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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4 10:54:17

그라운드의 이방인




1. 개요2. 줄거리3. 기타

1. 개요



우리 학교를 제작한 김명준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2015년 3월 19일에 개봉하였다. 예전에 재일교포 야구단이 국내 고교 야구대회(청룡기, 봉황기 등)에 초청받아 참가한 역사와 오늘날 당시의 재일교포 선수들의 근황과 그들이 다시 한국에 방문하는 일화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2. 줄거리

기억하는가?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한 그때 그 소년들을!
누적 관중 1억 명, 연 관중 700만 명, 사회인야구인 50만 명…
1982년 출범해 명실상부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한국 프로야구!
그해 여름, 잠실야구장을 내달리던 이름 없는 야구소년들이 있었다.
“반짝이던 햇빛, 코끝을 스치던 바람, 그 순간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2015년 3월, 우리 생애 가장 뜨거운 순간을 함께한 전설들이 다시 돌아온다!

3. 기타

주로 다루는 인물들은 1982년 봉황대기에 출전에 준우승한 재일동포 야구단의 멤버들이지만 다른 재일동포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도 약간이나마 나온다. 김성근(1959년 멤버)이나 장훈(1958년 멤버)이나.

봉황대기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의 고교 야구팀은 각 학교의 교가를 틀어줬는데 재일동포 야구단은 고향의 봄을 틀어줬다.

82년 재일동포 야구팀은 여러 이유로 간신히 팀을 꾸려 출전을 했는데 전경기 완투를 한 김시철의 호투와 강무지[1]의 활약으로 준우승을 하는 기적을 써낸다. 준결승에서는 재일동포를 야유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영화에 출연한 인물들은 2013년 4월 4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 SK와의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한때 야유를 받았던 자신들이 박수와 환영을 받게 되어 무척 감동을 받았다고. 만약 1년 후인 2014년에 와서 같은 재일교포 출신으로 감독까지 올라간 송일수와 만나게 되었다면 재밌는 장면이 연출되었을지도? 하지만 2014년 송일수의 행보를 보면 오히려 만나지 않은 게 다행인지도 모른다.
[1] 이 때 감동을 한 나카무라 타케시는 고교시절 3년간 봉황대기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