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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17:52:30

기생수: 더 그레이/평가



파일:기생수: 더 그레이 로고.png
[ 등장인물 ]
||<tablewidth=100%><width=1000><tablebgcolor=#a2aca6><bgcolor=#8c9891><color=#ffffff><-3> ||
파일:기생수: 더 그레이 정수인.jpg파일:기생수: 더 그레이 설강우.jpg파일:기생수: 더 그레이 최준경.jpg
그 외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 관련 문서 ]
||<tablebgcolor=#8c9891><tablewidth=100%><width=10000> 등장인물 ||<width=33%> 평가 ||<width=33%><bgcolor=#010101> 원작 ||

1. 개요2. 평점
2.1. 미디어믹스 별 비교
3. 반응
3.1. 호평3.2. 혹평3.3. 복합적

1. 개요

기생수: 더 그레이에 대한 평가이다.

2.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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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B 평가수 4천, 왓챠 평가수 6천인 가운데 약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1. 미디어믹스 별 비교

<rowcolor=#fff> 년도 제목 로튼 토마토 IMDb 비고
<rowcolor=#fff> 비평 점수
2014 기생수: 생의 격률 - 91 8.3
기생수 파트1 - 73 6.8
2015 기생수 파트2 - - 6.5
2024 기생수: 더 그레이 100 81 7.2

원작의 다른 미디어믹스와 비교한 표이다.

3. 반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호평

전반적으로 볼 만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연상호 감독의 전작 중 부진했던 작품들(정이, 염력)보다는 확실히 재미있다는 호평이 우세다. 원작자 이와아키 히토시의 호평이 기사화 되기도 했다. 파일:external/s.pstatic.net/mobile_140556488635.png

원작 만화의 설정들을 그대로 가져와서 설정 붕괴도 거의 없으며, 액션씬의 경우 1화에서 타격대가 기생수를 섬멸하는 부분 등 박진감 넘치고 준수한 편. 또한 CG 역시 상당히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었으며 기생수 실사영화 시리즈보다도 더 좋다는 평이다.

또한 기존의 미디어믹스와 달리 '세계관만 공유하는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를 차용하여, 원작을 봤던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스토리를 선사하고, 또한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으로 하여금 나중에 원작을 찾아보게 만드는 원작과의 상호 공생관계를 이루어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의 원작 주인공인 이즈미 신이치카메오 등장은 원작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이기도 하지만 원작을 안보고 더 그레이를 처음 접한 사람에게는 '이제부터 신이치가 주인공인 원작을 봐도 좋다'라는 전환점을 제공하기도 한다.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는 최준경 역의 이정현을 제외하면 대부분 준수했다고 평가받는 편이다.

3.2. 혹평

비판적인 의견은 대체로 원작과 비교했을 때 나오는 의견으로, 원작의 일부 관람 포인트가 상대적으로 퇴색된 점과 일부 개연성 부분이 지적받는다.
우선 주인공과 기생생물에게 원작에는 없던 다중인격이라는 설정을 부여했는데, 애초에 오리지널 스토리이고 정수인은 이즈미 신이치의 한국판 캐릭터가 아닌 세계관 내에서도 이즈미 신이치와 별개의 인물임이 드러났기에 여성이라는 점, 손이 아닌 얼굴에 기생한다는 점 등 신이치와는 다른 캐릭터성을 부여하려 했다는 시도에 대해서는 충분히 납득 가능한 부분이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여전히 두 인격이 공존하는 형태로 유지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원작에서도 숙주의 목숨을 지키려다 뇌를 동기화하지 못해 얼굴에 기생하게 된 사례는 우다 마모루와 죠의 사례가 있었지만, 이 경우도 두 인격이 공존하는 형태였다. 이렇게 굳이 원작에도 없던 다중인격이라는 설정을 도입할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아한 부분이다.

