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05:12:52

기계를 멈춰

1. 개요2. 재발견3. 가사

1. 개요


대한민국의 민중가요. 노동문화예술단 일터에서 발표하였으며 정확한 작사, 작곡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터의 일원인 가수 우창수에 따르면 1996년 노동법 날치기 정국에서 총파업을 고취하기 위해 만든 노래라고 한다. 원래는 1절과 2절 사이에 노래를 찾는 사람들 3집 수록곡인 '선언'을 삽입할 계획이었으나 곡이 길어져서 취소하였다고 한다. #

2. 재발견

워낙 노동가요 중에 쟁쟁한 곡들이 많은지라 엄청난 인기를 끌지는 못하였으나 엉뚱한 곳에서 재발견되었다.

카카오TV, 트위치 등 인터넷 방송에서 식빵 등 방송인들이 노동요로 노동가요를 틀었는데 이 곡이 재발견되면서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3. 가사

후렴
누가 세상을 만드는가? 누가 세상의 주인인가? 누가 세상을 바꾸는가? 위대한 노동의 역사!
1절 2절
아~~
빼앗긴 노동의 세월 동지가 끌려가도 말 못해.
잊지못할 파업의 그날 내 삶을 다시 살았다.
민주노조 깃발을 세워 수없이 뿌려진 피와 땀.
무너진 바리케이드 공장을 너머 연대로 다시세웠다.
동지의 피로 쓴 역사 자랑스런 노동자의 투쟁!
이것이 노동의 역사 오늘도 멈출 수 없다.
노동자는 하나요 결코 둘일 수 없는 것.
노동자는 하나요 결코 둘일 수 없는 것.
열사가 꿈꾸던 세상,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
산자여 그대의 몫은 노동의 시대를 열어라.
저 작업복의 푸른물결 노동자의 바다.
저 자유와 평등을 위해 선언하나니 새로운 세상을 열어라.
저 결코 섞일 수 없는 기름과 물처럼,
저 자본과 권력과 맞서 오늘도 우린,
우리는 한낱 돌맹인가 쓰다버린 기계는 더욱 아냐.
저들의 잔치는 끝이 없는데 절망에 거리로 갈수는 없다!
싸우는 노동자여 외로워 마라 정든 일터를 서러워 마라.
때릴수록 강해지는 강!철! 그대 이름은 노동자.
그대의 피 묻은 작업복 파업투쟁의 전투복.
그대의 낡아버린 작업복 빛나는 노동의 훈장.
새로운 역사를 세워라! 새로운 권력을 세워라!
단 하루를 싸워도 불굴의 총파업으로!
(후렴 반복 후)
기계를 멈춰! 공장을 멈춰! 세상을 멈춰! 노동자의 권력을 세워라.
기계를 멈춰! 공장을 멈춰! 세상을 멈춰! 산별의 역사를 열어라.
기계를! 멈춰라! 공장을! 멈춰라!
기계를! 공장을! 기계를! 세상을! 세상을 바꿔라!
기계를 멈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