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산나물 채취와 클로버 | → | 골동품 접시는 숨길 수 없다 | → | 오오카 모미지의 도전장 |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원작 에피소드. 오키야 스바루와 세라 마스미의 첫 대면.2. 시놉시스
코난과 하이바라는 비밀을 캐내려는 세라를 피하려 했지만, 스바루의 제안으로 다 함께 아가사 박사가 골동품 감정을 의뢰한 니시츠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니시츠는 수천만 엔에 달하는 똑같은 감정품이 세 개나 들어왔다며 진품과 가짜의 차이를 설명해 준다고 했었다. 하지만 그의 집에 도착한 일행은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니시츠를 발견한다. 니시츠에게 문양이 똑같은 접시의 진위 감정을 의뢰한 세 사람이 용의선상에 오르는데...
3. 연재 / 방영 정보
4. 등장인물
4.1. 레귤러 캐릭터
4.2. 피해자
4.3. 용의자
- 토지마 모토유키(遠島基行) / 도지만 - 성우: 후루사와 토오루 / 이민규
41세. 증권 회사 직원. 작년에 사망한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창고 안에 방송에 나온 그릇과 비슷한 접시가 있다는 것을 알고 감정을 의뢰했다.
범행 시각인 오후 2시 경에는 화장실에 갔다가 길을 잃고 이리저리 헤맸다. 주인공 일행의 복도를 뛰는 소리가 들려 그 방으로 갔다.
- 쵸노 킨지(蝶野欽治) / 최치훈 - 성우: 아키모토 요스케 / 이상헌
74세. 10년 전까지 부동산 회사 사장. 현재는 은퇴. 20년 전에 접시를 천만 엔에 사들였다.
사카마키와 함께 응접실에서 잠시 기다리다가, 오후 2시 경에는 서재에 가서 고미술 서적을 읽고 있었다. 토지마와 마찬가지로 복도를 뛰는 소리에 방으로 왔다.
- 사카마키 스즈에(坂巻鈴江) / 서미경 - 성우: 츠노다 나루미 / 유혜지
46세. 후루이토 미술관의 관장. 미술관을 새로 단장해 개관하게 되면서 기존에 전시하던 퇴흑 접시를 주요 전시품으로 내세우고 싶어 가치를 알고자 의뢰하게 되었다.
오후 2시 경에는 혼자서 응접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5. 줄거리
==# 범인 #==토지마 모토유키.
죽일 생각은 없었지만 딸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접시의 감정을 부탁했으나 진품이 아니었다는 분노로 인해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말았다.
범행이 들킨 것은 보청기였는데 코난이 긴 물건을 소리없이 들려면 키가 큰 사람이 필요한데 모토유키가 보청기가 고장나서 못 들은 거라고 코난의 말이 틀린 거라 말하는데 분명 보청기라는 것을 몰랐다고 말했음에도 어떻게 그게 보청기였다는 것과 고장났다는 걸 알았는지를 집어서 덜미를 잡힌 것이다.
헌데 스바루(아카이)가 말하길 모토유키의 접시는 가짜가 아닌 습작이라 진품만큼은 아니어도 금액이 몇 백만원은 나가는 물건이라 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에는 충분했다.[2] 결국 자신이 의미없는 살인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토유키는 내가 한 짓은 뭐였냐며 허무함을 느끼며 통곡한다.
==# 진품의 행방 #==
범인이 접시를 자신의 상자에 담을 때 정신없었던 터라 그게 누구의 접시였는지는 몰랐다고 했지만, 상자에 묻은 피를 통해 진품은 쵸노의 것이라는 게 밝혀졌다. 이후 쵸노는 오너에게 어떻게 보고해야 하냐며 골치아파하는 사카마키에게 필요하다면 자신의 접시를 빌려가도 된다며 그녀를 배려했다.
6. 여담
- 코난은 세라 마스미와 아카이 슈이치(오키야 스바루)의 대면을 통해 영역 밖의 여동생이 아카이와 세라의 어머니인 메리이며 그녀가 APTX4869을 먹고 어려졌다는 사실과, 메리 세라가 추리력과 격투력이 뛰어나고 영국인이라는 사실을 통해 그녀가 SIS(MI6) 소속 요원임을 알게 된다.
- 세라가 다른 에피소드에 비해서 크게 비판을 받는 에피소드다. 작중에서 세라는 초면인[3] 하이바라에게 아가사 박사의 집을 몰래 감시하는 것도 모자라 멋대로 들어와서 대놓고 단둘이 있다고 싶다 말하면서 APTX4869 해독제까지 내놓으라는 식의 막무가내식 협박적인 행동을 보였다.[4] 그것도 자신의 사정은 얘기하지 않은 채 말이다.
그뿐만 아니라 세라는 하이바라의 비밀을 캐내려고 하다가 오키야 스바루가 하이바라를 감싸기 위해 역으로 세라의 사정이 뭔지 캐내려고 하자 당신이랑은 관계없다고 하면서 스바루를 발차기로 폭행하려고 했다.[5] 다행히 스바루가 그걸 피했으며,[6] 사실은 스바루가 세라의 오빠라서 그렇지 만약 세라와 아무 관계없는 평범한 일반인이었다면 폭행죄로 고소당해도 할 말 없는 상황이다. 오죽하면 스바루가 난폭한 행동을 좀 고치라고 지적을 했을 정도.
