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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3-02 18:46:52

굿 루저 쿠마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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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3. 시작편4. 애니메이션5. 소설6. 완결편

1. 개요

グッドルーザー球磨川

메다카 박스진주인공 등장인물 쿠마가와 미소기를 중심으로 하는 스핀오프 작품.

만화, 소설, 애니메이션, 다시 만화 단편 순으로 발표되었다.

내용 순서는 처음 나온 만화 단편 → 애니메이션판 → 소설판 → 만화 최종화 순서다.

순서는 자카고 아키의 입원 여부로 파악할 수 있는데, 첫 만화에서 쿠마가와에 의해 꿰뚫려 입원하고 애니메이션판에선 입원상태로 등장, 소설판에선 다시 퇴원한 모습을 보인다.

만화판 굿 루저 쿠마가와 최종화로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다.

일단 기본적으로 아지무 나지미를 쓰러뜨릴 스킬을 찾기 위해 쿠마가와 미소기가 스이소우 학원에 전학을 와서 벌이는 충돌들을 그리고 있다.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전권 구매자에게는 특전으로 굿 루저 쿠마가와 드라마 CD를 주었다.

2.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good_looser_original_chara.jpg

3. 시작편

파일:attachment/good_looser_kumagawa_comics.jpg

점프 NEXT 2011년 12월 호에 단편이 연재되었다. 단행본상으로는 15권 128.5화에 해당한다. 하코니와 학원에 전학오기 전 내용으로 시간상 소설과 애니메이션보다도 앞부분이다. 스이소 학원에 전학온 쿠마가와 미소기가 학생회를 강탈하는 내용의 굿 루저 쿠마가와 편의 시작점이다.

시작부터 쿠마가와의 사이코패스의 진면모를 여김없이 보여주는데 자신은 소년점프에서 전학왔다고 소개하며 학생들이 비웃어대자 농담을 비웃는 자들은 다 인간적으로 저질이라며 전원 다 나사로 꿰어버린다. 그리고 올픽션으로 되돌리고는 다시 만화에 관련된 이상한 퀴즈를 내서 반 전원을 벙찌게 만든다.

반 학생들이 쿠마가와를 무서워하며 아무도 다가가지 못할때 스키나사키 사키가 쿠마가와에게 말을 걸어온다. 그러자 쿠마가와는 갑자기 눈물을 왈칵 흘리며 지금까지 학교에서 여자가 말을 걸어준건 처음이라며 기쁘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아마 가위바위보 같은거에서 진거겠지만'이라며 방긋 웃는다.

스키나사키는 쿠마가와에게 학생회장인 자카고 아키가 이 학원의 실질적인 지배자이기 때문에 미리 만나두는게 좋을거라는 충고를 해준다. 그리고 아키의 스킬이 산소를 조종하는 스킬이라는 말을 듣고 쿠마가와는 어쩌면 자신이 찾는 스킬일지도 모른다며 학생회실로 가기로 한다.

이후 학생회실에서 아키를 만나는데 아키는 쿠마가와의 정체를 알아보고 악수를 거부한다. 상관하고 싶지 않은 상대라며 최대한 거리를 두자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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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진 최종보스는 스키나사키 사키였다.

지배자를 지배하는 스킬 '에러 메세지 플레이트'로 학생회 전원을 꼭두각시로 만들어버리고 그런 위험분자는 내버려둘수 없다며 학생회를 쿠마가와에게 보낸다. 사실상 아키가 학생회장이 되게 '만든 것도' 사키라고 한다.