이 다중인격 설정으로 인해서 발생하게 되는 단점은 신이치 - 오른쪽이처럼 서로 깨어있는 상태로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부분으로, 수인과 하이디 간의 의사소통은 기껏해야 필담으로 글을 주고받거나 정수인이 잡혀있을 때 꿈속에서 등 극히 제한적으로나마 가능하며 전투 상황에서는 오로지 하이디만 깨어있어야 하니 전투 시 협동은 아예 불가능하다. 원작에서는 신이치와 오른쪽이가 같이 전투에서 협동하는 케미도 주요 관람 포인트 중 하나였으며, 자칫 무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인간 부분의 활약도 보여주며 신이치의 캐릭터성을 더욱 높여주었다. 반면 그레이에서는 단순히 기생생물만 원맨쇼를 하는 형국이 되어서 인간 정수인으로써의 인상적인 행적은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정수인은 전투에선 주도적으로 나서서 뭘 하지 못하고 단순히 위급 상황 시 알아서 자신을 지켜주는 기생생물의 보호에만 의존하는 등 신이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수동적이고 평면적인 주인공이 되었다.[1]

또한 오른쪽이의 경우 얼굴 전체가 아닌 손 부위에만 기생한다는 디메리트 때문에 순수 피지컬로는 불리한 위치에 있으나 뛰어난 전투 전략으로 우위를 점하기도 하고, 타미야 료코 역시 1 vs 3이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지능과 전략으로 압도하는 등 그런 기생생물간의 지능간 격차로 승패가 갈리는 두뇌 플레이를 보는 재미도 있었는데[2] 그레이의 경우 전투 장면이 대부분 전략이랄 게 없는 단순한 육탄전에 불과해 밋밋하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다중인격이라는 설정과 이어지기도 하는 개연성의 문제점 중 하나로 하이디가 너무 초반부터 이미 인간의 감정을 너무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기생생물은 순전히 자기 생존만 중요하고 하이디나 오른쪽이가 주인을 살리려는 건 자기 목숨과 연동되어있기 때문, 이들은 태생적으로 '정'이라는 감정이 없다는 설정이다. 허나 의식이 같이 공존하는 신이치 - 오른쪽이는 자주 대화를 주고받고 협동도 하고 같이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서서히 오른쪽이가 인간의 감정을 이해해가는 것을 납득시켜 보여준다.[3] 반면 하이디는 인격을 교체하는 특성상 서로 대화하는 게 꿈 장면 이전까지는 아주 잠깐의 필담 말고는 전무해서 서로 직접적인 상호작용이랄 게 없었다. 오히려 정수인이랑 더 유대 관계를 쌓은 건 하이디가 아니라 설강우일 지경이다. 그런데 돌연 꿈 장면에서는 '너희 엄마는 너가 연상되는 환경을 미워했던 거지 널 미워한 게 아니다', '너가 좋든 싫든 인간은 함께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라고 위로하며, 마지막에서도 '넌 혼자가 아니다'라는 편지를 전하는 등 지극히 인간적인 특징인 '감정'의 영역을 너무 잘 공감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원작처럼 기생생물이 서서히 바뀌어져가는 과정을 납득시켜주지 못했다. 차라리 한국판에선 기생생물의 설정이 달랐다면 모를까 분명 하이디는 말로는 또 나중에 설경희와 대화할 때는 '내 생존만 중요하다'라고 분명히 한다.

설경희도 개연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 설경희는 특정한 동기 없이 단순히 권혁주에게 배신당하고 동족들이 살해당하는 것을 지켜보고 복수를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주인공과 임시 동맹했을 뿐인데, 마지막엔 설강우에게 누나의 몸을 빼앗아서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는 등 하이디와 마찬가지로 어디서 배운 건지 모르게 갑자기 이런 인간적인 감정을 빠르게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슷한 포지션의 타미야 료코의 경우는 출산이라는 설정을 통해 모성애라는 생물의 본질적인 이타심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설정으로, 감정을 이해하게된 동기가 명확히 묘사된다.

이와 동시에 원작에서는 신이치 역시 오른쪽이의 영향으로 차갑게 변하면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 하는 것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정체성에 대한 고뇌 역시 작품의 매력 중 하나인데, 이런 점도 정수인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부분으로 숙주와 기생생물이 서로를 닮아가며 섞여 들어간다는 정체성 고민의 묘사가 원작에 비해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
최준경 역의 이정현의 연기에 대해서도 말이 제법 나왔는데, 과거 회상신을 제외하면 과장된 자아도취 느낌의 톤이라 배우의 연기력 문제인지, 감독의 디렉팅 문제인지 연기 톤이 너무 튀고 오글거린다는 지적이 많이 나온다. 특히 1화의 브리핑 장면은 보기 힘들다는 평이 많다. 이정현 배우가 청룡영화상도 받은 만큼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인 것을 보면 감독의 연기 지도에 미스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즈미 신이치 역으로 카메오 등장한 스다 마사키한국 30~40대 로맨스 드라마 배우 비하 발언 논란이 있었던 배우라 굳이 이런 배우를 기용했어야 하냐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대해 연상호 감독은 '그런 이슈가 있는지 몰랐다'며 '직접 만나본바 소탈하고 좋은 친구였다.', '오히려 한국을 좋아한다는 느낌이었다, 내가 본 느낌은 그런(혐한) 느낌은 아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3.3. 복합적

