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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0:09

구창모(야구선수)/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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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2024년

1. 개요2. 정규 시즌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10월
3. 총평4. 시즌 후

1. 개요

NC 다이노스 구창모의 2023 시즌 활약을 정리한 문서.

2. 정규 시즌

2.1. 4월

4월 2일 등판한 삼성과의 경기에서 6점의 득점지원을 받았지만 매우 부진한 투구 내용으로 4.1이닝 6실점 후 강판되었다. 제구-구위 모두 엉망이었으며, 그나마 4회까지는 삼성 타자들이 탐욕 스윙으로 알아서 죽어주며 꾸역투를 선보였으나 결국 5회말 천적인 강민호에게 스리런을 맞았다.

4월 8일 창원 키움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삼성전보다는 나아진 구위를 보여주었으나 여전히 제구가 잡히지 않으며 어려운 경기 운영을 했다.[1] 그나마 꾸역투를 하며 승리 요건을 채우는 듯 싶었으나 5회초 김주원-오영수의 연속 실책에 본인 역시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결국 승리 요건을 채우는 데는 실패했다. 본인이 남긴 승계주자 역시 이어서 등판한 하준영이 분식해버리며[2] 최종 성적은 4.2이닝 4실점(2자책점) 3K 4사사구.

병무청이 2023년 4월 10일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지원해 체력 테스트를 받을 야구선수 명단을 발표[3]했는데, 이 명단에 구창모가 포함되었다. 이로써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예술체육요원 자격을 얻지 못할 경우에 병역을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강인권 감독은 구창모의 선발 등판을 하루 미뤄 14일이 아닌 15일로 옮겼다. 원래대로라면 14일 구창모, 15일 송명기가 순서대로 나왔겠지만 목에 담 증세가 있어 하루 더 휴식을 줬다.

4월 15일 SSG전에서는 8.2이닝[4] 9K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활약을 보였으나, 팀 타선이 9회까지 안타 0개라는 재앙 같은 모습을 보이며 9이닝 가까이 던지고 무실점으로 막았는데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팀은 10회에 득점하며 1-0 승리.
[navertv(34985600, height=281)]
2023년 4월 15일 SSG전 구창모 H/L

21일 롯데 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으나 불펜들이 무너지며 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27일 KIA전에서는 7회 1사까지 퍼펙트를 기록중이었으나 김선빈에게 행운의 안타를 맞은 후 갑작스레 무너져 후속 타자들에게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를 내주었다. 이후 이닝을 다 마치치 못한 채로 내려왔고, 김시훈이 승계주자를 분식하며 최종 기록은 6.2이닝 4피안타 1볼넷 5실점이 되었다. 그리고 타자들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2.2. 5월

5월 3일 창원 LG전 선발등판하여 5이닝 2실점을 기록하였으나, 타선이 1점만 겨우 뽑는 물빠따를 선보이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11일 kt wiz와의 수원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하였고 6이닝까지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7회에도 등판하였으나 강백호에게 볼넷, 문상철에게 2루타를 허용하였고, 장성우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하나 올렸으나 김상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주자를 1,3루에 남겨두고 마운드를 김진호에게 넘겨주었다. 다행히 김진호가 승계주자를 실점하지 않으면서 6.1이닝 10K를 기록 팀은 4대 1로 승리하면서 시즌 개막 후 한 달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navertv(35839665, height=281)]
2023년 5월 11일 kt전 구창모 H/L

5월 17일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하였고 1회에 최정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하였지만 5회까지 3피안타 7K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5회까지 투구수가 75개였기에 6회에도 등판할 법 했지만 강인권 감독은 투수 교체를 한 박자 일찍 가져가면서 6회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팀 타선은 랜더스 투수진에 꽁꽁 틀어막히면서 1점의 점수도 뽑지 못하였고 결국 4:0으로 패배하여 패전 투수가 되었다.

5월 20일 선수 관리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로테이션을 한번 거르고 10일 후 다시 1군 엔트리로 복귀할 예정. 그러나 5월 22일 팀 메디컬 리포트에서 '다음 주부터 기술훈련 예정'이라고 언급된 것을 보아 또 장기이탈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보인다. 다행히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복귀를 확정지었다.

2.3. 6월

6월 1일 상무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면서 일단 시즌 후 입대를 확정지었다. 만약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예술체육요원 자격을 얻지 못할 경우 12월 18일에 입대할 예정이다.

6월 2일 LG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공 5개만 던진 상황에서 왼팔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최성영으로 교체되었다. 이날 왼팔 전완부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되었는데, 이 부위는 이미 2021년에 부상으로 고생했던 부위다. 게다가 이런 증상이 팔꿈치 부상으로 악화되어 토미 존 수술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5] 2021년에 이어서 또 장기 부상을 끊는게 아닌가 우려되는 부분.[6]

검진 결과 왼팔 전완부 굴곡근 미세 손상으로 또 한달 가량 재활로 빠지게 되었다. 지난 시즌 5월에 복귀한 뒤로부터는 꾸준히 활약하며 구단에서 장기계약을 쥐어줬더니만 계약 첫 해에 귀신같이 누워버리고 말았다. NC 팬들의 반응은 당연히 최악.

