨지는 모습이며 라스칼 역시 이에 부응하듯 든든한 버티기로 승리에 힘을 보태며 주전으로써 생애 두 번째 LCK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게 되었다.

결승 진출 후 공개된 젠지의 다큐멘터리인 올인 2화에 통증을 호소하고 물리치료를 받는 등 컨디션에 이상이 있었다는 걸 뜻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정규시즌 2라운드에서 보여준 부진에 해명 아닌 해명이 이루어졌다. 결승을 앞둔 현 시점에서 최대한 컨디션 관리를 잘 하는 것이 급선무일 듯 하다.

그리고 운명의 장난인지 결승에서 19시즌 내내 자신에게 굴욕을 주었던 전 소속팀 동료 칸을 만나게 되었다. 과연 이번에는 그에게 굴욕을 갚을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부분.

담원과의 결승전에서는 결국 3:0으로 패배했다. 2세트 볼리베어를 잡았을때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좋은 플레이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게임 전반적으로 칸에게 밀리며 한체탑 타이틀을 가져오지 못했다.

예상대로 이번 시즌 솔로킬 1위를 찍었다. 솔킬머신 이미지는 거의 굳어진 듯 하다.

7.2.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첫 번째 상대인 DRX전에서 1세트에서는 룰루-신 짜오 연계에 호되게 다해 패배했으나 2세트에서는 녹턴으로 좋은 피해망상 사용을 보여주었으며 3세트에서는 그웬으로 뛰어난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한화생명전. 1세트에서 또 다시 녹턴을 픽해 미친 바론 트라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하며 역전승에 큰 공헌을 했다. 2세트에서는 상대 탑과 1코어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스프링 솔킬머신답게 발분 나르를 노 코어 녹턴으로 솔킬내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파일:라스칼 2:1 2연솔킬.gif

이후 스플릿 대치에서는 2:1의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역으로 녹턴이 2:1 상대로 더블킬을 따버리는 미친 플레이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쭉 녹턴을 픽하다가 녹턴이 밴 되자 스프링 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던 나르로 2:1 드리블로 살아가는 플레이를 보여주거나 메타픽인 리 신을 잡고 라인전을 리드하고, 교전에서 활약하고, 한타에서 상대방 원딜을 원콤내고 어그로 핑퐁까지 해내는 등 매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후 아프리카 프릭스 전에서는 리신으로 슈퍼캐리를 보여주며 한체탑 컨텐더의 폼을 보여줬다. 그리고 브리온 전에서 호야에게 한 번 솔킬을 내준 것을 빼면 라인전을 스무스하게 압도하고 한타 때도 리 신으로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한체탑에 어울릴 만한 선수라는 것을 또 다시 입증해보이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그러나 당초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던 담원 기아전에서는 또 다시 자신의 원조 카운터 칸이 미쳐 날뛰는 동안 본인은 그에게 라인전, 한타 모두 전반적으로 밀리며 한체탑이 그리 호락호락한 자리가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 채 패배를 받아들고 말았다.

담원 기아전에서부터 발목에 깁스를 착용 중인 것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본인이 밝히길, 평소 공사를 진행중이던 거리를 걸어가다가 일방통행 차선이라 차가 올 수 없다고 생각하던 와중 갑자기 차가 와서 놀라서 크게 접질려 다쳤다고 한다.

T1전에서 비에고를 픽해 칸나의 제이스에게 두 판 모두 라인전부터 밀리며 패배에 일조했다. 칸나가 올 시즌 라인전에서부터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는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라인을 밀리고 갱킹 및 다이브를 당하면서 비에고 숙련도와 폼이 떨어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다음 경기 DRX전에서는 비에고로 POG를 받았으나 본인은 최근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 듯하다.

분명 압도적이었던 전 시즌에 비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고 있다. 확실히 기복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중. 그래도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그 기복이 저점으로 제대로 터져버리며 리브 샌드박스전 패배의 원흉 중 한 명이 되었다. 라인전에서 탑, 바텀이 그냥 터져버리는 바람에 게임 자체가 어그러질 정도였고, 그웬을 잡고 비에고에게 솔킬을 당하는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패배했다. 한때 라스칼의 최대 강점은 어떤 챔프던지 일단 쥐어줄 수 있고(밴픽 짬처리), 라인전에서 삭제당하지 않고 한타에서 적당히 활약해준다는 점이었는데 이 강점을 거의 잃어버린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프리카전에서는 사이온으로 초반 2연 갱킹을 당해 연속으로 데스를 기록했음에도 도리어 기인을 상대로 탑 차이를 내며 세트 승리에 일조하더니 3세트에서도 세트로 라인전에서도 밀리지 않고 적 주요 딜러진을 묶어 한타 대승까지 이끄는 등 분전하며 폼을 다시 올리는 듯한 모양새였지만 비디디의 치명적인 부진과 팀 단위의 운영 실책이 겹쳐진 끝에 희대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KT전부터 버돌에게 주전을 내줬다. 버돌이 이렐리아, 제이스 등의 칼챔으로 압박하는 탑솔러 역할을 잘 수행하여 팀의 소방수 역할을 해주는 동안 칼챔을 위시한 챔프폭 넓히기와 폼 회복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LCK의 강퀴 해설은 라스칼은 칼챔 메타에 대한 부족한 숙련도를 폼을 두고 리 신, 녹턴이 OP였던 시즌 초반까지는 둘로 '(사기챔피언으로) 사기를 쳤다'라고 평했다. 패치가 바뀌고 둘이 너프를 받으며 라인에 설 수 없게되자 이제 칼챔 메타 부적응의 현실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