- 더빙판에서 아가사 쿠리스케의 로컬명이 처음 공개된 에피소드이다.
- 달과 별과 태양의 비밀 편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애니판에서는 방영이 늦어져 하이바라 전학 후의 사건이 되었지만,[7] 애니 1018화인 이 에피소드에서는 원작과 같이 '하이바라가 전학 오기 전의 일'이라고 언급한다.[8]
- 작중에 나온 세 명의 용의자들은 사람이 살해당했고 본인이 용의자인데 죽은 사람에게는 아무도 관심이 없고 그저 자기 할 일만 생각하고 증거품을 가져가려고 한다고 비판을 받는다. 토지마는 해외에서 온 사람이 접시를 사겠다고 해서 오늘 만나서 거래를 해야 한다는 이유, 쵸노는 자기가 설립한 부동산 회사의 창립 40주년 파티에 참석해야 하고 이 접시를 살 때 고생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이유, 사카마키는 재단장해서 개관하는 미술관의 팸플릿 제작 때문에 스튜디오에 촬영을 예약했고 접시를 촬영에 써야 한다는 이유였다. 비록 살인 사건에 엮인 게 재수없는 일이고 피해를 받게 되었지만 그래도 사람이 죽었으며 본인이 용의자인데도 이렇게 행동하는 게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그냥 사정을 설명하면 상대방도 예기치 못한 일이니까 바로 이해해줄 수밖에 없는데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은 것은 오히려 현실성이 없다.
- 스바루는 당연히 자신의 여동생인 세라를 알아봤다. 하지만 세라는 스바루가 자신의 오빠라는 걸 몰랐기 때문에 자신이 여자인 걸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다.[9] 이에 스바루는 엉덩이를 보고 알았다고 둘러댔다(...). 당연한 상식이지만 여성은 출산에 적합하도록 골반이 발달한다. 그래서 스바루는 여성 특유의 몸 선을 보고 여자라는 걸 알아냈다고 한다. 스바루의 말에 세라는 홍조를 띄면서(...) "그렇구나"라면서 자신의 엉덩이를 만졌다.
- 생각해 보면 아가사는 진품만 만졌으니까 아가사의 지문을 채취해서 비교해 보면 진품이 뭔지 바로 알 수 있다. 그런데 코난과 경찰은 물론, 그 누구도 그렇게 할 생각을 못 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는 비판을 받는다.[10]
[1] 이명수 형사와 중복[2] 호겐이 모토유키의 접시가 진품이 아니라고 하면서 뭔가 더 말하려고 했었는데 이걸 말해주려고 했었던 것이다.[3] 정확히는 칠흑의 미스터리 트레인 당시에 만난 적이 있었으나 둘 다 베르무트에게 의식이 쏠렸던지라 대화가 넘어갔다. 실질적인 초면은 이 에피소드다.[4] 물론, 메리 세라가 하이바라가 만든 APTX4869 때문에 몸이 작아지게 된 것이므로 윤리적, 의무적으로는 줘야 하는 게 맞지만, 자신의 사정을 얘기하지 않고 내놓으라고 하니 문제가 된다.[5] 이에 팬들은 본인은 남의 비밀을 아무렇지도 않게 캐내려고 하면서, 정작 남이 자기 비밀에 대해 캐묻는 건 화를 내는 게 너무 어이 없다라는 반응이 나왔다.[6] 사실 스바루의 진짜 정체를 생각하면 발차기 하나 피하는 건 식은 죽 먹기였을 것이다.[7] 달과 태양의 비밀은 12권이고, 하이바라가 첫 등장한 에피소드는 18권로 달과 태양의 비밀이 훨씬 일찍 나와서 당연히 하이바라가 전혀 언급조차 되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은 하이바라가 첫 등장한 에피소드가 129화, 달과 별과 태양의 비밀이 163~164화로 방영하는 바람에 애니메이션에서는 아가사가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잔뜩 샀기 때문에 하이바라를 부르지 않았다고, 하이바라가 등장하지 않은 이유를 만들어내야 했다.[8] 엄밀히 말해서 애니에서 이렇게 언급한 것은 명백한 오류지만 작품이 워낙 오래되었다 보니(...) 다들 만화적 허용으로 넘어간다. 22년전에 방영된 걸 누가 신경쓰겠냐 참고로 2년 전에 방영한 마리아를 찾아라!에서도 똑같이 나온다.[9] 세라는 이전에 본인 스스로 자신을 본 사람은 누구나 남자라고 착각하고 여자라는 걸 알아본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세라를 남자로 오해하지 않고 첫 만남에 여자로 알아봤다는 것이 범인을 가려낸 원인으로 작용한 에피소드도 있을 정도다.[10] 진품을 가려내는 장면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아가사가 접시를 직접 만지는 장면이 들어가지 않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