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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1 20:51:47

고이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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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미상
사망 미상
재위 세르비아 크냐지
850년 ~ 860년대
아버지 블라스티미르
형제 무티미르, 스트로지미르
아들 페타르
가문 블라스티미로비치 가문

1. 개요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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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록상에 등장하는 세르비아 공국 5대 크냐지(Knyaz). 형 무티미르에게 추방되었다.

2. 행적

제4대 크냐지 블라스티미르의 삼남이다. 형제로 두 형 무티미르, 스트로지미르가 있었다. 850년경 아버지가 사망한 뒤 두 형제와 함께 크냐지에 선임되었고, 영지를 셋으로 나누었다. 다만 무티미르가 주권자로서 활동했고, 두 형제는 가신이 되었다. 치세 초기, 불가리아군이 세르비아를 침공했다. 동로마 제국 황제 콘스탄티노스 7세는 <제국의 통치에 관하여>(De Administrando Imperio)에서 불가리아 칸 보리스 1세가 아버지 프레시안 1세의 패배를 복수하기 위해 세르비아를 침공했다고 밝혔다.

불가리아군이 쳐들어오자, 무티미르는 형제 스트로지미르, 고이니크와 함께 힘을 합쳐 침략군을 격퇴했고, 보리스의 장남 블라디미르와 12명의 보야르들을 생포했다. 이후 양자간의 평화 협상 끝에, 세르비아 동부 국경의 라사에서 포로들을 보리스 1세에게 넘겨주고 선물을 교환했다. 기록에 따르면, 보리스 1세는 노예 2명, 사냥개 2마리, 매 2마리, 모피 코트 80벌 등의 여러 귀중품을 선물로 줬다고 한다.

불가리아와 평화를 맺은 직후, 세 형제간에 갈등이 벌어졌다. 콘스탄티노스 7세는 갈등의 원인이 무티미르가 모든 권력과 영지를 독차지하려는 열망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세르비아 역사학자 타보르 지브코비치(Tibor Živković, 1966 ~ 2013)는 가신을 맡은 왕자들이 반란을 꾀하는 게 일반적이지, 최고 권력을 짊어진 그가 그렇게 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며, 동로마 제국과 불가리아가 세르비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운데 벌어진 갈등일 거라고 추정한다. 그는 불가리아와 평화 협약을 맺었을 때, 무티미르가 불가리아와 협력하기로 했을 것이며, 동로마 제국은 이에 불만을 품고 그의 동생들을 통해 세르비아의 국가 정책을 바꾸려 했을 거라고 본다.

아무튼 무티미르는 860년 무렵에 두 형제를 제압한 뒤 불가리아로 넘겼고, 고이니크의 아들 페타르를 인질로 잡았다. 하지만 페타르는 나중에 탈출해 크로아티아로 피신했다. 스트로지미르에게는 아들 클로미니르가 있었지만, 그는 인질이 되지 않았다. 학자들은 이에 대해 클로미니르는 이때 태어나지 않고 나중에 불가리아에서 망명생활을 하던 아버지가 머무는 집에서 출생했을 거라고 추정한다. 고이니크는 형제 스트로지미르와 함께 불가리아의 수도인 플리스카에 억류되었지만 잘 대우받았다. 고이니크가 언제 사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아들 페타르는 892년 불가리아의 지원을 받고 세르비아로 돌아가, 무티미르의 아들 프리비슬라프를 축출하고 크냐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