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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2:21:02

궤도(인물)/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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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공공기관법 위반
2.1. 궤도는 위법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
3. 오류
3.1. 천문우주학에서의 오류3.2. 로켓과학에서의 오류3.3. 의학, 생명과학, 뇌과학 등에서의 오류3.4. 식품과학에서의 오류3.5. 오마이뉴스의 궤도 팩트체크 저격3.6. MIT 박사 출신 교수의 궤도 유사과학 비판

1. 개요

궤도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다루는 문서.

2. 공공기관법 위반

2023년 10월 11일, 감사원 감사 결과[1]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12월까지 과기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 직원으로 근무하면서[2] 공공기관의운영에관한법률 제37조 제1항의 겸직금지 조항을 위반하고 수 년 간 부당한 영리적 이익을 취했던 것이 밝혀졌다.

2020년 8월, 궤도가 공공기관 재직 중 지분 15%를 가지고 2대 주주가 되어 설립한 유튜브 채널 운영 법인 '모어사이언스'에서는 2021년 한 해에만 6억 8,600만 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감사원은 궤도가 직접 유료 광고 방송 등을 통해, 본인이 설립한 사기업의 수익 증대를 위한 적극적이고 명백한 영리활동을 지속해왔음을 지적했다. 감사원의 보고서 전문에 따르면, 기관에 사전 신고한 소득을 모두 제외하고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방송 출연, 라디오, 유튜브, 저술, 강연 활동 등을 통해 약 8,974만원 상당의 미신고 개인 소득을 따로 올렸음을 재단 측을 통해 소명받았다.#

궤도가 근무 중인 창의재단은 2022년 7월 임직원 외부 활동 사례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나 이는 청탁금지법에 의거, 오히려 강의료 상한선을 회당 총액 60만원(시간당 40만원)으로 두는 완화적 규정이며, 심지어 이 개정안의 상한선을 초과 위반하여 사표 수리가 안된 2022년 하반기에만 880만원의 부당 이득을 추가적으로 올렸다.

이후 2022년 8월 궤도는 재단 측에 사표를 제출하였으나, 현재 공공기관법 제37조 1항 영리적 겸직 활동 금지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지속 진행 중이기에 당시 냈던 사표가 수리가 되지 않고 있다 공공기관 재직자인 궤도는 국가공무원법 제25조, 공공기관법 제37조 및 내규에 따라 영리적 겸직이 불가능하며, 감사원은 위 법 조항을 근거 삼아 궤도를 정직 처분할 것을 재단에 통보했고, 재단 이사장은 이에 따르기로 했다.

궤도는 연합뉴스에 "콘텐츠를 만드는 데만 신경을 써 관련규정을 잘 몰랐다"며 감사 결과를 인정하고 처분받겠다고 했다. 결국 일자미상으로 정직 2개월 처분을 확정받고 퇴직했다. @ #
{{{#!folding 2023년 10월 25일자 안될과학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글 [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세요, 궤도입니다.

지난 10월 11일 기사를 통해 보도된
저의 직장 내 겸직 규정 위반으로 인해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보도 이후 진행된 현재 상황에 대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댓글로 전해주신 많은 말씀들을 차근차근 읽어보았으며,
우려의 말씀 덕에 경솔하고 미흡했던 제 자신에 대해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저의 책임임을 깊이 통감하고 반성합니다.

현재 이전 회사의 인사규정 및 인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되어 퇴사 처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신중히 활동하며
늘 책임지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1. 궤도는 위법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

한국과학창의재단 직원 및 타 공공기관 직원들이 블라인드에서 작성한 댓글에서, 공공기관법 위반에 관하여 경고성 공문이 이메일로 수 차례 오기 때문에, 궤도의 주장처럼 영리적 겸직의 위법사항을 몰랐을리가 없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특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재직자의 말마따나,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2020년 대규모 감사 및 처분이 이루어진 적 있다#. 따라서 해당 시점에서 이미 공공기관 재직 중이었던 궤도가 모어사이언스 법인의 지분 15% (2대 주주)를 할당 받으며 사기업을 설립하고 각종 사익 추구 활동을 하며, 위법적 행위에 대한 경고 및 감사 공문 등을 몰랐을리가 없다는 것이 주장의 요지이다.

또한 디시인사이드 실시간 베스트 게시글에서 기타 소득 600만원을 받은 사실을 회사가 몰랐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블라인드 게시글을 작성자한 사람이 궤도 본인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3. 오류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영향력 있는 공인으로서 전공 분야 및 비전공 분야에서 왜곡되거나 틀린 정보를 말하고 이를 정정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다. 본인이 최종적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전공이 인공위성 궤도 계산[3]임에도, 본인이 전공하지 않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폭 넓게 다루고, 이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역사교육학 석사를 취득하고[4] 사교육 강사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더 나아가 다양한 사학 관련 대중매체에서 영향력있는 공인이되어 왜곡된 정보를 강의하다가 비판 받는 설민석의 행보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우선 단순히 전공분야가 아닌 것을 말한다는 지적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부족한 탓일 수 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는 본인 전공의 권위자로서 특정 과목만을 가르치러 나온 것이 아니라, 교양과학으로서의 키워드를 대중이 익숙해지도록 던져준다는 데에 활동의 목적성이 있다. 그래서 궤도는 자신을 시식코너에서 만두 굽는 사람이라고 비유하고 심화과정은 직접 문을 열고 들어가서 배우시라고만두를 사라고 권하기도 했으며, 본인이 대중에게 과학 정보를 흥미 있게 전달하는 위치에 있다 보니 과학적으로 엄밀하지 못하거나 과장, 축약된 부정확한 정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설명의 앞뒤에서 종종 양해를 구하기도 하고 스스로를 '왜곡민수'라고 자조적으로 언급하기도 하면서, 자신은 언제든 틀릴 수 있고, 새로운 과학 이론은 갱신될 수 있다고도 항상 말한다.

