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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8:35

고대인(스타게이트 시리즈)

1. 개요2. 역사3. 기술력4. 여담5. 외부 링크

1. 개요

스타게이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이며 모성은 어느 머나먼 은하계에 있는 셀레스티스(Celestis)라는 행성이며,[1] 인류에 앞서 인간형으로 진화한 첫번째 종족이다. 육체적인 능력 외에도 정신적인 능력이 상당하여 텔레파시나 치료와 같은 이적을 행하기도 한다. 경우가 좀 다르지만 유사한 특성을 지닌 오라이의 사도들은 파이어볼을 날리기도 하니 좀 먼산.

스타게이트를 만들어낸 이들로 아스가르드, 녹스, 펄링스와 함께 고대 4종족 동맹의 한 축이었으며 가장 강대했던 종족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들은 처음엔 Gate Builder 로 불리다가 차후 존재가 드러남에 따라 고대인(Ancient)으로 칭하게 되며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에선 아틀란티스의 이름에서 따온 란티안(Lantean)으로 명명되었다가[2] SG-1 9시즌에 들어서며 알테라인(Alteran)으로 불리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 역사

어떤 머나먼 은하계에서 탄생해 진화한 알테라인들은 승천이라는 것을 발견한 뒤 승천에 대한 중대한 의견차로 인해 승천인의 권능을 이용해 약한 종족들을 지배하자는 오라이와 이에 반대하는 고대인으로 나뉘게 된다. 세력 면에서 소수파였던 고대인들은 오라이를 피해 머나먼 엑소더스를 감행, 밀키웨이 은하계에 도달한다. 이때가 최소 6천만년 전으로, 고대인들은 이후 수천만년 동안 번성하면서 우리은하에 스타게이트 네트워크를 건설한다. 이 시기에 이들은 우주에 대한 중대한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수 세대의 자원을 들이부어 데스티니호와 시드 쉽들을 건설해 머나먼 우주로 파견한다. 스타게이트의 9번째 쉐브론은 이 프로젝트를 위한 안배. 그러나 이들은 이후 치명적인 전염병 창궐 이후[3] 전염병을 피해 페가수스 은하로 몽땅 이주하게 된다.[4] 이것이 두 번째 고대인 대이동.

페가수스 은하계로 이주한 고대인들은 그 곳에서도 스타게이트 네트워크를 건설하고 번성하지만, 그들이 실수로 만들어낸 종족인 레이스와 대적하게 되며 그들의 물량신공에 버텨내지 못하고 유일하게 지구와 연결할 수 있는 스타게이트가 존재하는 도시인 아틀란티스와 아틀란티스가 있는 수도성 란티아만을 남겨두고 처참하게 발려버린다. 이것으로 1차 아틀란티스 공성전이 시작된다.[5]

고대인 최고의 도시였던 아틀란티스만이 남은 상태에서도 고대인들은 도시의 강력한 방어막과 드론 무기 플랫폼, 무기 위성 시스템 등의 강력한 병기들을 동원하여 도시를 포위한 레이스 병력들을 격파해 나갔으나 레이스들의 물량공세는 바닥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고, 매 전투에서 이겨도 전쟁을 이길 방법은 도저히 보이지 않았다. 결국 아틀란티스는 바닷속으로 그 모습을 감추고 패퇴한 고대인들은 아틀란티스의 게이트를 통해 지구로 돌아와 조용히 살게 된다. 이렇게 고대인의 세 번째 대이동이 일어난다.

어쩌면 지구로 넘어올 때만 해도 지구에 살던 인류의 도움을 받거나 이후 세대가 아틀란티스로 돌아갈 것을 생각했을 지도 모르지만,[6] 지구로 돌아온 이들이 발견한 것은 너무나도 가혹해진 지구와 원시인 수준에 불과한 현생 인류였다. 지구로 돌아온 고대인들은 일부는 현생 인류와 섞여 살면서 그들에게 고대인 유전자를 물려줬고,[7] 일부는 승천했으며,[8] 나머지는 남극의 스타게이트를 통해 다른 행성으로 넘어가 녹스(Nox), 펄링스(Furlings), 아스가르드(Asgard) 종족들과 함께 4대 종족의 연합을 결성했다.[9] 4대 종족의 연합을 결성한 고대인들은 여전히 발전된 기술을 많이 만들기도 했으나, 이전처럼 강대한 성간 제국을 만들지는 못했다. 최종적으로 고대인들은 거의 죽거나 승천하여, 필멸자 종족으로서의 명맥은 끊기게 된다.

