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웹툰 나이트런에 등장하는 괴수.2. 특징
히어로편 9화에 첫 등장한 형식 불명의 네임드 상위괴수. 원거리 타입이며, 영식은 확실히 아닌 것 같다. 연식 20년 이상에, 그동안 죽인 기사만 수십인 네임드.작중 등장하는 네임드 영식들이 전투 한 번에 전함을 세트로 날리거나 기사 십수 명을 썰어서 모자라보이지만, 네임드 유닛은 기사단에서도 꽤 주요시하는데도 영식도 아닌 주제에 20년간 살아남았다.[1] [2] 작중 나온 네임드들이 대부분 등장한 전역에서 죽은 것을 생각하면, 상위괴수 중에서는 상당히 비범한 축이다.
군단이라는 괴수 집단의 행동대장. 지형 탐색용 괴수 사냥개(90형)를 대동하고 먼저 적진에 진입해 깽판을 치면서 사냥개가 지형정보를 수집하고 관지기는 워프마커로 군단을 불러들이는 역할이다.
관지기라는 이름은 등에 지고다니는 관짝같은 장비 때문으로 보이며, 이 장비는 자신의 몸을 감싸거나, 포격, 상대의 움직임을 저지하는 등의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그리고 나중에는 이것들이 전부 상위괴수였다는 것이 밝혀진다.[3] 빔포 하나에 노심이 하나씩 달렸던 것으로, 어찌보면 상위괴수를 외장노심 삼아 지니고 있었던 셈. 히어로편 7화에 등장한 괴수도 첫등장 때 관지기가 보조 팔로 던지는 모습으로 보아, 원래는 관 8개를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사냥개를 대동하고 강하하는 관지기 | 귀상어와 함께 도심을 폭격하는 관지기 |
댄 마르노가 혼란을 조장하려고 가리온에 던져둔 워프마커를 찾아왔다. 앞서 설명한 상위괴수 '사냥개' 2기를 대동하고 있으며, 가리온 PMC의 장비가 허접해서 자밀기관 없이도 열심히 깽판을 부린다.
히어로편 15화 이후 워프마커를 활성화, 군단의 하이코스트 구축함 '귀상어'를 불러들여 도시를 파괴했다. 사냥개들을 격파하고 나타난 애니 밀러와 전투, 그녀를 압도하다가 16화에서 에이미 마이어가 날린 빔포에 피격당했다.[4]
17화에서 애니의 최종기 '백화'에 적창이 반쯤 부서졌지만, 빔포로 위장하고 있던 상위괴수들이 전부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 허를 찔린 애니를 다굴쳐서 사지를 썰었다. 애니를 구하러 온 딜역시 빔으로 중상을 입힌다.
관지기 사후 상반신만 남은 부하 상위괴수가 반쯤 부서진 적창을 인계받아 에이미 마이어를 노렸으나, 때마침 에이미의 본체가 있는 캡슐이 낙하해 끔살당한다.
그리고 관지기가 남긴 적창은 이후 에이미가 데이워커를 상대하는데 잘 써먹는다.(#)
4. 스펙
- 화력
: 등에 진 빔포가 주무기. 빔포들은 비트형 병기처럼 원격 제어 및 독립 비행이 가능하다. 여러발의 고출력 빔을 계속 쏘면서 그대로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웬만한 영식 못지 않은 화력을 보여주었지만,[6] 지상에서의 사정거리가 40km라고 한다. 이정도면 2차 세계대전기의 전함 수준으로, 기사나 전투기 상대로는 충분하지만 전함 상대로는 많이 부족한 편.
- 방어력
: 장갑의 방어력이 굉장히 높다. 소형정의 함포급 빔을 실드없이 맞았음에도 데미지 하나 없었고, 애니 밀러가 휘두른 AB소드도 제대로 박히지 않았다.[7] 실드의 방어력은 불명이지만, 등의 빔포가 전부 상위괴수이므로(= 다중노심이므로) 실드 역시 강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소형기고 기동성도 느려서 타입 4의 최신 노튼급의 함포면 잡는게 가능하다.