DK전 버돌이 1세트 분전했으나 패배한 뒤 교체 출전했다. 간만에 출전하는지라 폼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다 무너져가던 팀에서 비에고 특유의 한타력으로 비디디와 함께 분전하여 경기를 비비는 데 큰 활약을 했으나 결국 경기는 바텀의 저점과 기적의 운영이 주요 원인이 되어 패배했다.

폼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는 평을 받은 뒤 프레딧 브리온전과 농심전에서는 무난한 활약을 보이며 정규 2위 마무리에 기여했다. 본인이 인터뷰에서도 제이스를 픽하기보단 주고 대처할 방법을 언급했으며, 경기에서도 제이스를 풀어주고 레넥톤과 사이온 등으로 받아치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을 결국 승리하여 어느 정도 증명했다고도 볼 수 있으나 패치 버전이 바뀌는 포스트시즌에서도 탑 메타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여 클래식한 밴픽과 플레이로 플레이오프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T1과의 플레이오프전, 1세트는 케넨을 잡고 무난하게 팀 승리에 기여했고, 2세트는 팀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했다. 3세트에서는 카밀을 잡았다. 카밀-자르반 조합으로 확실히 상대의 원딜을 노리겠다는 의도의 픽이었으나, 라인전에서부터 상대에게 밀려난데다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데스가 많이 나오면서 카밀이 완전히 썩어버렸고, 그로 인해 자르반도 붕 뜨게되면서 세트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심지어 바텀이 말려놓은 징크스의 코앞에 텔을 탔다가 킬을 주고 타워까지 내주는 치명적인 실수로 징크스가 급성장해버렸고, 이후 그 스노우볼로 징크스의 캐리를 막지못하는 원흉이 되어버려 사실상 게임을 지게 한 범인 1순위였다. 겨우겨우 카밀의 사이드 강점을 살려 상대에게 백도어 위협을 주긴 했으나, 그 이전부터 라인전 및 한타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대의 스노우볼을 크게 굴려주는데에 일조했다. 이후 4세트에서는 오히려 카밀을 한번 더 선픽으로 뽑으며 정면돌파를 시도했고, 실제로 게임 내에서도 3세트와는 달리 그럭저럭 잘 성장했으나 잘 큰 카밀로 상대 딜러를 노리는 위협적인 플레이를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게 사이드를 돌며 자원을 투자했음에도 바론 앞 한타에서는 딜량 0을 기록하는 등 라인전이면 라인전, 한타면 한타 등 모든 부분에서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주범 1순위로 뽑히는 수준이었다.

7.3.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파일:20211026_075125.jpg

LNG와의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선 레넥톤을 선픽하여 아러의 그웬을 상대했다. 비디디와 탑 다이브를 깔끔하게 성공시켰으나 오버파밍을 하다가 덜미를 잡히며 불안함을 보였다. 하지만 잘 큰 그웬에 사이드를 밀리지 않았고 마지막 용 싸움에서의 레넥톤의 막강한 유지력을 보이며 깔끔히 승리했다.

MAD전에선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탑 그레이브즈라는 픽이 라인푸쉬를 먼저 하면서 상대 탑의 존재감을 지우는 역할이지만 아르무트의 오공을 상대로 압박을 하진 못했고 오히려 게임 후반 용에서 짤리면서 패배의 단초를 제공했다. 결국 TL전에선 버돌과 교체되었다.

하지만 2라운드 LNG전에서 버돌이 역대급 역캐리를 하며 다시 나올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2라운드 이전의 스크림에서 버돌과 반반스크림을 진행했다고 알려지며 라스칼이 선발이여도 이상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버돌이 역캐리를 해서 나올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그리고 다음 TL전 선발로 출전했다. 그리고 TL전에 안 좋은 플레이를 남발하며 패배하면서 4자동률이 되어 타이브레이커를 치르게 되었고, 타이브레이커에서도 불안한 폼을 보여주면서 많은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2경기 모두 승리하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긴했으나 라인전에서의 불안정성이나 한타에서의 의아한 포지션이나 좋지않은 한타수행능력을 보여주면서 폼을 끌어올려야 된다는 과제도 남긴 하루였다.