원작의 주제의식이 제대로 살려지지 못했다는 지점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점으로 반응이 나왔다.

비판측 의견을 먼저 보자면 원작의 핵심 주제인 "인간이란 무엇인가?"와 "모든 생물은 지구에 기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는 극중에서 별로 다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다. 기껏해야 1화가 시작하면서 인간이 벌인 환경오염과 그로 인한 폐해가 스쳐 지나가고, 인간의 표정과 감정을 따라하는 '목사'나 인간과 기생생물은 다를 것이 없는 존재라는 언급으로나마 짤막하게 나오는 정도. 이러한 요소들보다 오히려 기생생물을 활용한 액션이 주가 되어 원작의 메세지가 퇴색되었다는 비판을 받는다. '기생생물 편에 든 인간'이라는 히로카와 다케시 포지션의 강원석이 그냥 사이비 종교 + 권력욕[4] 때문에 기생생물 편에 든다는 설정으로 변경되면서 원작에서 강조되던 '인류야말로 지구를 잡아먹는 기생수다'라는 대사도 삭제된 점도 크게 아쉬운 부분. 이것이 '기생수'라는 제목이 달린 이유이고 작품의 제목이 사실 패러사이트를 지칭하는게 아니라 인류를 지칭한거라는 작품 외적 반전이기도 한데 이게 삭제가 되면서 원작의 주제의식을 크게 살리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최소한 강원석의 동기 만이라도 적어도 원작 그대로 인간 비판으로 유지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물론 이에 대해서도 반론 의견도 있다. 우선 기생수: 더 그레이는 애초에 '원작의 리메이크'가 아닌 오리지널 사이드 스토리로 굳이 따지자면 외전이나 스핀오프 정도의 위치에 해당한다. 즉 애초에 '더 그레이' 만으로는 원작의 스토리를 알 수 없으며 원작을 안본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원작 또한 보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 보니 굳이 외전작에서도 이미 원작에서 모두 보여진 주제의식을 또 그대로 담아내야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신이치도 별개로 존재하는 것을 감안하면 일일이 원작과 캐릭터 포지션을 비교한다는 것은 과도한 면이 있다.

특히 마지막에 이즈미 신이치가 카메오로 등장하면서, 원작의 캐릭터가 한국판으로 흡수된 것이 아닌 일본판 캐릭터와 한국판 캐릭터가 세계관 내에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5] 따라서 동일 포지션의 인물이 일본과 한국 양쪽에 동등하게 존재한다는 것이 오히려 확률적으로 말이 안되므로, 인간 비판 성향의 히로카와 타케시 포지션의 인물이 없다는 점과 '인류야말로 지구를 잡아먹는 기생수다'라는 대사가 삭제되었다고 작품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지 못했다고 비판하는 것은 외전작이라는 특성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다.

더 그레이는 대부분 오리지널 캐릭터이기 때문에 애초에 원작과 완벽히 포지션이 들어맞는 캐릭터가 대부분 없다. 최종보스인 권혁주 조차 특정한 캐릭터가 아닌 여러 캐릭터들의 특징들이 조금씩 섞여 재해석된 캐릭터고, 그나마 원작 타미야 료코에게서 이미지와 대사를 따온 설경희조차도 타미야 료코의 배경과 캐릭터성, 숙주에 대한 설정이 완벽히 부합하지는 않은 신규 캐릭터이며, 타미와 료코 등 각 캐릭터의 작중 상징성을 표현하지 않았다 해서 비판받을 이유는 사실 없다.