강인권 NC 감독은 구창모가 아시안 게임 때에는 충분히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6월 9일 발표한 항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부상이 애초에 잦은 편이라 아시안 게임 때에 과연 건강할 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그나마 구창모 본인도 의지는 있는지 빠른 회복을 위해 8일 일본으로 출국해 재활의 성지로 불리는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을 방문해 일주일 간 머물며 치료를 받는 노력을 보였다.#

그러나 복귀 일정이 늦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강인권 감독은 6월 16일 경기전 인터뷰에서 "구창모가 부상을 회복하고 빨리 들어와야 한다. 올스타브레이크전에는 가능할 것으로 봤는데 좀 더 체크를 해봐야 한다. 최대한 관리를 해주었는데도 부상을 당했다"며 말끝을 흐렸다. NC 팬들의 민심도 대체로 '또 시작했다'며 흉흉해진 분위기이다.## 6월 19일 NC 구단이 공식 발표한 주간 메디컬 리포트에 따르면 6월 말 재검진 예정이라고 한다.

결국 6월 23일 NC 구단이 구창모가 전반기 아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부상 이탈이 너무 길어지며 아시안 게임 승선은 거의 힘들어졌고 이대로라면 상무에 입대하거나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면 사회복무요원으로라도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력적으로도 구창모의 대체자를 찾는 것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월 27일 재검 결과 왼팔 전완근 피로골절 소견[7]을 받으며 3~5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휴식 기간이 3~5주이기 때문에 재활 과정까지 거치면 실제로는 1~2달 이상이라는 얘기이기 때문에 7~8월 복귀도 불투명해졌다. 이젠 팬들 사이에서 진지하게 아시안 게임 대체 선수를 선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아직은 교체를 논할 시기가 아니며 일단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으나 구창모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을 인지했는지 7월 10일 회의를 열어 이를 논의할 예정이다.

2.4. 7월

7월 10일 올라온 주간 메디컬 리포트에 아예 언급이 안 되면서 이대로 시즌 아웃이 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7월 21일 강인권 감독이 재검진 결과 70% 정도만이 회복되었으며 3~4주 후 재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밝히면서 7월은 물론이고 재활 기간까지 감안하면 8월 역시 사실상 날려먹는 것이 확정되었다. 재검진 후 결과가 좋다고 해도 그 동안의 공백기 및 몸을 만드는 시간을 감안하면 사실상 아시안 게임 출전은 무산된 것이나 다름 없게 됐다.

7월 31일 주간 메디컬 리포트에도 역시나 언급 되지 않았다.

2.5. 8월

8월 2일 롯데전을 앞두고 강인권 감독은 구창모는 아직도 기술 훈련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이며 재검진 상태를 보고 그 다음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이 8월 4일 테일러 와이드너를 퇴출하고 좌완 태너 털리를 영입하면서 사실상 구창모의 시즌 아웃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8월 11일 재검진 결과 95%가 회복되었다는 소견이 나왔고, 다음 주 정도에 기술 훈련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만 워낙 시즌 동안 부상으로 신음하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보니 팬들은 다 나아야 다 나았다는 거라며 그렇게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8월 19일 두산전을 앞두고 강인권 감독은 "구창모가 20m 거리 캐치볼을 시작한다"며 주말 이후 단계별 투구 훈련 프로그램에 들어갈지 아니면 시간을 더 줘야 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어떻게 해서든 아시안 게임에 나가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틀 전 은퇴를 선언한 차우찬[8]처럼 무리하게 나갔다가 부상만 더 키우는 것은 아닌가라는 우려의 시선이 남아있다.

8월 25일 LG전을 앞두고 강인권 감독은 “지금 (복귀 준비) 속도로는 (복귀 시점이 언제인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밝히며 어느 정도 포기한 듯한 뉘앙스를 비쳤다.

8월 28일 메디컬 리포트를 통해 40m 거리 캐치볼을 진행하고 있으며, 롱토스 및 본격적인 피칭 준비를 이번 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언급되었다. 별개로,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에 따르면 2군에서도 등판하지 않았던 선수를 아시안게임에 등판시킬 순 없지 않냐는 이야기가 위원회에서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2.6. 9~10월

9월 10일 롯데전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당초 서서히 투구수를 올리며 선발 복귀를 준비하려 했으나, 대표팀 차출로 인해 시간이 없어 C팀에서 30~40구만 던진 이후 불펜으로 1군에 콜업할 예정이라고 한다. 즉, 투구수를 1군에서 불펜으로 서서히 늘리겠다는 것.# 이에 따라 대표팀 차출 여부 역시 1군 콜업 후 불펜 피칭의 퀄리티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1군 콜업 전 9월 16일 퓨처스 리그 상무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사실상 마지막 테스트인 셈으로 이 투구 결과에 따라 최종 승선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퓨처스 리그 등판은 19일 kt전으로 밀렸다.