8강 1세트에서는 들어갈 때 안들어가고, 안들어갈 때에는 존야 위에 궁플을 쓰며 들어가는 눈썩급 케넨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그 다음 경기에서 그레이브즈와 레넥톤으로 팀의 승리를 보조하기는 했지만 롤드컵 메타 픽 중 하나인 케넨의 숙련도가 처참하다는 점에서 여러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4강 1경기에서는 라인전을 준수하게 풀어가며 플랑드레를 상대로 순간이동을 먼저 소모하게 하는 등 그웬으로 나름의 주도권을 잡고 준수한 라인전을 수행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개인적이든 팀적이든 의아한 텔레포트 판단을 보여주며 스스로 잭스에게 주도권을 넘겨주었다. 미드인 비디디가 보조형 챔피언인 세라핀을 플레이하여 혼자서 사이드관리를 하며 잭스를 억제해야하는 입장에서 매우 좋지 않은 판단으로 보였으며, 교전단계에서도 스킬샷과 신성한 안개 반응 등이 좋지못하였다. 또한 조합 이해도를 고려하지 못한 포지셔닝 등 그룹스테이지 및 8강경기에서의 최악의 폼은 여전하였다.

결국 롤드컵 기간 내내 메타에 맞지 않는 챔피언 폭[8]으로 인해 씁쓸하게 한 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다만 결승전에서 칸이 플랑드레를 상대로 영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며 플랑드레를 상대로 메타픽이 아닌 레넥톤으로 어느정도 맞서는 모습을 보여줬던 라스칼이 어느정도 재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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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당시 4강 탑라이너중 최악의 탑라이너란 평가를 넘어 주전 20명중 최악의 선수라는 평가도 받았던 라스칼이지만 레넥톤 뒷텔로 4강 탑라이너들 중 본인의 힘으로 게임을 뒤집어본 유일한 선수가 된건 아이러니한 부분.

7.4. LCK 스토브리그/2021

젠지 선수들 중 유일하게 계약 종료를 앞뒀고, 예상대로 FA 신분이 되었다. 아직 LCK에서 경쟁력 있는 탑 라이너인만큼 LCK 팀들의 수요가 어느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LCK 중하위권 팀들과 링크가 뜨다가 11월 20일, 윤민섭 기자가 트윗을 통해 kt 롤스터 행을 알렸다. 같은 날 라이프도 kt로 이적한다는 소스가 나와 라이프와 함께 kt에서 새 시즌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22일, 투신 방송에 나왔고, 팬들은 정황상 kt행이 확실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11월 23일 오후 7시, kt 롤스터 유튜브에서 오피셜 영상이 나왔다. 예상대로 라이프와 동시에 입단했으며 19 킹존 이후로 3년만에 강동훈 감독, 커즈와 재회하게 되었고 젠지 시절 연습생이었던 보니와도 다시 만나게 되었다.

8. 2022 시즌

8.1.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RascalKT.jpg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2nd Team
개막전 상대는 lck 디펜딩 챔피언인 담원 기아. 지난 시즌 후반기의 불안정한 폼으로 인해 많은 걱정을 받았었던 것이 무색하게 바텀 위주의 지금 메타에서 라스칼의 단단함+다시 살아난 라인전 능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현 LCK 탑솔러중 최상급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특히나 선발 출장한 호야를 상대로 1, 2세트 모두 솔로킬을 따내고, 1세트에서는 바론 스틸을 하는 등 뛰어난 모습. 허나 본인의 경기력과는 별개로 커즈의 킹존, T1 시절 지적 받던 고질적 단점이 모두 터지고, 아리아는 쇼메고사에서 완벽히 낙방했으며, 스크림에서 고평가 받는 에이밍-라이프 듀오가 라이프의 부진으로 인해 침묵하며 패배를 맛보고 말았다.

광동 프릭스전에서도 라스칼의 경기력은 뛰어났다. 1세트는 트린다미어를 플레이하며 상대의 안일한 플레이로 퍼블을 가져온 뒤 상대방 그레이브즈를 솔킬내는 등 작년 서머 퍼스트를 받은 기인을 상대로 탑 차이를 내는 동시에 기습 바론, 한타 진입 등 슈퍼 플레이를 밥 먹듯이 해내며 팀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2세트 역시 그라가스로 탑 다이브, 미드 로밍 등 자신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팀의 첫 승에 기여했다.

한화 전에서도 두두보다 월등히 좋은 폼으로 게임을 터트리며 단독 POG를 가져갔다. 1세트 현 최고의 OP 코르키의 체급과 불안한 에이밍의 포지셔닝으로 인해 많이 기울어져있던 게임을 소문만 무성하던 화공탱 아칼리를 통해 본인이 한타 구도를 박살, 하드캐리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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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서는 현재는 사장된 탑 리 신을 픽해 인섹킥, 핑퐁 등 다방면에서 만점에 가까운 모습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라스칼 정도의 폼이면 뭘 해도 무섭다'라는 클템의 극찬은 덤. 또한 이 시리즈가 고무적인 것은 kt에게 우려되었던 커즈의 아쉬운 리 신 숙련도를 상황에 따라 탑으로 돌려 활용함을 통해 팀 밴픽적으로도 큰 강점을 실어줬다는 것이다. 물론 탑 리 신 자체가 메타픽은 아니기에 심리전을 걸거나 자주 가용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으나, 기대값이 0에 수렴했던 kt의 리 신 사용 가능성을 열어준 것 자체가 큰 호재라고 볼 수 있다. 역시 리신 명가

