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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7 20:42:40

구원의 날


정해연날 3부작
유괴의 날구원의 날선택의 날
<colbgcolor=green><colcolor=#fff> 구원의 날
파일:구원의 날.jpg
저자 정해연
출판 시공사
출간 2023. 08. 28.

1. 개요2. 상세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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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아이 돌려보내면 안 돼.
그래야 내 아이를 찾을 수 있어.“

모든 것을 걸고 아이를 찾으려는 부모와
그 아이를 기억하는 유일한 아이의 필연적인 동행
2023년 8월 출간된 정해연의 스릴러 소설.

2. 상세

《구원의 날》은 《유괴의 날》에서 출발해 신작 《선택의 날》로 끝을 맺는, 유괴를 소재로 한 ‘날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정해연 작가는 추리소설 작가로 첫 시작을 알린 《더블》 출간 이후 쉬지 않고 작품을 발표하며 누구보다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내면의 악의를 그리며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한 작품부터 사회문제를 다루는 무게감 있는 스릴러와 유쾌한 매력이 있는 일상 미스터리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2019년 시공사에서 발간되었던 작가의 대표작 《유괴의 날》이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스릴러 작가로 발돋움했다. 《유괴의 날》은 현재 채널 ENA에서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 방영을 준비 중이다.
《구원의 날》은 강에서 아주 작은 두개골이 발견되며 시작된다. 3년 전에 아이를 잃어버렸던 선준은 경찰로부터 시신과 함께 자신의 아이가 차고 있던 목걸이가 발견되었다는 연락을 받는다. 선준은 복잡한 심경으로 시신의 유전자 감식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한편 3년 전의 사건으로 충동조절장애를 앓게 된 선준의 아내 예원은 주차되어 있던 사건 담당 형사의 차를 들이받고 이를 계기로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러나 그곳에서 뜻밖에 자신의 아이를 기억하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게 되고, 부부는 마지막으로 남은 그 구원의 손길에 자신들의 모든 인생을 걸기로 다짐한다. 스릴러라는 장르 안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서로의 감춰졌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독자는 장르를 넘어선 새로운 사유의 즐거움에 사로잡힌다. 동시에 이미 데뷔 때부터 “놀라운 페이지터너”라는 찬사를 받아온 정해연이 전에 없던 새로운 스릴러 서사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납득하게 된다.
보호받지 못한 아이들, 그 아이들을 지키고자 인생을 건 어른들, 어떤 식으로든 약자를 괴롭히고 지배하려 하는 사람들, 그 모든 것들로부터 무관심한 사회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스스로 “여러 번이나 작품을 출간해왔지만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고 있다”고 고백한 것은 그만큼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지금껏 쓰고 발표해온 어느 작품의 인물들보다도 우리의 삶을 진실되게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소설은 우리가 놓아야만 했던 수많은 “손에 대한 이야기”, 그럼에도 그것을 “다시 잡을 수 있”는 용기에 관해 이야기한다.

3. 목차

1~28장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