이후 9월 19일 퓨처스리그 kt전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최고구속은 145km가 나왔으며, 20일 1군에 콜업되었다. 다만 2020시즌에도 가을야구를 위해 무리하게 복귀를 강행하다 2021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린 전적이 있던 만큼 이번에도 예술체육요원 자격 획득을 위해 무리하게 복귀하다 다시 드러눕는 상황을 자초하는 거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어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결국 9월 21일 아시안게임 엔트리 탈락이 확정되었고 이에 따라 상무 입대도 확정되었다. 대체자는 같은 팀 투수 김영규.

탈락이 확정되자 강인권 감독은 구창모 활용에 대해 김영규를 대신해 필승조로 활용하다가 선발로 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9월 22일 LG전 4회초 불펜으로 등판하면서 112일만에 복귀를 했다. 또한 2.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이제는 정말 아프지 말고 지금이라도 팀에서 잘해줬으면 하는 반응이 많다.

그러나 9월 27일 KIA전 더블헤더 1차전에 불펜으로 등판해서 2.1이닝을 소화한 후 또 팔에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러다 밥먹다가 턱뼈 부러져서 시즌아웃 되겠다 이후 검진 결과 왼쪽 척골 골절상, 2021시즌을 완전히 날렸던 그 부상을 또 다시 당하며 사실상 시즌 아웃되었다. #

명절 연휴가 끝난 뒤인 10월 4일 강인권 감독은 구창모가 여러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일본에서도 진료를 받기 위해 검진 일정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

3. 총평

시즌 최종 성적은 총 11경기 등판(선발 9경기, 불펜 2경기)해 51.2이닝 1승 3패 ERA 2.96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기에 WBC 출전 여파로 부진하나 싶었지만 곧 궤도를 찾으며 본 실력대로 순항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즌 중반에 들어서며 다시 부상을 당해 시즌 절반을 사실상 날려버린 바람에 NC 팬들에게는 아예 상수로 취급되지 않는 등 민심을 크게 잃었다. 물론 부상을 당하는 건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지만 결국 아시안 게임 명단에서도 탈락했다.

규정이닝을 단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선수에게 보장 88억이라는 거대한 배팅을 했지만 역시나 시즌 절반 이상을 날려먹으며 유리몸은 왜 장기계약에 옵션을 많이 걸어야 하는지 팬들에게 제대로 보여준 시즌이 되고 말았다.

4. 시즌 후

2023년 12월 5일 나온 기사에 따르면 상무에 입대해 재활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구창모의 입장에서는 재활을 완전히 마친 뒤 2025 시즌 퓨처스 리그에 복귀한 다음 전역 후 NC 마운드에 힘을 보태는 것이 최상이지만, 프로 팀과는 달리 로스터 활용에 제약이 따르는 군팀의 특성상 2024 시즌을 날리는 것이 확정되었고 수술 부위 및 이제까지의 부상 이력을 감안하면 2025 시즌도 정상 복귀한다는 보장이 없는 구창모를 상무가 로스터에 둘 지는 의문이다. 전출 후 일반 부대(또는 군 병원) 소속으로 재활을 이행하거나 최악의 경우 의병 전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팬들 사이에서는 부상 이력을 보면 신체 검사에서 4급은 고사하고 아예 5급이 떠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중이나, 일단 12월 18일에 정상적으로 입대했다.


[1] 특히 2회초 키움의 7-8-9번인 김태진-김동헌-김준완에게 3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채우는 과정은 충격적이었을 정도.[2] 다만 실책으로 나간 주자였기에 자책점으로 적용되지는 않았다.[3] 2023년 12월 입대자[4] 도태훈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9이닝도 가능했다.[5]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된 소형준도 전조 증상이 전완부 통증이였다.[6] 만약 토미 존 수술을 받을 경우 병역판정검사 재검 사유가 되며 이럴 경우 4급 판정을 받는데 수술 등의 기타 사유로 4급 이하는 상무 지원 결격 사유이기 때문에 구창모는 이번 시즌 이후 상무 입대가 불가능해진다.[7] 참고로 2년 전 피로골절로 수술을 받고 핀을 박은 부위에 다시 피로골절이 재발을 했다고 한다.[8] 계속 부상에 시달리다가 도쿄 올림픽에 참가해 무리하게 공을 던지면서 부상이 악화되었고 결국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사실상 커리어가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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