농심 전에서는 1세트 리신으로 미쳐 날뛰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나르와 라인전에서도 솔로킬을 냈으며, 한타 때 철저하게 코르키를 마크하여 궁 배달 콤보를 이용해 잘라내거나, 징크스 역시 잘 마무리하여 잡고 마지막 한타에서는 어그로 핑퐁의 진수를 보여주며 오히려 한타형 챔프인 나르보다도 한타 때 더욱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세트 그웬으로는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고, 3세트는 리 신으로 무려 그웬을 솔로킬 냈으나 팀이 아래에서 멸망하면서 매치 패배를 기록했다. 거기다 상대 쪽의 뽀삐의 알리스타가 있어 리 신이 무언가를 하기 힘든 것도 한 몫 했다. 다만 분명한 건 개인 기량에서는 칸나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었다는 것.

샌드박스 전에서는 1세트 그라가스를 잡고 무려 그웬을 솔킬냈으며, 한타 때마다 적절한 활약을 해주며 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케넨으로 마법 공학 벨트가 아닌 균열 생성기를 올리는 의아한 빌드를 선보였는데, 진입기가 없어 한타 때 눈에 띄는 궁 활용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물론 사이드에서 솔로킬을 따이는 등 빌드의 이유를 보여주지 못한 채 패배의 한 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는 2세트의 아쉬움을 털어버리겠다는 듯 그야말로 리신 매드무비를 찍었다. 연달아 따내는 솔로킬과 슈퍼플레이로 팀을 멱살잡고 끌고 갔으나, 서폿 나미라는 픽을 살리지 못한 정글과 서폿의 부진으로 결국 근본적인 조합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안타깝게 패배했다. 도브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지만, 팬덤에서는 작년 도란이 그랬듯 고통받다 팀에 휩쓸려 폼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할 정도.

어쨌든 바텀 중심의 메타인 것에 더해 26살이라는 황혼기의 나이를 맞이했음에도 여전히 팀의 크랙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꽤 고평가받고 있으며 아시안 게임 차출이 유력한 탑솔러 후보 중 한 명으로도 꼽히고 있다.

다음 상대는 지난 시즌까지 몸을 담았던 Gen.G와의 대결. 또한 맞상대는 지난 시즌 kt의 탑라이너였던 도란이기에 여러모로 관전 포인트가 많은 게임이다. 1세트에서는 만년서리 빌드의 그라가스를 통해 상성인 도란의 나르를 솔로킬을 내며 좋게 시작하는 듯 했으나, 피넛의 갱킹에 2번 연속 사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허나 이어지는 한타 및 교전 페이즈에서는 뛰어난 어그로 핑퐁과 스킬 사용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세트에서는 이제는 시그니처 픽이 되어버린 리 신을 사용, 도란의 트린다미어를 2번이나 솔로킬을 내고, 한타에서도 룰러 배달을 비롯하여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며 3주차 최고의 업셋의 주역이 되었다. 여러모로 시작 전 많은 불안함을 야기했던 젠지전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원조 체급은 자신이었음을 증명하듯이 도란을 완벽히 티어 정리하며 존재감을 지워버렸고, 현재 본인이 탑 1황임을 공고히 하게 된 시리즈였다.

그러나 2라운드 이후 팀의 연패가 길어지면서 홀로 분전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6주차 경기였던 광동전에서는 1세트 때 아칼리를 잡고 바론 앞 교전에서 상대 정글러를 잡은 뒤 바론을 뺏는가 하면 교전에서 혼자 솔킬 포함 트리플 킬을 내는 등 눈물 겨운 분전을 보였으나 타 팀원들이 따라주지 못하며 패배했다. 결국 2세트에서는 노골적인 탑 말리기에 본인도 휘말리며[9]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브리온전에서는 오히려 상대 모건에게 판정패하는 모습을 보이며 폼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젠지전에서는 1세트 도란에게 연거푸 솔킬을 내주며 패배에 기여했지만 2세트에 트린다미어를 잡고 사이온을 갈아버리면서 역대급 탑차이를 내보였다. 정규시즌 총합 솔킬 30회로 아쉽게 마린의 기록에는 1킬 부족했으나 전체적으로 KT의 1옵션 역할을 수행하며 시즌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던 한체탑 경쟁을 이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라스칼 본인은 중반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한 걸 빼면 매판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아직까지 경쟁력이 남아있다는 것을 입증해 보였으니 라스칼 개인적으로는 의미 없는 시즌은 아니라 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세컨드팀에 선정되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 소속의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올프로에 선정되었다.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영향 때문인지 솔로킬 1위에 올프로 세컨드팀 선정에도 불구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들지 못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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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KT 라스칼.jpg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3rd Team

개막전인 젠지전에서의 모습은 별로 좋지 않았다. 두 세트 모두 갱에 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안일하게 포탈을 타다 바로 터지는 등 스프링 때에 비해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2주차까지의 평가는 저번시즌 kt롤스터 에이스의 면모를 잃어버리기 직전이라는 평이다. 일단 캐리력이 완전히 사라진것은 아니지만 기복이 생겨서 게임을 역캐리하거나, 그냥 게임에서 존재감이 지워지는 등 별로 폼이 좋지못한 경기도 생겼다. 특리 리브 샌드박스전 1세트에서는 다 이긴 게임을 두번 연속으로 짤리면서 상대에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등, 저번 시즌만큼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라운드가 끝난 시점 평가는 스프링 때에 비해 확실히 아쉽다는 평. 팀의 에이스라는 타이틀은 에이밍에게 넘어갔고, 커즈와 라이프도 제 몫을 다하고 있기에 라스칼의 떨어진 폼이 kt에게 있어서 다소 아쉬운 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나마 팀의 발목을 잡을 정도는 아니고, 가끔가끔 캐리를 할 수는 있다는 게 위안.