사키에게 조종당하는 학생회와 쿠마가와가 맞닥뜨리고 아키는 산소를 조종하는 스킬로 나사와 쿠마가와를 산화시켜 버린다. 하지만 당연히 쿠마가와는 다시 부활했고 직접 맞아보니 이 스킬 역시 자신이 찾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겠다고 한다. 쿠마가와의 목적이 여기에서 드러나는데 아지무 나지미를 완전히 이길 수 있는 스킬을 찾아서 전학왔다고 한다. 아키를 제외한 학생회를 순식간에 리타이어시키고는 아키에게 그냥 놔줄테니 5초 이내로 사라지라고 한다. 그리고 말한 지 1초도 되지 않아 마음이 바뀌었다면서 아키를 거대한 나사로 허리를 꿰뚫어버린다.

이후 학생회 전원을 올픽션으로 고쳐준것 같지만 아키는 (아마 몸을 꿰뚫린 충격으로) 정신병이 생겨서 입원했고, 사키가 다시 다가와 대리 학생회장으로 쿠마가와를 추천하겠면서 반 학생들을 조종한다

본편보다 훨씬 맛이 가있던때의 쿠마가와라 훨씬 잔혹한 모습을 보이는데 전학오자마자 반 학생 전원을 나사로 사지를 관통시키는건 물론이고, 학생회가 조종당하고 있다는걸 바로 알아챘으면서도 조종당하는 녀석이 잘못이라며 자비없이 나사로 꿰뚫는다. 거기에 미소녀라도 일말의 망설임없이 자신의 변덕대로 나사로 관통시켜버리는 잔혹함을 보여 메다카 박스의 수위상승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참고로 블루레이 전권 구매자 특전으로 드라마 CD를 주었는데 내용은 해당 만화를 그대로 드라마 CD화한 것이다.

4. 애니메이션

파일:attachment/good_looser_kumagawa_anime.jpg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가 있어. 좋은 뉴스는 다음주는 내가 주역이라는 것. 나쁜 뉴스는 그게 최종화라는 거야. 다음 회, 굿 루저 쿠마가와. 제 마이너스 12통(槽). 학생회를 사형집행한다. 『나는 나쁘지 않아.』"[1]

2012년 12월 메다카 박스/애니메이션 2기 12화로 방영했다. 내용상 만화 다음 소설 전 파트다. 오로지 애니메이션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편으로 아카츠키 아키라가 신캐릭터의 디자인을, 원작자 니시오 이신이 시나리오에 참여했다.

심지어 이 단편을 위해 오프닝까지 새로 만들었다. 또 본편 출연 전인 아지무 나지미 역의 미즈키 나나스키나사키 사키역의 히카사 요코 같은 경우 오로지 이 단편을 위해 캐스팅 되었다.

본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아지무 나지미가 온갖 네타, 아니 메타발언[2]을 해대며 시작하는데, 테레비 도쿄의 시청자 여러분- 테레비 아이치, 테레비 오사카 이런식으로 방송사마다 각기 다른 말을 한다.[3]

내용은 색을 조종하는 에즈마치 후데라는 신캐릭터와 쿠마가와 미소기의 싸움을 그린 단편으로, 색을 조종하는 에즈마치의 능력을 이기기 위해 쿠마가와가 올픽션을 사용해 하나씩 색을 없던걸로 해버린다 처음에는 파란색을 세상에서 없애버리고, 다음엔 빨간색, 초록색까지 없애다가 결국 세상을 흑백으로 만들어버린다. 색을 조종하는 적을 무력화하는 방법으로 이런 극단적인 일을 벌인것. 2ch 메다카 스레드에서는 '가이낙스 전통의 마지막화 흑백 연출'이라는 말도 있었다.

그리고 크레딧이 끝난 다음에는, "『아차, 아직 검은색이 남았었다.』"하고는 결국엔 검은색도 없애버려, 화면을 하얗게 만들어 버린다. 그야말로 쿠마가와.

5. 소설

파일:attachment/good_looser_kumagawa_novel.jpg

상하권 표지.

