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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5-01 02:56:25

그라샤보라스(グラシャボラス)


파일:프로넌트_심포니_그라샤.png

이스타로트의 최심복1.
8층 우측 상단에 위치한 얼음의 방에서 이스타로트의 분신 중 마법사와 함께 있다가 마력을 느끼고 찾아온 율리우스 일행과 첫 대면을 하게 된다. 전투 시에는 한 손가락으로 상대하겠다며 일행들을 내려다보고 실제로 처음에는 그렇게 강력하지 않지만 피를 일정이상 깎아내면 다시 풀피가 되면서 이번엔 한 팔로 상대해주겠다며 강화된 기술을 난사한다. 1회차에는 사실상 잡기가 힘든데 모든 일행이 기절했다가 율리우스를 제외한 나머지 4자매가 얕보지 말라며 각성 상태로 그라샤보라스와 전투해 물리친다.[1] 이에 그라샤보라스는 자신이 너무 얕봤음을 사과하면서 율리우스가 기절하면서 프로넌트가 약해져 율리우스의 명령이 아닌, 오직 눈 앞의 악마를 토벌하겠다는 스스로들의 강한 감정으로 4자매의 본 실력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해준다.[2] 이 말은 쥬에리에게 자신들 또한 정말로 프로넌트에 걸려 따르고 있을 뿐인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된다. [3]
악인 및 배드 엔딩 루트에서는 최종 보스 직전의 중간 보스로 싸우게 되는데 혼자서 방에 들어왔던 이리트의 강함을 인정하면서 자신들과 함께 하지 않겠냐고 회유하지만 이 과정에서 인간들을 하등한 종족이라고 깔본 것이 화를 돋우어서 이는 무산되고 결국 이리트를 찾아 합류한 율리우스 일행들과 전투한다. 패배시킨 이후에는 범하거나 놓쳐줄 수 있는데 어느 쪽을 선택하든 갑작스레 이스타로트 본인이 뭔가 멀리서 조치를 취했는지 몸이 소멸해가자 당황하며 자신이 필요없는 것이냐며 울부짖다가 그대로 사라져버린다.
선인 루트에서는 이스타로스를 만나러 가는 길의 방 중 하나에 앉아 있는데 이미 많은 문지기의 목숨을 잃게 만든 자신이 무슨 면목으로 싸우겠냐면서 딱히 전투를 하진 않고 엔딩에서는 포라스와 함께 이스타로트의 무덤에 찾아와 잠시 참배하는 모습을 보인다.
[1] 게임 상에서는 율리우스는 기절한 상태로 나머지 자매들이 피1 상태로 모든 공격을 회피하면서 아직 배우지도 않은 기술들을 난타하는 것으로 연출된다.[2] 프로넌트에 의해 생긴 가짜 인연으로는 진정한 실력을 보일 수 없다는 것은 5층의 마족도 언급한다.[3] 대놓고 말했는데 무슨 말이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작중의 4자매는 자신들이 어디까지나 자의로 율리우스를 주인으로 따른다고 믿는다. 프로넌트에 걸렸음에도 잠시나마 의심이라도 하는 것이 오히려 대단한 것. 이스타로트도 타인에게 지적된 정도로 깨질 정도의 허약한 비술이 아니라고 언급한다. 2회차 등으로 일행의 전력이 강화되어서 전멸 이벤트를 보지 않으면 프로넌트에 대한 언급 없이 순수하게 강함을 인정하고 곧바로 사라지지만 딱히 이후의 전개가 바뀌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