파일:라스칼솔킬.gif

7주차 1세트, 그웬을 잡고 쇼메이커를 두번 솔킬을 따는 등의 맹활약을 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하였다. LCK 1000킬 달성은 덤. 이후 2세트에도 오른으로 든든한 플레이를 해주며 매치승을 얻었다.

서머 후반부로 들어오면서 확실히 폼이 오르면서 여전히 kt 롤스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있다.

정규시즌이 끝난 현재, 라스칼의 평가는 상당히 개선되어가고 있다. 스프링때의 그 압도적인 모습을 잃어버린 채 애매한 모습만을 보여주던 시즌 초와 달리, 시즌이 진행되고 승수가 쌓여가며 자신보다 강한 탑솔러 상대로는 단단히 걸어잠근 후 상대가 이를 뚫으려고 무리한다면 그 약점을 찔러 솔킬을 내고, 자신보다 약한 탑솔러 상대로는 솔킬을 통한 서열정리를 해버리는 등 이상적인 탑솔러로 거듭나는 중이다. 젠지 시절 지적받던 챔프폭이나 메타적응 문제 또한 시즌 내내 전혀 지적받지 않은 채, 킹존 시절의 짬처리 담당 라스칼로 돌아온다는것도 호재. 이제 남은 것은 플레이오프의 선전을 통한 KT의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것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담원의 버돌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면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정규시즌내내 팀의 든든한 버팀몫이였던 바텀이 예상외의 부진을 겪으면서 상대 바텀에게 제대로 서열정리당하며 2:3으로 패배, 결국 선발전으로 향하게 되었다.

8.3. LCK 스토브리그/2022

2022년 11월 22일, 스토브리그 시작과 동시에 KT를 나오게 되었다. 다만 FA 매물이 워낙 많은 데다가 LCK 내에 탑솔 자리가 많지 않은데다 군문제에 나이 문제까지 걸려있어서 여러모로 본인에게 불리한 스토브리그를 맞이하게 되었다.[10]

25일, 개인 방송을 통해 이번에 가는 팀이 사실상 본인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할 팀이 될 가능성이[11] 큰지라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12월 3일, 고향팀 DRX로 이적하였다. 다른 팀원들과 달리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이변이 없는 한 2024년까지 DRX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여진다.그리고 이 결정은 라스칼의 선수 경력에 큰 오점을 남긴다

9. 2023 시즌

9.1.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3 Spring Rascal.jpg
Kim "Rascal" Kwang-hee
개막전인 DK전에서 두 세트 모두 잭스를 기용해 무너지는 팀 속에서 칸나를 상대로 유일하게 탄탄한 라인전으로 우위를 점하고 한타 단계에서도 존재감을 남겼다. 반면 팀은 나머지 멤버들의 라인전 부진과 아직 시즌 초반인 것이 이유인지 심각한 팀 합을 보여주며 0:2으로 패배했다.

이어지는 GEN전 1세트에서 피오라를 잡고 다이브를 더블킬로 받아치는 슈퍼 플레이와 사이드 압박으로 20분 초반에 끝날뻔한 게임을 투자를 받지 않고도 홀로 30분대까지 끌고가는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해설진들도 결함이 많다 지적한 조합차이와 바텀의 초반 사고, 여전히 어설픈 팀 합으로 인해 패배했다. 2세트에선 카밀을 사용했지만 초반 전령 싸움을 대패하면서 게임이 터진다. 그나마 쵸비를 솔로킬 직전까지 몰고가면서 끊어내는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주었으나 흐름을 뒤집기엔 부족했고 이후로는 템차이에 팀과 함께 쓸려나가며 다시 0:2 패배를 기록했다.

결국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도 3세트 든든에게 솔킬을 헌납하는 등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물론 지난 2경기동안 보여준게 있기에 라스칼에게 비판의 화살을 가하는 여론은 거의 없다.