속 표지는 상권은 쿠마가와를, 하권은 스키나사키를 상징하는 도구들로 표현

일본에서 2012년 10월에 상권이, 11월에 하권이 발매되었다. 화자는 스키나사키 사키이며 그녀가 쿠마가와를 관찰하는 시점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으로 쿠마가와가 아지무 나지미의 단말들과 싸우는 내용이다. 사실 쿠마가와는 조용히 학생회장을 하며 안심원씨를 쓰러뜨릴 스킬을 찾는 중이었는데 난데없이 쿠마가와가 너무 오래 평화롭게 살고 있다며 아지무 나지미가 싸움을 걸어온 것. 사실 싸움이라기 보단 스테이지를 통과해야 하는 게임에 가깝지만 말이다. 그래서 안심원 게임이라 부르며 스테이지를 하나하나 클리어하는 내용이 주가된다.

안심원 게임을 하는 이 때 이미 스이소우 학원은 폐교까지 한달남짓 남기고 있었다.

6. 완결편

소년 점프 NEXT! 2013 SUMMER 호에 굿 루저 쿠마가와 완결편이 개재되었다. 단행본상으로는 22권 192.5화로 본편 완결편인 192화보다 뒷내용으로 사실상 메다카 박스 최종편이다. 본편 완결 이후 내용이라 시기상 쿠마가와는 졸업한지 꽤 됐음에도 여전히 스탠딩 칼라 교복을 입고 있다. 여기서는 쿠마가와의 올 픽션이 진화하여 자기가 없앴던 것조차 다시 없앨 수 있게 된 '논 픽션'이 되었다.

최종화에서는 지금까지 굿 루저 쿠마가와 만화, 소설,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인물들이 총출동한다. 이 부분은 쿠마가와와 스키나사키 사키의 최종결전의 모습으로 등장인물이 전원 사키의 조작영장으로 쿠마가와를 공격하는 모습.

아이돌이 된 스키나사키 사키는 공연중 또 다시 흥분해서 옷을 벗으려다 관객석에서 열렬하게 환호하고 있는 쿠마가와와 눈이 마주치고 옷벗는걸 그만둔다.

그리고 쿠마가와를 대기실로 불러내서 목적을 물어보는데, 쿠마가와의 목적은 논 픽션으로 사키의 기억을 돌려주는 것이였다. 정확히는 쿠마가와와 사키의 최종대결때의 기억을. 하지만 사키는 거절하고 그대로 돌아가려는 쿠마가와에게 특등석 티켓을 하나 준다.

스이소 학원 시절 학생회와 쿠마가와의 대결이후, 쿠마가와는 학생회장이 되고 사키는 쿠마가와의 제안으로 서무가 된다. 그리고 얼마후 사키는 지금까지 굿 루저 쿠마가와에 나왔던 모든 스이소 학원의 학생들을 모두 조종해 쿠마가와를 공격하려고 한다. 심지어 정신병으로 입원해 있던 자카고 아키까지 데려와서. 쿠마가와 역시 자신이 인형으로 앉아있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왜 그 스킬을 사키 자신을 위해 쓰지 않냐고 물어본다. 이에 사키는 자신의 목적은 남들 위에 서는게 아니라 질서 유지와 평화라며 자신의 유토피아는 통치자와 피지배자가 동등하게 억압되고, 싸움과 경쟁도 없고 그 의미도 없는, 즉 플러스와 마이너스 역시 같아지는 사회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쿠마가와는 그걸 악평등이라고 부른다며 비꼰다.

여기서 사키가 세운 올 픽션에 대한 대책이 나오는데, 바로 쿠마가와를 계속 죽이는 것. 부활할 때마다 죽인다면 그건 죽는 것과 같은게 아니냐고 이야기하면서 교실을 나간다. 사키의 기억은 그 이후로 끊겨있다.

