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이프 2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그리고리 신부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BALDR SKY의 등장인물. 도미니언 교단의 창시자. 성우는 와카모토 노리오.[1]
온갖 말세적 교리로 수많은 이들을 끌어들여 엄청난 교세로 확장시켰다. 중간에 누군가에 의해 암살당했다는 설이 확 퍼졌으나 카도쿠라 코우가 기억상실증에 걸리기 얼마 전 시점에 갑자기 돌아온 모양.
자신의 말세교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수없이 테러행위를 반복하며, 사람들을 싸그리 몰살시키기 위해 어셈블러 테러를 배후에서 계획하기도 한다.
기다란 메기 수염(그런데 수염이 아니라 코털처럼 생겼다)에 항상 검은색 사제복과 관을 쓰고 있다. 코우를 아는지 볼 때마다 뭔소린지 모를 개소리를 줄줄 늘어놓는데, 그와는 별개로 뭘 아는게 그리 많은지 하는 소리마다 사람들의 트라우마를 마구 후벼파서 금방 사람들이 정신줄을 놓게 만든다. 죽은 부모의 모방체를 만들어서 직접 죽이도록 유도하는 등 아무래도 사람들 미치게 만드는게 좋은 모양이다.
정신세계만 이상한게 아니라 자기 몸도 이상해서 양손을 전기톱으로 변형시켜 맨몸으로 슈미크람의 다리를 쪼개기도(!) 하고, 질베르 질베르트에게 가슴이 뻥 뚫려 죽었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기도 한다. 사람 맞나...
AI 추종자인만큼 에이전트만 나타나면 소피아의 사자가 왔다면서 열심히 추종한다. AI관련 이미지 실추에 지대한 영향을 준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전투 시 밥티제인이라는 기체를 타고나오며 기뢰와 톱날 등을 이용한 트랩중심의 변태적인 공격들을 해온다. 하지만 근거리가 취약하고 공격력이 낮은 편이라 어렵지는 않다... 여기까지의 이야기는 혼자 나올때 이야기. 제작자들도 얘가 약한걸 아는지 소라 루트에서는 3명과 싸우게 되는 전투가 있다. 이때의 신부는 정말 짜증나고 강하다. 하드 이상에서는 공중콤보도 대부분 끊어버린다. 공격력은 낮지만 트랩들을 많이 깔며 대공성능은 전 적기체들 통틀어 최강이다 보니 서바이벌 모드에서 다른 보스들이랑 함께 나오면 정말 환장한다.
2. 정체
다른 세계의 소라가 에이전트를 통해 정보를 보낼때 그녀와 연결되어 있는 노인첸이 같이 발드 시스템에 보낸 존재.
실체가 없고 발드 시스템에 누군가 접속해서 노인첸의 기억을 보게 되면, 그 기억에서 특수한 파장이 발생하여 기억하고 있는 사람을 그레고리 신부로 변질시킨다. Dive1의 일부 루트에서 질베르트가 그레고리 신부처럼 행동하다가 어느 순간부터인가 질베르트가 없고 그레고리 신부가 있었던 것도 이런 연유.
초대 그레고리 신부는 노인첸에게 인성을 교육하는 역할을 맡았던 심리학자. 그노시즘 사상의 신봉자로, 노인첸에게 인성과 함께 그노시즘 사상을 가르치다가 되려 노인첸이 창안한 사이버 그노시즘 사상에 완전히 매료되어 노인첸의 열렬한 신자가 되었다. 본편 시작 이전에 카도쿠라 에이지에 의해 사살되었기 때문에 등장은 없음.
주로 등장하게 되는 2대 그레고리 신부의 정체가 바로 쿠리하라 나오키이며, 루트에 따라선 질베르트가 발드 시스템에 자신을 연결해 3대 그레고리 신부로 변하기도 한다.[2]
발드 스카이 스토리 종료 후에도 발드 시스템 자체가 파괴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부 바이러스는 여전히 남아 여러 숙주를 전전했던 모양. 발드 하트 나기 루트에서 카토우가 바로 이 양반에게 감염된 숙주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특이점에서 주는 정보도 끊어지고, 이몸 저몸으로 갈아타다 보니 데이터도 꽤나 열화되어 자신의 기원은 잊어버렸지만 노인첸이 자기 편하려고 주입한 사이비 종교 사상은 끝내 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여신 타령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