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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즈믹 브레이크 유니버설의 용어.공중형이 칼질(근접 공격)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즈믹 브레이크 유니버설에서 서로 상성을 가진 3가지 속성의 기체들은 각각 특화된 무기와 약점 속성을 가지고 있다. 육전형은 근접 공격에 특화되어 있으며 빔 속성 무기에 취약하고, 공중형은 빔 속성 무기에 특화되어 있으며 폭발 속성 무기에 취약하고, 포격형은 폭발 속성 무기에 특화되어 있으며 근접 공격에 취약하다.[1][2]
그런데 몇몇 공중형 기체들은 근접 공격에 특화되어 있어서 역상성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만들어진 용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대부분의 공중형 기체들의 근접 공격은 빔 속성 근접 공격이라서 포격형 기체에게 추가 대미지를 주지 않는다. 다만 대부분의 공칼 기체들은 빠르게 왔다갔다 하면서 포격형 기체의 조준을 방해하고, 근접 공격이므로 스턴을 유발하여 포격형 기체의 반격을 힘들게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성을 거스르는 것은 맞다.
또한 근접 공격은 원거리 공격의 위력을 약화시키거나 투사체를 없앨 수 있고, 근접 공격 중에는 근접 공격을 맞아도 스턴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성능이 특별히 높은 몇몇 기체들은 상성을 씹어먹으며 십수 명의 집중 포화에도 끄떡없이 딜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역상성 및 밸붕 논란에 휩싸이기도 한다.
2. 상세
공중형 전용 근접 무기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사용 후 땅에 닿았을 때 최고 고도로 상승한다는 점이 있다. 이를 통해 근접육전의 반격을 차단할 수 있고 포격형의 조준을 어렵게 할 수 있다. 가끔 공격 후 지상에서 살짝 높은 고도에 위치할 경우 상승하지 않는데, 이 경우에는 죽었다고 보면 된다. 이러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몇몇 공중형 전용 근접 무기는 사용 시 강제로 하강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대공 능력이 사라지므로 일장일단이 있다.또한 공중형 기체는 비행 게이지를 지속적으로 소모하므로, 대부분의 공중형 전용 근접 무기는 사용 시 비행 게이지를 회복하거나 상대의 비행 게이지를 흡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능이 없는 근접 무기는 사용하기 힘들다.
상점에서 살 수 있는 공중형 전용 근접 무기로는 레이피어, 빔 블레이드, 빔 랜스가 있다. 레이피어는 속도가 빠르지만 적을 관통하지 않으므로 공격 중에 위치가 고정되어 있어서 적의 원거리 공격을 그대로 맞을 수 있다. 빔 블레이드는 위력이 높으며 적을 관통한다. 빔 랜스는 앞에 서술된 무기와 달리 Rt로 구매할 수 있다.[3] 숏 소드 등 육전형 기체 전용 근접 무기도 일부 쓸 수 있기는 한데, 포격형 유닛에게 추가 대미지를 주지만 공격 후 비행이 취소되므로 실전에서 쓰기는 어렵다.
베타 테스트 및 시즌 1 때 아레나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었던 토니트루스는 사격공격을 하는 팔과 근접공격을 하는 팔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기체를 두 개 교환한 뒤 근접공격을 하는 팔만 두 개를 달아서 공칼 기체로 활용할 수 있다. 토니트루스 파츠만 장착하고 있을 경우에는 변형이 가능한데, 변형 뒤 사용할 수 있는 근접공격인 플라즈마 스피어가 기동성이 높아서 밸붕이었다. 튠업으로 FLY를 전혀 높이지 않아도 근접공격만 쓰면서 이동하면 수준 높은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후 플라즈마 스피어가 속도가 감소하고 스턴을 받지 않는 시간이 짧아지는 너프를 받았다#.
베타 테스트 및 시즌 1 때 가라폰 금볼 라인업이었던 마니모 걸은 공칼에 특화된 기체인데, 근접공격 콤보 간의 딜레이가 길고 쿨타임이 존재하여 연속 사용이 불가능한 등 여러 가지 성능 상 하자가 많아서 잘 쓰이지 않는 기체이다.
상점에서 50Rt로 구매 가능한 셀린 P 니펀, 일명 공니파[4]는 대표적인 OP 기체 중 하나였는데, 공니파만이 쓸 수 있는 커스텀 에어 대시 액션인 얼티밋 롤이 대미지도 높고 자주 쓸 수 있으며 사용 중 무적이어서 적진 한복판에서도 유유히 킬을 따거나 진형을 붕괴시킬 수 있었다. 이후 비행 게이지 소모량의 증가와 무적 시간 감소 등의 너프를 받아서#, 현재는 1:1에서는 적을 농락하지만 다굴을 맞으면 금방 녹아버리는, 쓸만하지만 OP는 아닌 기체가 되었다.
가라폰 8호기 금볼 라인업인 티루즈는 출시 직후부터 약 5개월간 밸런스 붕괴에 대한 논란이 가장 큰 공칼 기체였다. 조류 형태가 작정하고 히트 앤 런에 특화되어 있으며, 육전형에게 강한 건 당연하고, 기본적으로 공중형에게 상성이 강한 타입인 포격형에게도 밀리지 않으며, 점수도 굉장히 많이 챙기는데다가, 도망치는 속도도 빨라 쉽게 잡히지가 않기 때문에 상대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 튠업을 마구마구 도배해줘서 인내(TGH) 40에 체력도 빵빵하게 키우면 그냥 퇴각 안하고 몰살시키고, 유유하게 빠져나가는 상황도 종종 보였다. 사실상 아레나에서 판을 치는 대형 근접 육전 기체들과 동일한 취급을 받을 정도. 이후 너프를 한 번 받았지만 여전히 OP 기체였고, 결국 2022년 4월 20일 패치에서 한 번 더 너프를 받게 되었다.
이후 시즌 5에서는 가라폰 13호기 금볼 라인업인 클레어모르테가 공칼 최장 캐릭터로 군림했다. 평타의 타수와 전진력이 높아 대상이 회피기를 써도 금방 쫓아온 뒤 팰 수 있고, 순간적으로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디코이까지 형성하는 도주기 덕분에 체력이 낮을 때도 안전하게 아군 기지로 복귀할 수 있는 고성능의 공칼 기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