그러나 현대 과학 방법론의 핵심인 칼 포퍼의 "반증 가능성 (falsifiability)"을 들어 새로이 과학 이론이 갱신되는 것을 감안하거나, 토마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에서 언급된 "패러다임 시프트"를 고려하더라도, 궤도가 비판받는 부분은 기존 이론을 반박하는 controversial하고 다수 인용된 신규 학설을 주장하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본인 전문 분야도 아니면서 제대로된 레퍼런스를 제시하지 않거나, 기존에 잘 알려진 내용과 아예 불일치하는 뜬구름잡는 내용이거나, 혹은 이미 사장되어 2000년대 이후 반박된 이론들을 과학적으로 매우 입증된 것처럼 강연하여 지적 받는다.

특히 후술된 의생명과학, 뇌과학 관련 파다한 오류들은 현직 의사에게 저격 당하거나[5], 카이스트 생명과학 박사가 직접 우려[6]를 표할 정도로 심각한 왜곡이 많아 비판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침착맨 합방에서 뇌과학에서의 기억의 과학적 원리 관련 비전문적인 주장을 하기도 하였으며, 이는 여전히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왜곡이나 표현방식에 대해서 지적을 많이 들었는지, 침투부 시간의 과학 특강 편에서는 "당연히 여기서 다루는 모든 분야가 (중략) 전문가로서 설명을 드린다기 보다는 보편적인 설명을 드리는 거예요 (중략) 사실상 저는 아는 게 아예 없어요. (중략) 잘 모르지만 한번 아는 데까지 설명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라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해당영상

해당 직종에서 가장 유명한 닐 디그래스 타이슨 박사 역시 비전공 분야의 광범위한 오류 및 전문성에 대해서 타 전공자들 및 박사들에게 항상 지적 받고 있고 있으며, 공개적인 곳에서 다수에게 정보를 전달하므로, 전문성 결여 및 준비 부족은 해당 학계의 내용을 전달함에 있어 언제든 시시비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3.1. 천문우주학에서의 오류

천문우주학 석사 학위까지 취득하였음에도 불구, 침투부 방송에서 완전히 유사과학으로 판명된 달 공동설을 주장하였으며, 이는 천문학 학계에서 전혀 정설로 받아들여지지않는 대표적인 유사과학이다.

3.2. 로켓과학에서의 오류

소련의 우주과학 발전사 내용 중 냉전 시기에 알려진 잘못된 사실이나 검증되지 않은 내용들이 제법 있다.

3.3. 의학, 생명과학, 뇌과학 등에서의 오류

3.4. 식품과학에서의 오류


3.5. 오마이뉴스의 궤도 팩트체크 저격

곤충학, 생태학 등의 비전공자인 궤도가 유병재 채널에 나와, 곤충학자들이 제일 싫어하고 입을 모아 없어져도 된다고하는 곤충이 모기라고 단언하였다.

그러나 오마이뉴스 팩트체크 기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유로 궤도의 주장을 비판하고 있다.

1) 모기는 카카오 꽃가루의 중요한 수분 매개자이다.

2) 모기 침에 있는 아노펠린이라는 성분이 혈전증 치료제로 개발 되고 있다.

3) 2022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23] (IF = 17점) 논문에 따르면 "모기에 물린 인간 피부 면역 유전자는 여러 염증 질환에 적용되는 새로운 표적 백신과 치료법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고 한다.

4)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가 생태계 먹이사슬 상 중요한 위치이다.[24]

특히 한국곤충학회 이사인 양영철[25]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는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모기 박멸로 모기의 먹이사슬과 연관된 특정 종의 증가 혹은 감소로 이어지는 생태계 혼란을 우려했다.

양영철 교수는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는 단백질이 높은 먹잇감인데 장구벌레가 사라지면 이를 잡아먹는 송사리 등의 개체수 감소로 이어져 수중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먹이사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인간도 그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발언했다.

위와 같은 근거로, 해당 기자는 궤도의 주장을 대체로 거짓으로 판단하였다. 자세한 레퍼런스는 아래 그림 참조.

3.6. MIT 박사 출신 교수의 궤도 유사과학 비판

실베 게시물

서울대 학부 및 MIT 박사 출신으로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권석준 교수가 페이스북에서 궤도를 직접적으로 비판한 사건이다.

