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벤트/재앙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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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 디비전의 글로벌 이벤트 중 하나인 "재앙의 시작"에 대하여 다루는 문서이다.
컨셉은 원문 그대로 Outbreak, 즉 재앙으로 보이며 특히나 좀비 내지는 바이러스로 인한 아포칼립스인 듯 보인다.

등장하는 보호장구 세트는 데드아이, 고독한 별, 최후의 수단 세트이다.

극딜러 세트인 고독한 별 세트를 우선적으로 모으는 것을 추천한다. 무지막지한 딜량과 버서커 + 전술 링크의 뽕맛 덕분에 딜링에는 아주 충실하다. 사용하게 되는 무기가 경기관총에 자체 회복 효과가 없어 기동타격대 세트보다는 티어가 낮으나, 반대로 말하자면 팀을 적의 화력에서 숨겨준다는 장점이 있다.

데드아이 세트는 PVP에서 활약하는데, 라스트 스탠드는 하는 사람이 없어 써먹을 곳이 없고 PVE에서는 차라리 기동타격대나 개척자를 하는 것이 백 배는 낫다.

최후의 수단 세트는 수류탄 해체 빼고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지만, 특정 PVE 던전에서는 쓸만하기 때문에 데드아이 보다는 우선순위가 높다.

지정된 던전은 허드슨 난민촌, 애머스트의 아파트, 네이팜 제조창, 지하 안치소, 용의 둥지 총 5군데로 모두 클리너가 등장하는 곳이라는 특징이 있다.

2. 특수 효과

2.1. 재앙의 시작

헤드샷으로 적을 처치하면 일시적으로 헤드샷 대미지가 증가하고, 주변의 적에게 출혈 상태이상을 부여한다.
헤드샷으로 처치한 적은 머리에서 피가 튀기며 촤악!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죽는다. 이렇게 적이 죽으면 버프가 활성화 됐다는 뜻이며, 이 상태에서 다른 적을 다시 헤드샷으로 처치하면 버프가 갱신된다.

대미지 증가 비율은 약 4배로 높지만, 버프의 지속 시간이 2초 정도(추정)로 매우 짧기 때문에, 근접전을 벌이는 것이 유리하다. 섬광 점착 폭탄 등과 함께하면 매우 궁합이 좋고, 에임이 좋은 유저라면 연속으로 헤드샷을 따내어 장갑병이고 뭐고 순식간에 녹여버릴 수 있다.

2.2. 가혹한 재앙의 시작

재앙의 시작이 적용되고, 오염된 적이 등장한다.
적들의 체력바 옆에 붉은 생화학 마크가 붙는데, 이는 이 적이 오염되었다는 뜻이다.
가혹한 재앙의 시작이 적용된 던전은 적들이 모두 오염된 적으로 나타난다.

오염된 적이 일정 거리 이상으로 접근하면 높은 대미지를 받으며 화면이 붉어지고, 다크존 근처에서 들리는 노이즈가 들린다.
따라서 적이 등장하는 위치 등을 외워서 그 근처에 있지 않도록 하고, 무엇보다 돌격병의 접근이 가장 위험하다.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돌격병의 특성상, 접근하기만 해도 대미지를 입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돌격병의 질주가 아주 치명적이다.

2.3. 치명적인 재앙의 시작

가혹한 재앙의 시작이 적용되고, 적에게 헤드샷을 적중하면 적에게 표식이 생긴다. 이 표식이 생긴 적에게 그룹원이 헤드샷을 적중시키면, 그 적은 즉사한다.

무조건 그룹으로 진행해야만 이득을 볼 수 있는 단계로, 솔로 플레이 시에는 표식을 남긴 적을 아무리 사격해도 즉사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이득이 없다.

3. 마스크

3.1. 화생방

치명적인 재앙의 시작에서, 표식이 생긴 적을 125명 처치해야 한다. 시간만 좀 투자하면 그룹원과 서로 마스크를 얻을 수 있다. 한 명이 표식을 얹어주면 다른 한 명이 잽싸게 표식을 터뜨리는 식으로 진행하면 되고, 따라서 듀오가 제일 편하다.

3.2. 참호용

클리너 네임드 50명을 처치하면 된다. 간단하지만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문제로, 허드슨 난민촌 매우 어려움을 돌거나 현상수배를 이용하면 편하다. 네임드가 한 번에 4명이 나오는 용의 둥지도 실력만 따라준다면 괜찮은 선택.

3.3. 화학용

월드 랭크 5 이상, 미션 난이도 어려움 이상, 가혹한 재앙의 시작 이상의 조건이 필요하다.
위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던전에서 샷건으로 적 170명을 헤드샷 처치해야 한다. 획득 난이도가 괴랄한 마스크로, 170명은 그렇다 치더라도 산탄총으로 헤드샷을 하는 것이 굉장히 빡세다. 어거지로 헤드샷을 맞추려고 근접하니 오염된 적에게서 대미지가 아프게 들어오고, 산탄총 자체의 성능도 좋지 않은 것이 또 다른 문제.

지하 안치소에서 입구에 배치된 보병 무리를 캐시디나 더블 배럴 샷건으로 헤드샷 처치하고, 죽어서 노가다 하는 방법이 있긴 하다. 그나마 마스크의 외형이라도 괜찮아서 노력할 가치는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