- 기동성
: 등과 어깨에 부스터가 있어 비행은 가능하지만, 지상에서는 발에 달린 바퀴로 이동한다.(#) 공중, 지상 둘 다 기동성은 떨어지는 편.
애니의 기습에 보조팔로 대응하는 관지기 | 관짝을 이용해 애니를 붙잡는 관지기 |
- 기량
: 기동성은 떨어지지만 고속 창술의 달인이다. 20년 짜리인만큼 경험도 풍부해 밀어붙이는데 익숙하다. 등의 빔포를 조작해 적의 퇴로를 차단하거나, 상대를 붙잡은 뒤 위로 날아올라 도망칠 수 없게 하는 등 임기응변에도 능숙. 뒷치기 당했을때 빔포를 고정하는 보조 팔로 대응하기도 했다. 네임드답게 전술적 판단도 뛰어나서 가리안 침공 때 도로와 다리부터 파괴하는 치밀함을 보인다.
- 무기 - 적창(赤槍) PQD[8]
: 평상시는 붉은 창에 검은색의 띠가 나선형으로 감겨있는 형태. AB소드보다도 튼튼한 내구도가 특징.(#)
발동하면 표면이 벗겨지져 붉은 내부가 드러나고, 사용을 중지하면 껍질이 다시 생긴다.(#) 발동하면 본인의 화력을 능가하는 관통공격을 날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애니의 AB소드를 파괴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나,[9] 이때 적창역시 반쯤 박살난다.
5. 여담
- 원거리형이라는 차이만 제외하면 여러모로 히페리온과 공통점이 많다. 높은 방어력, 낮은 기동성, 강력한 무기, 다중노심, 다리부분의 디자인 등. 그래서 팬들은 시리우스 계열로 추측하기도 한다.
- 에이미의 포격에 관지기가 옆구리를 맞는 장면이 생각보다 찰지기에(#), 짤방 소스로 종종 쓰이기도 한다. 누군가 빔을 쏘면 그걸 관지기가 얻어맞는 식으로.
- 어떤 장인은 나무젓가락만으로 만들어보기도 했다.(#)
6. 관련 문서
[1] 20년 내내 싸웠다는 보장이 없기는 하다. 래빗도 부상 때문에 한동안 잠복기가 있었다. '군단' 역시 보급 및 정비를 위해 휴식기를 가졌을 수 있다. 그래도 기사 수 십을 죽인걸 보면 경험은 상당한 모양이고, 그 와중에 살아남았다는 점은 특필할만 하다.[2] 참고로 네임드 개체인 권수들은 무려 그 지옥 같다고 언급 되었던 E-33전에 출현해 60년이나 살아남았다.[3] 히어로편 7화에 등장한 접이식 상위괴수. 사실 그 괴수가 처음 등장할때 괴수를 던지던 기계팔이 관지기의 보조 팔이였다.[4] 원래 상위괴수의 실드는 상시 전개되어 있는데 애니가 갖고있던 AB소드로 실드가 소멸해있었다.[5] 다만 앤에게 고작 그정도라고 불리워졌다고 평가절하될 이유는 없는게, 이 관지기가 쓰러뜨린 애니 밀러는 나름 숱한 기사들이 죽어나가 콜드 히어로와 제로 브레이커만 선봉으로 세웠던 헬 난이도의 기도전쟁의 마지막 전투에 참가하고도 살아남아 나름의 이명도 붙고 드라이도 잠시 주목할 정도의 베테랑 기사급의 인재였다. 퇴물 가까운 상태에서도 네임드 상위괴수는 물론이고 B랭크 이상의 상위영식도 발라버릴뻔한 앤 마이어가 지나치게 쎈 것 뿐이다.[6] 형(形)급 괴수들은 저출력 빔을 연사하거나 고출력 빔 한방 날리는게 고작이다.[7] AB소드를 몸빵으로 막은 건 작중에서는 히페리온 뿐이다.[8]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별다른 뜻은 없고, 그저 관지기가 좋아하는 알파벳이라고.[9] 히어로편이 연재될 당시에는 AB소드가 파괴된 적은 프레이 식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