요약하자면, 대표적인 유사과학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 궤도가 강연하였고, 이는 과학강연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는 지적이다. 해당 페이스북 게시글에서는 다양한 현직 과학자들이 궤도의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이중성, 즉 유리할 때는 전문가를 참칭하고 불리할 때는 애호가라고 회피하는 점 및 강의 레퍼런스의 부실성에 대해서 비판적인 댓글들이 달렸다.

해당 비판 게시물이 작성된 후 궤도 측에서는 지적되었던 영상을 내렸다.


[1] 기관별 감사결과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을 검색하면 나오는 유튜브·방송 출연 등 영리업무 금지 위반 항목의 공개문을 다운받으면 이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2] 2013년부터 근무했다.[3] 가령 우주론, 은하 진화, 달, 태양 등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의 주된 전공분야들과도 아예 궤가 다른 분야다.[4] 현재는 석사 학위가 취소되어 다시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5] 주장의 근거가 되는 레퍼런스의 부실성 저격.[6] 비전문가가 비전문분야에서 왜곡된 정보를 주장하는 점에 대한 우려 표현[7] 전세계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약리학 교과서[8] 군소에서 신경과학적 학습, 기억에 관한 연구로 2000년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하였으며, 뇌과학 총론 교과서 중 가정 저명한 교과서인 “Principles of Neural Science (한국어명: 신경과학의 원리)”를 저술하였다.[9] 파일:Melanocortin-peptides-ACTH-adrenocorticotropic-hormone-CLIP-corticotropin-like.jpg[10] 시상하부의 CRH가 뇌하수체 전엽 corticotroph 세포를 자극하면, POMC라는 유전자가 발현되며, 이후 쪼개져서 ACTH, MSH, 엔돌핀 등으로 분해된다.[11] 2010년대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 (NGS) 및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후성유전체 등 -omics 혁명으로 computational한 연구를 통한 정량적인 입증이 분자생물학 연구에서 보편화되었다.[12] 그러나 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실제로 3가지 일련의 과정이 이어지는 입증 연구가 아예 존재하지않고, 신경내분비학과 관련된 저명한 입지를 가지는 텍스트북, 리뷰 논문 등에서 단 한번도 다뤄지지 않은 궤도의 이론은 근거 기반 (evidence-based)의 현대 과학 측면에서 왜곡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전문가들이 과학적 사실을 주장할 때는 이를 입증하는 재현가능하며 (reproducible) 여러 차례 교차 검증된 고인용 논문들을 근거로 삼기 때문.[13] 현대 약학의 아버지인 파라켈수스가 남긴 명언인 “The dose makes the poison” 관련 된 토론이 진행되었다.[14] 현대 뇌과학의 아버지 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이 창안하였다.[15] MHC는 면역학적 self vs. non-self 인식에 사용되는 단백질이며, 다양한 임상 실험 결과에 따라서 pembrolizumab 등 항암 면역치료 요법 시행 등의 판정 지표로 쓰인다.[16] 이미징 기법 연구 중 PET등 핵의학적 기법을 활용한 연구보다도 신뢰 수준이 훨씬 떨어진다.[17] DSM-IV 등 한참 예전의 분류 기준에서도 해당하는 질환명은 존재하지 않는다.[18] DSM-V에 따르면 조현병의 양성, 음성 증상 진단 기준에 위배되면서, 조증 삽화 혹은 우울 삽화 등 기분 장애의 표현형을 배제해야되고, '사회적, 기능적 장애가 현저하게 손상되지않으며 망상이 명백하게 기이하지 않은 경우'가 망상장애 진단의 핵심이다.[19] 궤도가 설명한 코르사코프 증후군은 베르니케 뇌병증과 함께 Wernicke-Korsakoff syndrome의 스펙트럼 하위로 통합되는 신경과적 질환이다.[20] 최근 아밀로이드 베타 가설 및 과인산화 타우 가설 등에 근거를 둔 단일클론항체 개발이 잇따라 임상시험 3상에서 실패하고 있으며, 대안으로 포스포다이에스터레이스 차단 약물 등의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21] 반면 급성 기억상실성 뇌병증 중에서 일산화탄소에 의한 뇌병증 등은 광범위한 비가역적 손상으로 인해 치료가 쉽지않다.[22] 보통 국제 학술지가 아닌 이상 기관 라이센스나 Sci-Hub로도 접근 불가능한 각 국가의 자국 논문들이 많으며, 대표적으로 한국의 대학, 연구소의 경우 RISS를 통해 한국 국내 학술지에 접근이 가능하다.[23] 네이처 자매지[24] 실제로 2013년 한국습지학회지에 게재된 '습지생태계의 공익적 서비스 연구 1. 자생어류을 이용한 모기유충의 효과적인 생태학적 제어방법' 연구에서는 "왜몰개, 미꾸라지 등이 장구벌레를 잡아먹는데, 특히 송사리는 수표면에서 95%의 높은 (장구벌레) 포식률을 보였다"고 밝혔다.[25] 한국방역학회 부회장, 질병관리청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자문위원, 식약처 자문위원 등으로 위촉된 국내 최고의 해충 권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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