3. 기술력

스타게이트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력을 가진 종족 중 하나.

수많은 행성들을 잇는 웜홀을 자유자재로 형성할 수 있고, 원시적인 문명들도 직관적으로 사용법을 이해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순간이동 시스템인 스타게이트 망을 만들어냈다는 점만으로도 이들의 기술적인 성과는 작중에 등장한 다른 종족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고대인 방어막 기술력은 스타게이트 세계관에서 따라올 자가 없는 압도적인 최강이다. 일반적인 함선들에 설치된 방어막도 더럽게 단단하지만 진짜는 도시급 방어막 돔. 후자의 경우는 막대한 전력을 요구한다는 약점이 있지만 반대로 동력원만 충분하면 뚫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으로 묘사되어, 이런 방어막들은 일반적인 방어막처럼 외부 충격에 의해 직접적으로 뚫리는 게 아니라 동력원이 고갈되어 방어막이 해제되는 식으로 뚫렸다. 아틀란티스의 방어막은 란티아 행성의 해저에서 1만년동안 바닷물을 막아낸다가 ZPM들이 모두 고갈되어 해제되었고, 행성 아소스[10]의 도시 에메지(Emege)에 설치된 고대인 방어막은 궤도를 포위한 레이스 대함대가 무려 1년하고도 하루동안이나 쉬지 않고 궤도 폭격을 퍼부어서 겨우 걷어냈다.[11]

고아울드의 모든 기술은 고대인 것을 열씸히 카피한 것이지만 한참 모자라다.

4. 여담

작중에서 보여준 뻘짓과 오만함, 그리고 영 부실한 뒷처리 등으로 인해 팬들에게는 만악의 근원 취급받고 있다. 그리고 작중에서는 넘사벽급의 기술[12]을 가지고 있으면서 정작 작동이상에 대한 대비는 매우매우 부실하다(...), 아틀란티스가 다른 시간라인에서 완전히 물에 잠겨버려 아틀란티스 탐사대가 위어 박사를 빼고 익사해버린 이유도, 위어가 야누스에게 그 사실을 말해주기 전까지는 쉴드가 전력을 다해버려서 꺼질 경우 도시를 다시 수면위로 올리는 비상장치가 없었기 때문이고, 스타게이트의 경우에도, 블랙홀 같은 현상과 만날시에는 꺼지지도 않고 속수무책으로 블랙홀으로 부터 에너지를 끌어와서 지구 자체가 웜홀 너머에 있는 블랙홀에 빨려들어갈 뻔한 상황도 있다.토오사카 가문? 그 많은 곳에다 스타게이트를 깔아두고 블랙홀이 생길 거라는 생각을 안해봤나? TV TropesNeglectful Precursor 항목에서 그 막장성을 감상할 수 있다. 스타게이트 세계관만 따로 떼어 놓은 것은 물론, 아예 정식 재판의 형식을 하고 있다.

그나마 예외가 아틀란티스 시즌 5에 등장한 고대인 슈퍼무기 아테로 디바이스(Attero Device) 정도. 은하계 단위에서 초공간 간섭을 일으켜 특정 종족의 하이퍼드라이브 모델이 초공간 도약을 시도하자마자 파괴되도록 하는 병기인데, 스타게이트를 과부하시켜 초대형 폭발[13]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발견되자 곧바로 작동 정지된 뒤, 이 부작용에 대해 상세한 기록을 남기고, 제어키를 아틀란티스에 봉인해 놓았다. 실제로 이게 가동된 것은 순전히 과격파 아스가르드 분파의 만행으로 제대로 된 조사없이 섣불리 이루어진 것.

이러한 고대인의 뻘짓과 오만함의 궁극의 안티테제 격의 고대인 기술은 아이러니하게도 알려진 가장 오래된 고대인 함선인 데스티니호와 그 시드 쉽들이다. 매우 발전된 지능형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고[14][15] 거의 모든 부정조작에 대한 카운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완벽에 가까운 자동화 시스템[16][17][18]과 예술의 경지에 다다른 수많은 안전장치들[19][20] 을 보고 있노라면 이게 정말 아틀란티스에서 보던 그 오만한 뻘짓의 종족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발생한 트러블의 과반수는 데스티니가 원인이라기보다는 데스티니 원정대가 그 경고를 우회하면서 화를 자초한 경우이다.