하지만 다음 경기였던 광동 프릭스전에서는 다시 단단함을 회복한 듯 상대 두두를 완벽히 게임에서 지워버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세트 때는 OME스러운 양상 속에서도 노데스를 유지하며 역전승을 거둠과 동시에 POG에 선정되었고, 2세트에선 포탑 근처에 있던 두두를 끌어와 솔킬을 따내며 라인전 우위를 잡더니 한타 때도 적진을 휩쓸고 다니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브리온전에서는 아래쪽 4라인이 죄다 맛이 간 모습을 보여주면서 1:2로 석패했다. 라스칼 본인은 특유의 단단함으로 모건을 밀어붙였고 2세트에선 반쯤 넘어간 게임을 슈퍼캐리로 뒤집어 가져오는 저력도 보여줬으나, 모건도 밀릴지언정 지워지지 않고 버텨내는 데 성공하면서 아래쪽 4라인이 저력을 발휘할 시간을 벌어줬고 끝내 카리스와 엄티가 찾아와 억까를 시전하자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한화생명전에서도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로 혼자만 사람 구실을 했다. 그나마 1세트는 한화생명 선수들이 콜이 엇갈렸는지 장로 스틸 + 한타 대승에 눈이 멀어 바론 싸움을 한다고 집을 비워버리는 치명적 실책을 잘 파고들어 빈집털이로 이겼지만, 2세트는 기껏 미드를 풀어주러 자리를 비우니 페이트가 제카에게 따이고 본인은 킹겐에게 라인전에서 농락당하며 허망하게 패배했다. 그나마 3세트는 클리드가 3렙갱 억까를 시전하면서 망하고 시작한 것을 운영으로 거의 다 따라잡았지만, 최후의 장로 한타에서 또다시 클리드가 장로를 스틸하며 한타를 대패하고 이후 베릴이 혼자 돌아다니다 죠랄사하며 버틸 힘이 없어져 무난히 밀려버렸다. 이 점에 대해 클템 해설이 신랄한 지적을 했는데, 이전부터 자주 쓰던 통나무 드립을 인용해 라스칼 혼자 통나무를 들고 나머지 팀원은 그 통나무 위에 누워있다라는 날 선 비판을 가했다.

다른 에이스들과 다른점은 바로 포지션이 탑이라는 점으로, 보통 팀에서 한명이 돋보일때 가장 안좋은건 탑인데 심지어 메타마저도 탑의 단독캐리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인 메타라는 점에서 굉장히 암울한 상황이다.

리브 샌드박스 전에서는 마침내 라스칼마저 무너졌다. 버돌에게 제이스로 4연 솔킬을 당하며 역대급 굴욕을 맛보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미드인 페이트의 폼이 조금이나마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것.

그러나 다음 경기인 T1전에서도 제우스의 피오라에게 솔킬을 내주며 패배의 단초를 제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KT전에서도 기인이 한타 때마다 그 잭스로 3인 스턴을 선보일 동안 본인은 침묵했다.

2라운드 첫 시작이었던 한화생명전에선 1세트 때 그라가스로 솔킬을 내고 드리블링까지 선보이는 등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도리어 2세트에선 잭스를 잡고 초반에 2킬을 먹으며 좋게 시작했음에도 나르에게 괜히 들이댔다가 짤려 주도권을 내주는 등 처참한 모습을 선보이며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이어지는 젠지전에서도 도란에 의해 완벽히 지워지며 그대로 멸망하는 듯 했으나 브리온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오랜만에 투혼을 발휘하며 팀의 2승에 큰 공을 세웠다.

7주차 농심전, 오랜만에 차력쇼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1세트 때 잡은 잭스로는 퍼블을 시작으로 그대로 상대 든든을 밀어 붙였으며 이후에도 반격을 돌려 아칼리를 쫓아냄으로써 3용을 먹이고 사이드에서 솔로킬을 따내서 스노우볼을 제대로 굴리게 하는 등 탑 버전 1인 군단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오른으로 초반에 불리하게 출발했으나 첫 번째 전령 교전에서 기가 막힌 궁 활용을 선보이는 걸 시작으로 한타 때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였다. 단독 POG와 딜량 1위는 덤.

8주차 리브 샌박과의 경기에서는 1세트 때 나르의 카운터 픽으로 사일러스를 픽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2000번째 어시스트까지 달성하는 등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2, 3세트에선 팀에 휩쓸렸다.

9주차 광동전에서는 아예 극상성으로 불리며 단 한 번의 세트 패배조차 허용치 않았던 두두에게 2세트를 빼곤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2세트에서 레넥톤을 잡고 주한의 리 신과 함께 제이스를 멸망시키는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1세트와 3세트에선 크산테에게 완벽히 밀리고 솔킬까지 따이는 등 아쉬운 모습을 선보이며 매치 패배에 큰 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9.2.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개막전인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에서는 시종일관 두두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디플러스전에서는 칸나의 폼이 좋지 않았다고는 해도 훌륭한 폼을 과시하면서 2세트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팀은 3세트에서 우위를 유지하지 못한 채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 경기 이후에는 상대 탑솔러들을 상대로 힘에 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던 3주차 농심전, 1세트 때는 볼리베어로 레넥톤과의 1대 1 구도가 성사되었으나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팀과 함께 쓸려 나갔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주챔 레넥톤을 잡고 솔킬부터 시작해서 상대 정글을 주한과 함께 잡아내고 바텀 싸움에 텔로 개입하여 적을 물러나게 만드는 등 팀의 초반을 전부 담당하며 세트 7연패 탈출의 주역이 되었다. 기세를 탔는지 3세트에서도 페이트와 함께 상대 원딜을 연거푸 잡아내는 메이킹을 보여주며 팀의 첫 승에 큰 공을 세우게 되었다. 라스칼 입장에서는 답답했던 흐름을 끊어낸 귀중한 승리였다.

