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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06:45:02

구드문드르와 게르핀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실종3. 조사4. 재판5. 이대로 끝?6. 재수사7. 재심8. 그 이후

1. 개요

1974년 아이슬란드에서 구드문두르 에이나르손(Guðmundur Einarsson)과 게르핀 아이나르손(Geirfinnur Einarsson)이 연쇄적으로 실종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처음 6명의 용의자가 있었는데, 경찰의 강압적 수사에 의해 허위 자백을 해 무고한 사람이 누명을 쓴 사건이다.

2. 실종

1974년 1월 26일 밤, 18세 노동자인 구드문두르 에이나르손은 레이캬비크 근처인 하프나르피요르뒤르에서 바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다 한 자동차 앞에서 넘어질뻔한게 마지막으로 목격된 다음 실종되었다. 그러다가 10개월 후인 1974년 11월 19일에 구드문드르와 전혀 상관 없는 게르핀 아이나르손도 케플라비크로 운전 해 가다가 실종되었다. 경찰은 실종 지역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탐색을 하였지만 결국 그 둘을 찾아내지 못했다.

3. 조사

처음에 경찰은 세바르 치에시엘스키(Sævar Ciesielsk), 크리스티안 비다르 비다르손(Kristján Viðar Viðarsson), 트리그비 루너 레이프슨(Tryggvi Rúnar Leifsson), 알버트 클란 스카프타손(Albert Klahn Skaftason), 구드욘 스카르페딘손(Guðjón Skarphéðinsson), 에를라 볼라도티르(Erla Bolladóttir) 이렇게 6명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들은 그런 기억은 없다고했지만 경찰은 그들에게 진정제를 투여하고 잠을 제대로 안 제우고 심지어 물고문까지 해서 자백을 하게 만들었다. 에를라는 독방에 242일 동안 있었고 두명은 600일 정도, 세바르는 1533일 동안 구금되어있었다. 그러다가 에일라가 당시 아이슬란드 농구 협회의 코치였던 에이나르 볼라손도 이 사건에 가담했다고 해서 에이나르 볼라손 외 3명이 105일 동안 구금 되어있다가 무죄로 풀려나게 됐다.

4. 재판

세바르, 크리스티안, 트리그비는 구드문드르를 살해한 것을 유죄를 받았고 알버트는 구드문드르의 시체를 숨기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유죄를 받았다. 세바르,크리스티안,구드욘은 게르핀을 살해한 것으로 유죄를 받고 에일라는 에이라느 볼라손 외 3명을 이 사건에 연루 시킨 위증죄로 유죄를 선고 받았다.

5. 이대로 끝?

2013년에는 공식 경찰 수사 보고서가 검찰청에 전달됐다. 그다음 2017년 2월 24일에 내무부 재심위원회에서 세바르, 크리스티안, 트리그비, 알버트, 구드욘을 대법원에서 다시 재심해야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이 사건을 조사할때 피해자들이 "기억 불신 증후군"이 있을 수 도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해서 무조건 원하는 진술이 나오게 하고, 용의자들이 수면 부족으로 온전하지 못한 정신 상태였기 때문이다.

6. 재수사

구드문드르가 넘어질뻔한게 목격되었으니 그걸 목격한 사람부터 다시 조사하였다. 목격자는 구드르문드가 어떤 차에 탔다고 하였고 타에서 내리자 구드르문드는 불안해 보였다고했다. 이 목격자가 세바르와 크리스티안을 의심한 사람이다. 왜냐면 이 목격자와 크리스티안의 사이는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2016년 하반기쯤 한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의 내용은 게르핀이 실종된 다음날 케플라비크에서 남자 3명이 보트를 타는걸 목격 했다고 한다. 그 중 2명은 혼자 돌아다녔다고 한다.

7. 재심

2018년 2월, 검찰은 이 6명의 유죄 판결을 뒤집기 위해 재심 신청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다행히도 대법원은 이걸 받아드리고 2018년 9월 27일에 재심 재판이 열렸다. 재판 결과 에일라를 재외한 5명은 구드문드르와 게르핀을 살해하지 않은것으로 판단돼 무죄를 선고하였지만 에일라의 위증죄는 무죄로 인정되지 않았다. 즉, 이 6명은 구드문드르와 게르핀의 실종에 관여하지 않았다는게 밝혀진거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에일라의 재외한 5명에게 배상금과 사과를 전하고, 피해자의 가족들에게도 사과를 전했다. 유죄가 있는 에일라도 8개월 동안 독방에 갇혀있던거에 배상금을 지급하고 사과를 했다.

8. 그 이후

이 사건이 누명을 쓴 사건이라는게 밣혀진 이후 아이슬란드의 재판 전 독방 감금 관행은 더욱 많은 비난을 받았고, 그럼에도 아직 아이슬란드는 이런 관행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이 사건이 나쁜 정의의 유산이라 보고 BBC에서도 유럽에서 일어난 사건중 가장 충격적인 정의의 유산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경찰이 너무 오랫동안 무고한 사람들을 잡아놓아서 그런지 아직 누가 구드문드르와 게르핀을 살해했는지는 밝혀지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