고대인이 뻘짓이나 일삼는 오만하고 부주의하기 짝이 없는 족속들로 묘사된 것은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에서의 란티안들이 벌여 놓은 삽질의 여파와 함께 승천인 특유의 이중잣대와 위선적 행보 때문이다. 페가수스로 이주하기 한참 이전의, 특히 6천만년~5천만년 전의 고대인 문명은 오히려 후대와 달리 초장기적인 투자와 선견지명, 신중함을 지닌 종족으로 묘사된다. 사실 그것만 뺀다면 어지간한 고대인 기술은 전투 부상으로 인한 오작동은 있을지 모르지만, 수만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멀쩡히 작동하는 비범함을 보여준다.[21]

고대인 언어는 라틴어와 매우 유사하다. 문자가 꽤나 특이하게 생겼는데, 작은 정사각형 여럿을 픽셀처럼 이어붙인 모양을 하고 있어 일반적인 필기체 문자의 '획' 개념이 없다.[22]

5. 외부 링크



[1] 이들은 엄연히 외계 은하에서 진화해 우리은하로 넘어온 종족이다.[2] 레이스도 이렇게 부르는 것으로 보아, 페가수스 은하계에서 아틀란티스를 수도로 삼아 살던 시기의 고대인들은 스스로도 란티안이라 불렀을 가능성도 있다.[3] 이 전염병은 이후 오라이 사도들이 뿌린 전염병과도 유사점을 보였는데, 이 때문에 고대인들이 겪은 전염병 역시 오라이가 뿌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음모론이 작중에서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 고대인 전염병이 정말 오라이의 소행이라는 근거는 없다.[4] 스타게이트 유니버스 방영 이후, 굳이 페가수스 은하를 선택한 것은 수천만년 전 출항한 데스티니호의 진로를 따라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5] 참고로 2차 아틀란티스 공성전은 1만년 뒤 타우리(지구인)가 아틀란티스에 돌아온 시기에 일어난다.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 시즌 1 19화부터 시즌 2 1화까지가 2차 아틀란티스 공성전을 다룬다.[6] 실제로 타임 점퍼를 타고 공성전 당시의 아틀란티스로 넘어온 위어를 만난 야누스는, 고대인들의 안배대로 아틀란티스가 살아남았고 지구인들이 발전해서 그곳으로 넘어왔다며 기뻐했다.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 시즌 1, "Before I Sleep")[7] 오닐이나 셰퍼드, 베켓 등 강력한 ATA 유전자를 선천적으로 소유한 지구인들의 조상이 이런 케이스였던 것으로 보인다.[8] SG-1에 등장한 멀린과 모건 르 페이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 그 당시 이들의 이름은 모로스와 가노스 랄.[9] 야누스가 기어이 타임 점퍼를 새로 만들어 우리은하에 숨겨둔 것으로 보아, 야누스는 이 마지막 케이스에 해당했던 듯.[10] 테일라 엠마간의 고향.[11] 정확히는 동력원이 고갈된 것은 아니다. 에메지가 초화산의 칼데라에 건설된 도시이고 그 밑에 있는 마그마챔버에서 지열을 끌어와 방어막의 전력을 공급하게 되어 있는데, 방어막이 너무 전력을 많이 끌어오는 바람에 초화산이 불안정해져 폭발할 위험이 생긴 것. '방어막을 계속 유지하려다가 화산을 폭발시켜 도시가 산화되는 것은 물론 아소스의 다른 지역의 생존자들까지 죽을 위험에 처하게 하기' vs '방어막을 미리 해제해 도시를 유린당하되 행성의 다른 지역에 숨어있는 생존자들이라도 살아남을 일말의 가능성을 주기'의 지옥의 이지선다에서 아소스인들은 후자를 선택했고, 결국 스스로 방어막을 해제해 항복한 뒤 레이스들에게 도시의 모든 주민들이 학살당했다. 본편 시즌 2 19화에서 비슷한 식으로 건설된 방어막 시설이 존재했는데, 그쪽은 결국 화산이 폭발해버려 시설이 싸그리 날아가고 행성이 수 세대 동안 거주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으므로, 고대의 아소스인들은 옳은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12] 쉴드도 뚫으면서 막강한 데미지마저 주는 운동량을 가진 드론 미사일, 수십대의 하이브의 포격과 1만년 넘도록 엄청난 양의 바닷물을 막아내는 쉴드, 며칠만에[23] 은하간 여행이 가능한 아광속 엔진, 인공웜홀 등등.