즉, 전반적으로 원작의 스토리라인은 세계관 내 일본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는 것이 암시되는 이상, 감독이 새롭게 창조한 캐릭터를 원작 캐릭터와 비교하여 어떤 포지션인지, 캐릭터성이 완전히 재현되었는지를 일일이 따지는것은 불합리한 면이 있다.
그대신 원작과는 다른 주제의식을 내새운다. 기생생물과 대척되는 인간성으로 조직 집단과 그 집단을 이루는 인간의 사회적 관계에 대한 메세지가 강조되는데, 기생생물의 우두머리인 목사는 "인간이 기생생물보다 우월한 이유는 집단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며 그 집단을 지배할 수 있는 머리 꼭대기(시장, 국회의원)에 서는 것이 최종 목표였다. 설강우도 하이디에게 인간은 집단 속에 속해야만 비로소 살아가는 것이라는 말을 하며 하이디 또한 유언장이나 마찬가지인 클라이막스의 편지에서 '혼자가 아니다'라는 말을 전하며 극이 마무리되는데, 조직이나 타인에게 배신당하고 학대당했음에도 다시 한 번 '사람'을 믿어보는 정수인과 설강우처럼 개인으로서는 한없이 약한 존재인 인간은 사회적 관계 안에서 강해지며 그 관계와 유대를 성립시키는 건 인간의 믿음이라는 것을 감독이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장치는 기생생물과 인간과의 대화에서 자주 강조된다. 이런 점에서는 원작의 주제인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 본작에서도 아예 드러나지 않는다고는 볼 수 없다.

또한 강력한 무기들로 무장한 그레이 팀에게 기생생물 무리가 학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런 의미가 퇴색된다는 비판과 동족을 죽여서라도 자신만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목사의 악랄함만 부각된다는 비판이 있으나, 결국 목사가 첫 연설에서 말한 대로 그레이 팀으로 위시되는 인간 조직과 기생수들의 관계는 인간과 기생수의 관계와 반대로 강자와 약자의 관계이며 인간의 조직은 강력한 기생수 각개보다 강하다는 방증의 표현이다. 자신만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기생생물' 목사는 지극히 인간적이며, 하이디 또한 그를 두고 인간과 너무 닮아 신뢰할 수 없었다고 언급하는데 이러한 목사의 '인간성' 또한 인간은 무엇인가 하는 원작적 가치에 맞닿아있는 해석으로도 볼 여지가 있다.
본작은 만화 기생수의 스핀오프로서 '한국에도 기생 생물이 존재한다면 어땠을까'라는 핵심 발상만을 가지고 작품이 전개된다. 따라서 원작에 등장하는 '오른쪽이' 등의 개별 등장인물은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를 알지 못하고 기존에 흔히 있어왔던 실사화(+기껏해야 한국 현지화)만을 생각한 채로 작품을 접한 시청자들 중 일부는 만화 기생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불호를 내비치는 경우가 있다. 스핀오프이기 때문에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고 따라서 작품 자체의 불호평이라기보다는 마케팅과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의 미스매칭, 호불호의 발현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비슷하게 뮤지컬 영화인 웡카(2024)를 뮤지컬 영화라는 이유만으로 안 좋아했던 관객들의 사례가 있다.


[1] 잠시 나온 강우의 친구 기석이가 더 몰입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2] 차갑긴 하더라도 논리적인 판단력이 뛰어나다는 점은 기생생물이 '감정'과 대비되는 '이성'은 보통의 인간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하다.[3] 이를 위해서 초반에 의도적으로 오른쪽이는 감정이 없고 차가운 면모를 보여준다. (강아지에 기생한 동족을 살해했음에도 아무런 감정을 못 느끼고, 신이치에게 말을 안 들으면 목숨은 살려두되 시각이나 청각 정도는 없앨 수 있다고 협박하는 등) 그러나 이후 여러 가지 일들을 거치며 후반부에서는 신이치에게 감정적으로 공감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초반부와 후반부의 대비되는 모습을 그려나간다.[4] 권혁주에게 기생했던 기생생물이 최종적으로는 시장의 몸을 차지하게 만들고 자신도 국회의원 자리 하나를 얻어내려고 했다.[5] 따라서 이즈미 신이치는 신이치대로 일본에서 원작과 동일한 상황을 겪었을 것이다. 참고로 원작 설정에서도 패러사이트는 일본에서만 발생한게 아닌 전세계에서 발생했다는 설정이다. 작중에서 발생 나라로 미국 또한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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