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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2 04:47:10

그레이(훌륭한 국가를 만드는 방법)

<colbgcolor=#ff8a7a><colcolor=#000000> 에이본 기사단장
그레이
グレイ
Grey
파일:subako_chara18.jpg
이름 그레이
(グレイ)
신장 182cm
몸무게 65kg
쓰리 사이즈 B90 - W74 - H89
성 경험[1]
성 경험 사람 수 1명
성 경험 횟수 3회
첫 경험 상대 리메이야의 아가씨
1. 개요2. 작중 행적
2.1. 최종부
3. 진실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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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로게 훌륭한 국가를 만드는 방법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시카와 히로아키.

레그나트 왕의 오른팔로서 에이본 발전에 힘써 온 남자. 왕의 사후에도 아리아드네의 후견인으로서 그녀가 내건 국가 부흥을 다정하게 지켜본다. 주인공이 몸담고 있는 에이본 기사단의 단장이자, 주인공의 스승에 해당하는 존재.

2. 작중 행적

게임 시작시 에이본에 남은 몇 안 되는 국민 중 하나. 다른 이들의 성장을 위해 직접 국가 부흥을 지원하지 않고 옆에서 지켜본다. 자주 청소나 요리 등 잔업을 하며 아리아드네와 주인공을 도와준다.

조용히 부흥 과정을 지켜보다가 에이본 성에 도적떼가 침입하고 거대한 마수가 난동을 부리자 강력한 힘으로 마수와 맞서싸운다. 이후 나라에 전염병이 돌자 치료술사 나루카를 에이본에 부른다.

가르테논 왕국의 의회가 동란을 일으키자 적극적으로 이에 응수할 것을 주장한다. 주인공 일행이 가르테논 궁에 당도해 의회가 있을 곳에 도착하기 직전, 나루카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과 함께 의회의 젊은이들을 기절시키고 매그너스를 제외한 늙은 의원들을 전부 죽인다.

가르테논의 국가 찬탈이 해결된 뒤 매그너스가 마신전에 있다는 것을 일행에게 알린다. 그리고 답지 않게 매그너스를 처리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아리아드네는 의아해 하지만 주인공에게 지휘를 맡기고 일행은 마신전으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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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체는 죽음의 마신 그레아스일. 정체를 드러내고 모두의 생명을 빼앗으려 한다. 마신전에서 도망치는 도중 모두가 뿔뿔히 흩어지면서 1부가 종료된다.

2부에서부터 마신전을 거점으로 마수들을 조직해 각지를 습격해 생명을 없애나간다. 이에 북부 동맹은 힘을 모아 그레이와 그레이의 마신군과 맞서싸운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그레이는 온 힘을 다해 싸우지 않는 듯하다.

최종 전투 전에 코딜리아를 재영입할 경우 「존재를 소멸하는 화살」을 받게 되는데, 최종 전투에서 승리하면 주인공이 이 화살을 쏜다. 받지 않았을 시 어디선가 화살이 날라와 그레이를 맞춘다. 어느쪽이든 그레이는 완전히 소멸되며[2] 전쟁은 끝난다.

2.1. 최종부

1회차 엔딩 후 추상석을 통해 2회차를 시작해 마지막 시작 선택지에서 '사람을 사랑한 악마가 위악이 될 필요가 없는 미래를 위해'를 고르면 최종부에 진입하게 되는다. 이 세계에서는 모두의 적이 되어 전쟁을 일으키지 않고 정체가 알려진 상황에서 주인공 일행의 전력이 된다. 마지막에 세피라의 대수를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할 때 자신의 모든 힘을 다 써서 대수를 없애고 소멸한다.

진엔딩 후일담에서 개척되는 미래가 희망으로 넘칠 것으로 확신하고 밝은 표정으로 '순환'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나온다.

자신의 힘의 일부를 고로에게 나누어주기도 했는데 고로는 그레이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죽을 때까지 그레이의 언동을 흉내내게 되었다.

3. 진실

메인 시나리오만 봐서는 그레이가 위악자 행세를 하며 주인공 일행과 대립했던 이유를 알기 힘들다. 그레이 인연 이벤트와 추가 시나리오인 MALICE -악의의 맹우-를 보면 전후 상황을 알 수 있다.

