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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21:15:22

기폭찰

파일:나루토 폭탄물 기폭찰.jpg
[1]
1. 개요2. 설명3. 관련 술법

1. 개요

나루토의 등장 닌자도구.

2. 설명

주로 (폭)이라는 한자와 함께 인이 맺어져 있는 부적과 같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후에 폭발을 하는 시한폭탄과 같이 시간이 지나면 터지고 또 점착폭탄 처럼 물체에 달라붙을 수 있다. 일종의 나루토 세계관 수류탄이다.

그 범용성은 수류탄을 뛰어넘는다. 우선 부적같이 얇고 부피가 크지 않아 많이 들고 다닐 수도 있고, 속성인술과 달리 사용자의 속성에 구애받거나 차크라 소모량이 크다는 묘사조차 없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균등한 파괴력을 기대하며 쓸 수 있는 양산품에, 뭣하면 단순히 날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클레이모어 같이 설치해놓고 지뢰처럼 쓸 수도 있다.

다만 마을마다 기폭찰의 형태가 미묘하게 다른 모양이며 시노가 이 점을 언급하였다.[2] 의외로 폭발하지 않게 조정하거나 가짜를 만들 수 있는지 시카마루가 폭발하지 않는 기폭찰로 페이크를 걸었다. 아지랑이 마을 출신 트랩술사 겐노 에피소드에서 밝혀지길, 30년전에 쓰던 기폭찰은 디자인이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겐노는 세계관에서 왕년에 명성을 떨친 뛰어난 트랩술사인데 호카게 바위 및 나뭇잎 마을 곳곳에 기폭찰 함정을 설치하였다.

작중에서 하급닌자부터 쟁쟁한 인물들까지 두루 사용하는 물건으로, 범용성과 가성비 면에서 훌륭하기에 누구나 쓸 수 있으며, 그러면서도 응용성이 매우 넓어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카마루는 자신의 그림자 술법에 기폭찰을 엮어 놓은 뒤 그림자 모으기의 술법으로 한자리에 모아 폭발시켜 산산조각낸 히단을 매장시켰고, 코난은 무려 6천억장의 기폭찰을 이용해 토비와의 전투에 사용하여 토비를 한 번 죽게 만들었다.[3] 센쥬 토비라마의 경우 호승기폭찰이라 해서 연쇄적으로 기폭찰이 소환되는 술법을 만들어서 육도선인 오비토를 공격하기 위해 사용했다. 비 마을의 수장 한조는 땅바닥에서 기폭찰을 끌어내 사용하는 화둔 기폭염진으로 나가토의 발을 재기 불능으로 만들었다.

발동 원리는 불명이나 폭발, 즉 불꽃을 발생시킨다는 점에선 화둔과 연관이 있다고 추측된다. 게임판에서만 나오는 '바람의 술 트랩'에 쓰이는 부적은 효과만 다르지[4] 기폭찰과 생긴게 매우 유사하기에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지고 작동하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존재한다.

제때 터지지 않으면 상대가 기폭찰을 떼어내 이용할 위험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예토전생 마다라가 닌자연합군을 체술로 양학할 때 상대가 던진 기폭찰 수리검을 낚아채 기폭찰을 떼어내고 다른 연합군 닌자에게 붙여 터뜨렸다.[5]

또한 불이 붙는듯한 연출이지만 수중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작중 후반부에 나오는 최상위 술법들에 가려지는 감이 있지만, 대량으로 사용하면 위협적인 파괴력을 내는 닌자도구라는 사실이라는 건 변함없다.[6] 게다가 복잡한 사용방법이나, 고된 수련을 요구하는 도구도 아니라는 것 역시 이점. 그야말로 양산형의 위엄을 보여주는 도구. 그리고 기폭찰이 보여준 양산형의 위험을 더더욱 발전시킨 닌자도구로는 후속작의 코테가 있다.[7]

그리고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 애니판에서 다시 한 번 등장했는데, 작중에서 사쿠라가 자신의 남편과 자신의 에게 위해를 가하려 하는 우치하 신을 막기 위해 싸우면서 사용했다. 신은 자신의 동술에 마킹당한 사쿠라에게 수많은 칼날을 이어붙여 만든 거대한 수리검을 날렸지만 빗나갔고, 그 수리검은 굵은 기둥을[8] 일도양단한다. 사쿠라는 그렇게 절단된 기둥을 신에게 던졌으며, 신은 정통으로 맞지만 바로 기둥을 밟고 달려오면서 덤벼온다. 허나 사쿠라는 그 기둥에 기폭찰을 붙여둔 상태였고, 신이 지나가자마자 폭발했다. 이 격투신 작화가 극장판 못지않게 수준이 높았는데, 기폭찰의 폭발 역시 아주 화려했고, 위력 역시 그에 걸맞은 대폭발이었다.

3. 관련 술법


[1] 사실 이 기폭찰은 나라 시카마루카쿠즈히단을 낚기 위해 던진 가짜다.[2] 미향충 탐색 에피소드에서는 바위 마을의 기폭찰이 나뭇잎마을의 기폭찰과 다르다고 언급하였고, 실재로 이를 토대로 강탈한 옷으로 냄새조차 속인 적의 변신술을 간파해냈다.[3] 아마도 본인의 종이 다루는 술법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이자나기 때문에 완전히 죽이진 못했다.[4] 얘는 그 자리에서 일순간 소규모의 폭풍을 발생시킨다.[5] 이 때 희생된 닌자는 붙은 기폭찰을 빨리 떼어내려고 애썼으나, 결국 떼어내기 전에 터졌다.[6] 평범한 신체의 닌자라면 별다른 방어구 없인 기폭찰 폭발에 휘말렸다간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 죽진 않아도 신체 부위가 절단되거나 화상을 입을 수도 있는데, 화상은 매우 고통스럽고 후유증도 큰 부상임을 생각해보면... 물론 작중 후반부 파워 인플레가 실컷 진행된 후에 나오는 악역들에겐 잘 쓰이지 않거나 쓰여도 별 효과 없다는 식으로 묘사되는데 애초에 기폭찰 따위에 죽으면 오히려 허무할 포지션들이어서 그런듯하다.[7] 기폭찰의 범용성을 총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현실의 총에 더 가까운 것은 코테 쪽이다.[8] 성인이 된 사쿠라의 키보다 훨씬 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