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네이버 웹툰 광장의 설정을 서술한 문서.2. 광장 결투
작중 등장하는 핵심적인 내용. 군소 조직들의 난립을 거쳐 기업화된 (주)주운과 (주)봉산이 이루고 있는 대한민국 조직의 양강 관계는 이 광장 결투를 통해 등장했다. 최초의 광장 결투는 작중 시점을 기준으로 15년 전에 이뤄졌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 단순하다. 광장에서 상대가 쓰러질때까지 치루는 1대1 결투이며, 체급, 무기, 타격 금지 부위 같은 것이 없는 무규칙 결투다. 한국의 것을 벤치마킹하여 중국에서 진행된 광장 결투에서 박병석이 속한 조직이 조그만한 조선족 조직이었다는것을 보면 참가 조건은 딱히 없는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장소는 이름처럼 간단하지 않다. 무려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진행되며, 이 결투를 지켜보는 관객들은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관계 인사들이다.이 결투의 목적은 여러 조직들이 계속해서 혈투를 벌이고, 치열하게 싸워오던 만큼 당연히 정관계에 다양한 로비와 청탁이 오고갔다. 이것이 점점 커지다보니 주는쪽도, 받는쪽도 감당하기 부담스러운 지경에 이르렀다. 때문에 조직들은 결투를 통해 자신들 조직의 독보적인 위치와 확고한 자리를 보장받고, 정관계 인사들은 여러 군소조직들이 난립하는 구도보다는 하나로 묶어서 이들을 관리함으로써, 적당한 선에서 받을건 받고 묻을건 묻어주는 윈윈 관계를 형성하기 위함이었다.
이 결투에서 기준이 최종적으로 승리하며 (주)봉산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위치를, 그것과 양강을 이룰 수 있는 (주)주운이 기업화 된채로 살아남았으며, 서울에서 이외에 조직들은 정리되거나 흡수합병된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모든것은 기준이 은퇴함으로써 보장되었다. 만일 정관계 인사들을 인정을 받게된 (주)봉산이 광장결투에서까지 살아남은 기준을 앞세워 무력으로 모든 조직들을 제압하려든다면 다시 거대한 양강 구도가 깨질것이고, (주)봉산에 권력을 주고 이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기준의 은퇴가 필요했던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