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의 등장인물. 타잔 그레이스톡의 친부모이다.타잔과 마찬가지로 작중에서는 그레이스톡이라는 이름이 언급 되지 않는다. 전혀 알 길이 없어서 그냥 타잔의 부모님으로 아는 팬들이 많다.
2. 작중 행적
아프리카를 지나 가던 배가 화재로 가라 앉자 어린 아기였던 타잔을 데리고 보트를 타고 탈출, 아프리카 해변에 도착 하게 된다. 타잔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인 밀림의 큰 나무 위에 집을 만들고 살지만, 사보에게 습격당해 목숨을 잃고 만다. 아기 타잔은 천으로 덮여있던 탓인지 살해당하지 않았고,[1] 울음소리를 듣고 찾아온 칼라가 거둬 키우게 된다.(Two Worlds)3. 여담
- 타잔의 얼굴은 수염을 뺀 아버지에게 물려받았고, 헤어스타일은 어머니에게 물려받았다.
- 칼라가 집에 찾아왔을 때, 구석에 누워있는 시체의 모습이[2] 현장에 주변 인테리어와 유혈에 가려져 눈치채지 못한 사람들이 꽤 있는 모양. 어렸을 때는 몰랐다가 나중에 커서 다시 보고 충격받았다고…[3][4]
- 오프닝으로 사용하려다가 삭제된 초기 스토리 보드를 보면 사보의 습격 과정을 보다 상세하게 볼 수 있는데 타잔의 아버지[5][6]가 창문을 깨고 들어온 사보의 습격에 맞서 총을 쏘며 대항하는 모습[7]과 최후의 모습[8]이 등장한다. 하지만 아동용 애니메이션에 내보내기에는 너무 잔인해서 삭제한듯 보인다.
진짜 이대로 내보냈으면 19금 먹었을지도
- 감독인 크리스 벅이 아렌델의 왕과 왕비와 동일인물이라는 농담을 한 적이 있다. 당연히 어디까지나 농담이지만 둘의 시간대가 타잔측이 19세기, 겨울왕국이 18~19세기라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과 타잔처럼 엘사와 안나의 신체 능력이 비범해서 타잔이 진짜로 엘사와 안나의 남동생이 아니냐는 가설도 있다. 사실, 진지하게 파고들자면 만약에 그레이스톡 부부가 왕족이면 몇 번이고 구조선이 왔다갔을 것이며 왕족일 것이라는 암시가 안 나오니 둘의 세계관은 별개가 맞다. 그리고 겨울왕국 2에서 아렌델의 왕과 왕비는 아렌델 북쪽의 바다에서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실제로도 별개인 것이 증명되었다.
[1] 자세히 보면 아기가 있는 곳은 궤짝과 가구들로 바리케이드를 쳐 놓은 상태였다. 아기를 안에 보호해두고 자신들은 밖으로 나와서 사보와 싸운 것으로 보인다.[2] 사보가 잡아먹지 않은 이유는 불명이다. 가장 생각해볼 수 있는 추측은 사보가 그레이스톡 부부를 덮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칼라가 집에 들어와서 다른 존재가 왔다는 걸 눈치챈 사보가 천장 쪽에서 상황을 보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3]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디즈니가 노골적인 죽음을 묘사하는 건 여러 사례가 있었지만 이처럼 직접적으로 시체를 등장시킨 사례는 거의 전무하다시피했다. 비슷한 사례가 있었던 뮬란은 애초에 배경이 전쟁을 다뤘는지라 시체가 나와도 충격이 덜하지만, 타잔은 인간이 야생 동물에게 살해당한 경우라서 좀 더 섬뜩한 느낌을 준다.[4] 실제로 한 번 인간의 피와 살점을 먹은 짐승은 그 이후로는 인간을 사냥감으로 인식하게 되므로, 죽여버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한다. 달아나도 무조건 추적해 발견하면 반드시 사살해야하며, 멸종위기 동물이나 보호종이라고 예외는 아니다.[5] 어머니는 침몰 과정에서 죽은 것으로 나오는지 등장이 없고 사진으로만 등장한다.[6] 사진이 클로즈업되며 아버지의 구슬픈 표정이 겹쳐지는 것을 보면 원인이 어찌되었건 사망한 것은 맞는 듯.[7] 칼라가 방문했을 때, 탄피와 부서진 총이 등장한다.[8] 표범의 앞발에 맞아 숨이 끊어지는 모습과 마지막에 표범이 시체를 끌고 가는 장면까지 그대로 묘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