관객석에 앉으며 쿠마가와는 만약 사키가 기억을 돌려달라고 했더라도 자신이 거절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쿠마가와는 사키에게 메다카와 안심원씨와는 다른 어떤 특별함을 느꼈고, 안심원씨를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 그리고 반전이 나오는데 쿠마가와가 사실은 사키가 자신한테 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키는 기억하지 못하는 최종결전때의 기억이 나오는데, 교실을 나가려던 사키는 뒤를 돌아보고 놀라는데 자신이 조종한 학생 전원이 나사에 사지가 꿰뚫려 있었다. 그리고 당황한 사키에게 너의 스킬의 약점은 마음이라며 사키가 마음속으로 쿠마가와를 죽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한다. 같이 학생회 업무를 수행하면서 정이 들어버린 거라고. 그리고 쿠마가와는 자신은 사랑하는 것들을 싫어하고 싫어하는 것들을 사랑한다며 사키의 머리를 나사로 꿰뚫어버린다.

이후 학원은 붕괴했고 쿠마가와는 사키의 기억을 지우고 학원을 나온 것이 진실이었던 것.

관객석에 앉은 쿠마가와의 옆자리에는 미야코노죠 오도가 앉아있었다. 쿠마가와는 오도에게 다른사람을 조종할 때의 느낌을 물어보고 오도는 자신은 마음을 조종하는것도 빼앗는 것도 실패했다며 결국 사람을 조종하는 것이 제일 불가능 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쿠마가와가 사키의 유토피아의 이야기를 하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자 오도는 사람은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 행복해지고 세상은 더 나아지는 것이라며 그런 유토피아는 유령도시나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한다.

둘의 이야기가 끝나자 사키가 신곡을 발표하기 전, 매번 지기만 하는 어떤 친구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 친구가 이번에 난생 처음으로 이겼고, 그 승리에 안주하지 말라는 충고와 함께 패배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닌 싸웠다는 증거이며 앞으로도 패배를 두려워하지 말고 패배를 사랑하고 당당하게 패배하라는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며 신곡『GOOD LOSER, GOOD LUCK』을 부른다.[4]

공연이 끝나고 대기실에는 스이소 학원 교복 윗도리로 감싼 나사로 된 꽃다발이 놓여 있었고, 사키는 쿠마가와가 드디어 스이소 학원에서도 졸업했다며 웃는다. 그리고 그날 밤을 기점으로 쿠마가와 미소기에 대한 기록은 모두 사라졌다고 한다.[5]

이것을 마지막으로 굿 루저 쿠마가와, 더불어 메다카 박스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여담으로 사키에게 처음 거절 당했을때 '나는 전국을 돌아다니는 중인데 이 여행은 대부분 거절 당하고 있다'는 말을 한다. 이를 보아 졸업 이후로 자신의 올 픽션에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지운것을 돌려주는 여행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사키를 마지막으로 이 여행을 그만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이후 모든 기록이 사라졌다는 것을 보아, 자기 자신(혹은 자신의 모든 기록들)을 올 픽션으로 지운 것일지도 모른다.[6]


[1] 애니메이션 메다카 박스 ABNORMAL 11화에서의 예고편 멘트.[2] 대놓고 마지막 남은 1화를 어떻게 편성할지 얘기한다. 참고로 30분간 자기가 잡담을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3] 니코니코 동화 배신버젼에서는 '메다카 박스를 보고 계시는 여러분'[4] 이때 쿠마가와는 무언가를 떠올린 것처럼 노래하는 사키를 보며 멍때린다.[5] 해설에서 '쿠마가와가 기록만이 전부라고 말하는 듯한 세상에 승산없는 대결장을 던진 것처럼' 이라고 말하는데, 이때 연출이 압권으로 마치 자신의 기록이 하나라도 있는 휴대폰들은 다 박살나 널부러져 있고 그 위를 쿠마가와가 유유히 걸어나가고 있다.[6] 그러나 만약 자기 자신을 올픽션으로 지우더라도 올픽션으로 다시 돌아올 수는 있을 것이다. 애초에 올 픽션은 자신의 죽음을 없던 걸로 한 것처럼 인과율에 관계하는 능력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