그 정체는 발전과 번영으로 끝없이 늘어나는 인류를 솎아내기 위해 신이 마련한 '현상'이다. 생명이 순환하는 시스템을 위한 일종의 장치로, 주변에 있는 생명체는 모두 생명력이 빨려 죽게 된다. 어느날 세상에 생겨난 그레이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들에게 애정을 가지게 된다. 본래 자아도 분명하지 않았으나, 한 여자를 만나면서 변하게 된다. 그레이는 니에 민족이자 죽음의 마신을 타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남천 출신의 여성 로로리아나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전투 끝에 로로리아나를 사랑하게 된 그레이는 그녀와 결혼하게 되었다.

그러나 생명을 빼앗는다는 자신도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인해 로로리아나를 포함해 그레이가 머물던 곳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 사망한다.[3] 절망한 그레이는 죽을 때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그의 소문을 듣고 흥미가 생긴 레그나트가 그레이와 싸우기 위해 그를 찾아온다. 레그나트와 싸우며 즐거움을 느끼게 된 그레이는 레그나트로부터 죽음의 힘을 상쇄하는 '생명의 보주'라는 지보를 받아 인간들과 어울릴 수 있게 된다. 그후 레그나트와 함께 나라를 세우고 기사단장이 되었다.

그런데 1회차 3장에서 코딜리아가 생명의 보주를 파괴하면서 힘을 억누를 수 없게 되어버린다. 코딜리아가 이러한 행동을 한 이유는 코딜리아의 복수의 대상인 베루나가 그레이와 동조해 그 이능을 복사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존재가 동조된 상태였기에 그레이가 죽으면 베루나 또한 사망하기에 코딜리아는 그레이를 노렸고, 불운한 희생양이 되어버렸다.

그레이는 자신 때문에 에이본의 사람들이 전부 죽게 될 것을 염려한다. 자살을 할 수 없고 누군가에 의해서만 죽을 수 있는 그레이는 고뇌 끝에 한가지 결심을 하게 된다. 바로 악인을 연기해 자신이 지켜봐왔던 아이들이 자신을 토벌하는 것이었다.그냥 본인의 떠나면 되는 거 아닌가 그레이는 나루카에게 편지를 보내고 협력을 얻었다.[4] 그리고 부흥 중인 에이본 혼자서는 전쟁을 치를 수 없기에 가르테논 의회와 협력 관계를 맺는다.

가르테논의 나이 많은 의원들에게는 우려하던 문제가 있었다. 젊은 의원들과 결탁하고 있는 결사의 존재였다. 그들은 그 유착 관계를 잘라내지 않으면 미래에 가르테논이 결사에 손에 넘어갈지도 모른다고 염려했다. 그리하여 의회의 노인들은 젊은 의원들과 결사의 유착을 자르고 과거 자신들이 그랬듯이 젊은이들이 국가의 위험 아래에 군주와 함께 힘을 합치는 관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싶다고 하며, 이를 위한 공통의 적인 마신을 토벌하는 줄거리로 그레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러한 뒷사정으로 그레이는 악인을 연기하고 북부 동맹은 힘을 합쳐 공통의 적을 물리쳤다. 그러나 북부 동맹은 전란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남천에 의해 소멸되고 만다. 그레이의 목표는 자신의 소멸과 아이들의 성장이었지만 최악의 결과가 나고만 것.[5]

2회차에서 숨겨진 악의를 눈치챈 주인공이 생명의 보주가 파괴되는 일을 막으면서 미래가 바뀌고 그레이는 모두와 함께하게 된다. 진정한 악을 물리친 뒤 모두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길었던 인생을 끝내고 아내와 재회한다.

4. 여담



[1] 스토리 기준[2] 후일담에서도 나오지 않는다.[3] 이 지역이 보마족이 살던 리메이야로, 카즈코의 고향이다.[4] 레그나트에게 생명의 보주를 준 사람이 나루카다.[5] 성장을 이루긴 했지만, 문제는 그레이를 이용해 배후에서 파멸을 주도하는 존재가 있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