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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15 13:29:24

그래비티 칠드런

에어기어의 중요 떡밥이다. 일종의 인조인간으로, 트로파이온의 탑과 같은 지하 연구시설에서 여러 명이 만들어졌고, 아직도 만들어지고 있는 듯하다.

이들은 일종의 고효율 에너지 재활용 기기인 'AT'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 각종 특수능력을 탑재시켜 태어난 인조인간. 이들은 안구에 십자가 형태의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중력이 지상과는 다른 '탑'에서 AT를 이용해 이동하기 위해 공간지각능력, 체내 컴퍼스, 탁월한 신체제어능력 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런것은 실제로는 AT를 제대로 다뤄 에너지를 제어하기 위한 능력의 부수적인 물건이긴 한데, 그 제어 능력이 정확히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등장하지 않았다. 여하튼 이들을 만들어내는 것은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듯하다.

초기 멤버로는 다케우치 소라, 시무카, 키리쿠, 스핏파이어, 니케 및 기타 구 슬리핑 포레스트 멤버들이 있다. 가젤은 탑에서 같이 자라며 외부에는 그래비티 칠드런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미나미 박사가 만든 브레인 차져였다.
재정부족을 원인으로 키리쿠를 제외한 을 '처분'할 예정이었다고 잘못 아는 사람도 있지만, 구 슬리핑 포레스트의 멤버 중 키리쿠를 제외한 전원이 처분리스트에 들어있었을 뿐, 키리쿠를 제외한 전원을 처분하려 한 건 아니다. 어쨌든 최고 성공작인 키리쿠의 목숨을 건 저항으로 처분 건은 없던 일이 되었지만, 이는 후에 다케우치 소라의 마음에 깊은 굴욕으로 남아 세계를 휘말리게 할 음모를 꾸미는 계기다 된다.

여하튼 이 1세대 그래비티 칠드런들은 모종의 이유로 '탑'이 폐쇄되고 연구원들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 탑을 점거하고 탈출하기에 이른다. 대부분은 영원히 탑을 떠났지만 몇 명은 돌아와 지하에 매장된 하늘의 레갈리아를 봉인하고 트로파이온의 탑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 그것을 지키기에 이른다. 이를 위한 단체가 구 슬리핑 포레스트였다. 이 옛 슬리핑 포레스트의 멤버 중 그래비티 칠드런은 다케우치 소라(형 쪽), 키리쿠, 돈트레스, 파르코, 블랙 번, 스핏 파이어가 있다. 시무카와 룬은 슬리핑 포레스트의 멤버는 아니고, 계약의 왕의 보조를 맡았다고. 이후 키리쿠가 새로 결성한 신 슬리핑 포레스트의 멤버들도 전원 그래비티 칠드런으로 추정된다.

1기 그래비티 칠드런 외에도 2세대가 다른 지역의 '탑'들에서 꾸준히 생산되고 있는 듯 하다. 당장 노야마노 리카를 제외한 노야마노 일가 전원은 그래비티 칠드런이며 이 외에도 제네시스에는 많은 그래비티 칠드런이 존재하는 듯. 다케우치 소라는 애초에 제네시스의 왕으로는 그래비티 칠드런이 아니면 필요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정작 노야마노 리카를 왕으로 끌어들인건 본인인 주제에 말이다.[1]

이들의 설계자는 실은 '미나미 아저씨'라는 인물로 노야마노 리카에게 나머지 노야마노 자매들과 미나미 이츠키를 맡긴 장본인이다. 이름으로 미뤄봤을 때 아마도 이츠키의 아버지로 추정되지만 거대한 떡밥을 양산한 주제에 아직 제대로 등장은커녕 언급조차 안 되고 있다. 그나마 오르카가 한번 언급했을 정도다.

미나미 박사가 말하기를 그라비티 칠드런은 날 수 있게 하는 육체(하드웨어)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허나 정작 그 미나미 박사는 후에 강한 자에게 더 큰 힘을 쥐어주는 것은 세계의 왜곡을 가속화할 뿐이라며 그래비티 칠드런도 브레인 차져도 버리고 평범한 인간에 주목했다.

이들의 양산형이자 대비되는 발전형으로 브레인 차져가 존재한다.


[1] 이 부분은 이유가 있는 것이, 소라는 사실 리카가 가젤의 스페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가젤로부터 회수한 가시의 레갈리아를 리카가 손에 넣은 건 우연이 아니라 소라의 공작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