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배우에 대한 내용은 고정일(배우)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ddd,#000><colcolor=#000,#ddd> 고정일 高正一 | |
호 | 고산 (高山) |
출생 | 1940년 |
경성부[1] | |
사망 | 2021년 2월 27일 (향년 80세)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화학 |
종교 | 종교 |
직업 | 출판인, 번역가, 소설가 |
소속 | 동서문화사 ,(설립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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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출판인, 번역가, 소설가. 출판사 동서문화사의 대표였다. 동서문화사 설립이 1956년에 있었던 일이다. 즉 16살에 출판사를 설립했다. 12살때부터 책방에서 일했고 15살에 좌판을 놓아 책을 팔았고 16살에 천막에서 책을 팔다 겨울에 출판사를 설립하는데 이르렀다.# 마침 책도 잘팔려서 4년간 승승장구하다가 20살에 30권짜리 소년소녀세계명작전집을 출판했다가 화끈하게 망했다. 빚을 너무져서 수면제 40알을 긁어모아 자살하려고 여관을 찾았다가 이북출신 여관 주인이 수상한 낌새를 채고 따라 올라와 잡아채서 실패하고 마음을 추슬렀다고 한다.1956년 처음 출판사를 세울땐 자신의 이름을 따 정일출판사라 했다가 68년에 동서문화사로 개명하였다. 설립된 이후 다양한 분야 4000여권에 이르도록 수많은 책을 출판했고 특히 동서양 고전 번역의 경우는 그 공로가 지대하긴 하지만 번역의 질 문제 때문에 다양한 출판사들이 좋은 품질의 번역으로 같은 책을 내는 경우가 많아져 동서문화사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출판문화가 번성하던 1970년대와 80년대에 동서문화사는 많은 세계문학과 아동문학, 한국문학 전집을 출판했는데 1973년의 세계문학전집 51권, 1974년의 그레이트북스 200권, 1975년 딱따구리문고 100권, 1977년 동서추리문고 150권, 1980년 한국대표문학대전집 30권, 1982년 현대세계아이들책 ABE 전집 88권, 1984년 세계명작동화그림책 베베봉봉 60권, 1985년 한국전래동화집 20권, 1987년 에버그린 클래식 한국문학전집과 세계문학전집 60권 등이 있다.
사상계에 의해 제정되어 1956년부터 시상하던 '동인문학상(현 조선일보 주관)'이 1970년대 사상계 폐간 이후 중단된 것을 1979년(조세희,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부터 1985년까지 상금을 걸고 재개 주관하여 한국문학의 발전에도 일조했다.# 이듬해부터는 유족들의 요청으로 조선일보에게 넘어갔다.
빨강머리 앤을 국내 최초로 대하소설의 형식으로 전 시리즈를 다 출간했다.#
소설가로는 거의 인지도가 없는 편이고, 기본적으론 출판인으로 알려져 있다. 정치적으로는 박정희 지지자로서 박정희 찬양 서적을 집필해 동서문화사에서 자가출판 한 바 있다. 강한 보수 성향을 띄게 된 것은 6.25 전쟁 당시 전쟁으로 인해 본인의 눈 앞에서 가족을 잃은 비극을 겪었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그밖에 우리나라 학습 만화계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실태를 여지없이 보여준 사건인 서대원 저작권 무시 출판 사건 주범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21년 3월 2일, 2월 27일자로 별세했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장례는 코로나 시국임을 감안해 가족들만 참석해 조용히 치러졌다고 한다. 향년 80세.
2. 저서
- 애국작법
- 고산 대삼국지
- 불과 얼음 : 장진호 혹한 17일
- 매혹된 혼
- 꿈이 있으니까 청춘이다.
- 한국출판 100년을 찾아서
- 불굴혼 박정희
3. 번역
- 아라비안 나이트
- 난중일기
[1] 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영천동 82번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독립문로3길 12-2 (영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