고군분투 끝에 팀은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탑승했지만 한화생명에게 완패하며 선발전 패자조로 갔다.

9.3.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선발전에서도 DK에게 완패, 시즌을 허무하게 마치게 되었다.

시즌 중도 콜업된 예후, 파덕 선수를 제외하고 다른 주전 선수들과 달리 홀로 계약이 2024년까지로 되어 있고, 또 상술했듯이 DRX 복귀 때 '선수생활 마지막을 장식할 팀'이라고 언급한 전적이 있기에 2024 시즌까지 DRX의 상단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병역 문제로 인해 국제전 출전은 사실상 내년 시즌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과연 2년 내리 이어진 부진의 사슬을 끊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9.4. LCK 스토브리그/2023

그러나 그런 다짐이 무색하게도 DRX는 기존에 있던 베테랑을 내보내고 콜업했던 예후와 파덕을 유지, 2군의 스폰지와 세탭, 플레타를 올린 탱킹 스쿼드를 구성했다. 사실상 주한을 빼면 유일한 베테랑이자 상수가 되어야 하는 지독한 말년을 보내게 생겼다.

그나마 12월 8일 베테랑 원거리 딜러인 테디가 영입되면서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주한이 떠나긴 했지만 테디가 합류했으니 가해지는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0. 2024 시즌

10.1.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스프링 첫 번째 매치인 농심전과 한화생명전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2패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세 번째 매치인 피어엑스전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기어이 패배에 일조하고 말았다. 팀은 1:2로 패배했지만 시즌 첫 세트승을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 시즌에 통나무를 들면서도 연패를 한 후폭풍이 제대로 와버린 것으로 보인다.

KT전에서는 퍼펙트를 상대로 이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팀의 운0 기질로 인해 역전패를 당했다.

설날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광동전에서는 인간 상성급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던 두두에게 시종일관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카르마로 라인전에서 압박하지 못한 채 반반을 허용했고 그마저도 피솔로킬로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서포팅 위주의 템트리를 가는 바람에 존재감이 0에 수렴한 건 덤. 디플러스전에서도 킹겐을 압박하지 못하고 부드럽게 지워지면서 패배에 일조하였다.

지난 시즌의 후유증이 세게 온 듯 좋지 못한 폼을 보여주며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물론 지난 시즌에 꾸준히 통나무를 들었음에도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겠으나, 같은 연장자인 테디가 분전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폼을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젠지전에서는 아예 게임에서 증발한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한화생명전에서는 결국 터질 게 터졌다. 팀원들이 탑 게임을 해줬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터지면서 패배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진지하게 에포트처럼 2군에서 폼을 끌어올려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한편으로 잘하든 못하든 어차피 내년에 군 입대를 하는 상황이라 의욕을 완전히 잃어버린 게 아니냐는 추측도 많다.

브리온과의 리그 꼴찌 결정전에서 1세트는 잘 활약하며 승리했으나 2, 3세트에서 끔찍한 폼으로 모건에게 2연 POG를 주며 패배의 1순위가 되었다. 작년까지 통나무론의 대표주자였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본인이 통나무 그 자체가 되어 팀의 발목을 잡고 있다.

결국 이러한 모습으로 인해 KT전에서는 프로그에게 밀려 강판당했다. 불과 재작년 서머까지 세컨드 탑에 4시즌 연속 솔로킬 1위까지 받은걸 생각하면 여기까지 오게된게 본인에게는 굉장히 안타까울 따름.
KT전 1세트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나 1세트 패배 이후 코치부스에 있는게 확인되었으며 2세트부터 출전해 활약하며 팀을 2세트 승리로 이끄는 캐리를 보여주었다.
3세트에서는 퀸으로 초반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디알엑스의 뭘 하자는건지 모르겠는 파멸적인 서커스 밴픽으로 인해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10.2.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 첫경기 브리온전 1세트에서 여전히 나쁜 경기력을 보여줬고 결국 2세트부터 프로그로 교체당했다. DRX는 프로그로 교체하고 브리온을 2:1로 잡아내면서 라스칼의 주전 경쟁에 먹구름이 낀 상황. 이후 한화생명, 피어엑스, 농심과의 경기에서도 프로그가 계속 주전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DRX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을 때도 프로그는 나름 할 역할을 하는 중이라 당분간 라스칼의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3주차 T1전 1세트를 패배한 상태에서 교체 출전했다. 제우스의 크산테 상대로 말파이트를 픽했으나 0/0/0으로 아무 존재감 없이 패배했다.

젠지전에서도 선발출전해 다시 한 번 말파이트를 픽했으나 1/6/1로 처참히 망했다.

4주차 DK전에서는 잘하다가 텔 실수 한 번에 게임을 터뜨리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광동과의 경기에서는 두두를 상대로 선전을 펼치면서 회복되어 가는 듯한 폼을 보여주었으나 이번엔 정반대로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팀과 함께 침몰했다.