[13] 스타게이트의 재질 및 에너지 흡수 능력 때문에, 핵폭탄의 수십배가 넘어가는 폭발을 일으킨다. 그 아틀란티스의 방어막도 버티지 못하고, 다른 행성에서는 폭발 여파로 착륙해 있던 고대인 주력함이 파괴될 정도다.[14] 러쉬 박사가 마스터코드를 푼 뒤 혼자서 무리하게 함선을 조작하려 하자 그가 하려는 실수의 가능성을 경고하거나, 무리한 시도를 하는 러쉬 박사를 그가 알던 사람의 모습을 한 환영으로 나타나 의문을 던진다.[15] 데스티니 원정대의 지도자격 인물인 영 대령이 정신적으로 갈수록 피폐해져 가면서 지도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자 그의 자질을 시험하기 위해 환상 형식의 전투 시뮬레이션을 준비한다.[16] 자동으로 전개되는 함교 전투태세.[17] 굳이 승조원들이 수동으로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적당한 항성에 근접하면 자동으로 충전 시스템이 전개되어 전력을 충전하는 것으로 보이는 묘사가 있음[18] 시드 쉽들의 경우 수많은 항성계를 뒤져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을 찾은 뒤 그 행성에 대한 정보들을 요약해 데스티니호에 전달, 그리고 그 행성들에는 자동으로 채굴한 자원을 이용해 게이트를 건설해 설치.[19] 항성에서의 재충전 시 방어막 구동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전력은 반드시 남겨두는 시스템과 이 전력의 존재를 마스터코드를 풀지 못한 탑승자에게서 숨겨 부정조작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20] 그리고 초광속 진입 카운트다운이 다 되었는데 게이트에 아직 끼어 있는 사람 또는 물체가 있을 경우 그 여행자가 안전하게 넘어올 수 있도록 최대한 게이트 연결을 유지시킨다. 그래서 일부러 팔을 웜홀 안으로 집어넣어 게이트를 잡아두는 트릭이 먹혔다. 다만 이것도 38분 미만이라 데스티니호가 버틸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21] 고대인들이 스스로도 자신들의 기술력의 정수로 인정하는 아틀란티스는 고사하고, 우리 은하에 있는 스타게이트 네트워크들도, 행성이 파괴되었거나, 살수 없게 된 경우, 혹은 스타게이트 자체가 매장된, 불가항력의 사태를 제외하면 스타게이트의 오작동으로 인한 작동 미스를 경험한 일은 없다. 페가수스 은하에서 찾아낸 오로라 급 전함들도 모두 데미지로 인한 하자가 있었을 뿐, 노후화에 대한 언급은 없다.[22] 화면상에 표시하거나 기계로 인쇄할 때는 그렇다 쳐도 펜과 종이 같은 것으로 손으로 쓰기는 상당히 비효율적인 모양새다. 어쩌면 쐐기 문자가 점토판을 눌러서 필기했듯 도장 같은 걸로 점들을 찍어서 썼을지도 모르고, 필기체가 따로 존재했지만 작중에서 묘사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일단 SGU의 시즌 2에서 마개조된 클로이가 일기장에 써놓은 고대인어는 이런 사각형들을 일일이 펜으로 색칠하는 식으로(...) 필기했는데, 이것도 고대인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외계인들에 의한 마개조 과정에서 심어진 명령에 따라 지식을 모으면서 벌인 일일 뿐, 실제 고대인들이 그런 식으로 글씨를 썼다는 보장은 없다. 데스티니호의 고대인 기록물들은 죄다 컴퓨터 화면상으로만 열람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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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데달루스 호에 장착된 아스가르드 하이퍼드라이브의 경우, 3주가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