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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8-28 10:43:53

곧은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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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련택견협회 장태식 선생의 곧은발질 시범. 저렇게 차는 방식이 본래 송덕기가 말한 명사적 의미의 곧은발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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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택견기술 중 하나. 말 그대로 발을 곧게 펴서 창처럼 찌르듯이 차는 발기술을 말한다. 위험하기 때문에 원래는 금지되던 기술로 옛법의 범주에 들어간다.

2. 상세

본래 의미는 상기한 것이었으나, 송덕기의 말에 대한 해석 차이 등으로 인해 현실에선 각 협회마다 곧은발질의 규정이나 금지 여부 등이 다른 양상이다.

결련택견협회는 명사적 의미의 곧은발질 외에 앞차기식으로 발을 직선으로 뻗어차는 발길질들을 곧은발질로 분류하며 경기에서 금지시키고 있다. 즉 태권도 식으로 표현하면 앞차기, 옆차기들이 이에 해당한다. 곧게 펴서 목을 차는 행위는 말할 것도 없고... 더불어 몸통에 대해서는 중단 돌려차기를 해도 곧은발질이 된다.

대한택견연맹은 굼실과 능청을 하지 않으면 모조리 곧은 발질이다. 이는 송덕기의 "욱하게 차면 안 된다." 라는 말에 근원을 두고 또한 이쪽 협회의 상생공영과 굼실능청이라는 원리에 의거한 것으로 자세한 것은 택견협회들의 이견 란을 참조하도록. 굼실과 능청을 하면 상대가 다치지 않는다는 논리를 앞세우기에 옆차기로 얼굴을 가격하는 행위도 가로지르기 라는 이름하에 당당한 기술로 들어가 있다. 허나 그렇다면 로우킥[1]은 왜 굼실 능청으로 못차는 거냐? 또 중족으로 차는 앞차기는 왜 굼실 능청을 못해? 라는 식의 반박에도 직면한다.

충주의 한국택견협회는 과거에는 뒤돌려차기[2]까지 경기에서 보였으나 요즘은 곧은발질을 많이 금한 편이며 결련택견협회와 비슷하다.


[1] 흔히 우리가 아는 그 로우킥, 즉 하단 돌려차기.[2] 회축이 아니라 한바퀴 돌며 직선적인 뒤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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