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0년 12월 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에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이 업로드된 사건.출처: #, #
2. 내용
한 유저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고양이를 포획해 괴롭히고 학대하는 영상을 여러 편 게시했는데 그는 고양이들을 ‘괭놈’이라는 멸칭으로 지칭하고 있었다.해당 유튜버는 포획틀에 가둔 고양이를 나뭇가지로 찌르거나 고양이의 앞뒤 양발을 검정 절연 테이프로 감아 함부로 들어 올리는 등 가학적 행동을 보였다.
특히 영상 제목 중 하나는 반려묘 유튜버로 유명한 22똥괭이네를 저격한 '44똥괭이네'로 였다.
별다른 채널명 없이 목 매달린 고양이의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고 채널 정보에 “짐승을 죽이면 살인마라는 주장은 인본주의 거짓과학”이라며 “야생 고양이를 죽인다고 살인마와 똑같이 취급하는 사람이 오히려 살인마”라는 글을 올려 채널을 소개하고 있었다.
성경 구절을 의도적으로 잘못 해석하여 고양이 학대를 정당화하기도 했다. 정작 해당 성경 구절은 '남의 집 가축을 죽이면 자신의 집 가축으로 갚아라', '이웃을 모함하지 마라'라는 평범한 내용으로, 성경 그 어디에도 동물 학대를 정당화하는 구절은 없다.
문제의 영상은 12월 21일까지 별다른 조치 없이 공개되었다.
3. 이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등 반려묘 카페에서 공분했으며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갔다.#반려묘 유튜버로 유명한 22똥괭이네도 고양이들의 모습에 억장이 무너졌다며 안타까워했으며 자신을 저격한 것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했고 해당 유튜버에 대해 동물 학대로 신고 민원을 신청했다며 해당 영상을 사이버 수사대에서 삭제할 수 있도록 청원 글에 동의해 달라고 호소했다. #
다만 애묘인들은 유튜브 신고와 동영상 시청을 자제해 달라고 하였다. 유튜브 신고는 누적될 경우 영상이 삭제되어 증거가 사라질 우려가 있고, 동영상 시청은 조회수로 인한 수익 창출을 막기 위함이라고 한다.
경찰수사에 들어갔지만 별 다른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처벌없이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