이후 프로그와 교체당해 한동안 나오지 못하다가 8주차 첫경기 젠지전에서 복귀했는데, 초반에 강한 레넥톤을 잡고 솔킬을 당하며 라인전 구도부터 망가트려버리고, 잘 큰 세탭의 요네가 합류하기도 전에 한타를 열어 본대를 다 죽여버리는 등 그야말로 재앙과도 같은 폼만 보여주며 팀의 시즌이 끝장나는 데 쐐기를 제대로 박아버렸다.

이렇다보니 올해 내내 최악의 모습만을 보이며 2년 계약 기간 중 1년 반을 말아먹고 라스칼의 합류로 클리어를 피어엑스로 보내야 했던 DRX 팬들에겐 영원한 먹튀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나 클리어도 같이 못하면 모를까 피어엑스는 시의적절한 듀로 콜업으로 클리어의 장점까지 같이 살려내 단숨에 포스트시즌 후보로 떠오른 터라 더더욱.

그나마 최후의 최후였던 광동전에선 업셋을 해주며 완전히 먹튀까진 아니게 되었으며, 은퇴 직전을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데 성공했다.[12]

경기 종료 후 승리팀 프레스 인터뷰에서 밝히길, 아직 2025 시즌 행보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정한 바 없으며, 군입대를 하는 것도 시나리오 중 하나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라스칼은 2025년 기준 28세가 되기 때문에 더 이상 여권 갱신이 불가능하고, 소집영장 연기도 불가능한 데다가 2022년 스토브리그 때 DRX로 2년 계약 성사 후 개인방송에서 '선수 생활 마지막을 장식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고 언질한 바 있어서 대부분의 팬들은 은퇴 후 군입대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3]
[IM:PERFECT] Rascal
라스칼 다큐멘터리
이어 9월 14일, DRX에서 라스칼의 공식 다큐멘터리가 올라옴에 따라 선수은퇴는 확실시 되었다.[14]
Thank You, Rascal
그리고 11월 19일 09시, 스토브리그 시장 개장과 동시에 FA로 풀리며 DRX를 떠나게 되었으며, DRX 축전 영상에서 2025년에 군입대를 한다고 밝히면서 7년간의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1] 라스칼도 자신의 중국 시절 썰을 푼 적이 있긴 했으나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2] USG랑 DFM.[3] 당시 팀 정글러였던 Wyvern 이종균[4] 칸으로 교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세트마저 패배했다.[5] Justice는 지난 16 케스파컵 로스터에 잠깐 등록된게 끝이고, Lucy는 연습생에서 이번에 로스터에 오른거라 사실상 불가능하다. Zzus는 작년에는 LCK에 나오긴 했지만 그 후 공백 기간이 너무 길다. 그나마 Rascal이 일본에서 뛴 이력도 있고 가장 최근에 나온 서브 라이너라서 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6] 룰러, 클리드, 비디디.[7] 처음 탑에서 솔킬을 내고 텔타고 다시 온 나르를 정글을 불러 또 죽였다.[8] 이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레넥톤, 라스칼을 제외하고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들어서 레넥톤을 사용한 선수는 마찬가지로 챔프 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받는 모건밖에 없다.[9] 이러는 과정에서도 훌륭한 다이브 대처로 기인을 데려가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10] 이번 시즌은 특이하게 이름값이 없는 선수들보다 이름값은 있는데 S급이라기엔 애매한 A급 선수들이 팀을 구하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팀들이 돈을 안 쓰려는 입장이라 2군 콜업, 혹은 기존 로스터 유지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돈이 많은 팀인 한화생명이나 T1은 이미 S급 매물을 확보하거나 시즌 중에 재계약을 끝낸 상황이다.[11] 나이도 나이인데 군문제가 큰 원인이었다.[12] 정말 아이러니 했던건, 라스칼의 마지막 픽은 본인의 시그니쳐 챔피언인 레넥톤이었고,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했을때 라스칼이 넣은 딜은 본인의 데뷔년도인 2017이었다.[13] 전역 이후 다시 프로게이머로 복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으로 보는 시선이 많으며 만약 군 입대가 또 다시 밀린다면 선수가 아닌 코치로 활동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본인도 인터뷰에서 코치 활동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기도했고 본인의 나이도 기량도 더이상 선수로 활동하기엔 힘들기에 여러모로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다.[14] 많은 팀들을 옮겨다녔던 라스칼이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DRX에서 보낸 시간이 가장 많기에 DRX에서 영상을 만드는게 가장 합당했다게 중론이다. 이와 더불어 슬프고 감동스럽다는 반응이 많는데 아무래도 동시대 타 프로게이머들에 비해 늦은 나이에 데뷔했기에 경력도 그렇고 은퇴를 일찍한 편이고 전성기도 그만큼 길지않은 편이었다. 그래도 꾸준히 경력을 이어간 끝에 자신을 처음으로 LCK에 데뷔시켜준 고향팀인 DRX에서 시작과 끝을 보냈기에 감동이 있다는 반응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2019 리프트 라이벌즈를 제외하면 은퇴할때까지 주전으로써 우승을 해본적이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