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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11:07:26

계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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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911(992) Carrera 4S (Instrument Cluster).jpg
포르쉐 911 카레라의 계기판
파일:A330_COCKPIT.jpg
에어버스 A330의 계기판 뷰
1. 개요2. 역사3. 종류
3.1. 자동차용
3.1.1. 미터3.1.2. 경고등/표시등
3.2. 항공기용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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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計器板 / Gauge / Dashboard / Instrument Panel / Instrument Cluster[1]

계기반 또는 계기판이라고 불린다.

각종 기계류에 설치된 장치. 특히 기계류 작동중에 기계류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것. 바늘이나 액정 형태로 확인할 수 있는 것과 경고등과 표시등이 있다. 표시 방식에 따라 아날로그 계기판(바늘식)과 디지털 계기판(전자식)으로 나뉜다.

타코미터(Tachometer)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 어원은 그리스어로 속도를 뜻하는 타코스(Tachos) + 영어의 미터(meter)를 합쳐서 나온 단어다. 일본어로 문어를 뜻하는 [ruby(蛸,ruby=たこ)]나 멕시코식 빵인 taco가 아니다.

2. 역사

1902년 독일 엔지니어인 오토 슐츠[2]가 속도계의 특허를 획득한것이 시초로 일컬어진다.

최초의 자동차는 퀴뇨의 증기 자동차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자동차는 사람이 걷는 속도보다 느렸던지라(...) 속도계의 의미가 없었다. 그 이후 자동차가 발전하면서 속도도 증가하게 되었고 사람의 인지지각 속도를 넘어서게 되면서 속도에 관한 법률도 제정되기 시작하였다. 그때를 기준으로 속도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 이전부터 인간은 속도를 측정하려고 노력해 왔기 때문에 이미 16세기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거리계를 고안하였고, 19세기에는 증기기관차가 달리기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속도계는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다만, 부피가 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자동차에 적용하기는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것이 위에 언급한 오토 슐츠인데 그는 바퀴 또는 기어 샤프트의 회전수를 굴절 가능한 축으로 연결해 속도계에 물리적으로 전달하고 그 끝에 영구자석을 붙인 뒤 영구 자석이 회전하는 와전류 양에 따라 속도계에 붙은 원형 디스크의 회전각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속도계를 만들었다.

당시에는 가격이 비싸 속도계는 옵션이었기 때문에 모든 차량에 보급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다가 1910년에 미국 포드 모터 컴퍼니에서 속도계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하면서 지금처럼 표준 장비화 되었다. 1930년 부터는 엔진 회전계(RPM게이지), 연료계, 방향 지시등과 같은 다른 기능까지 계기판에 같이 표시하기 시작하였다. 이후에는 기계적 오작동이 많았던 오토 슐츠의 축구동 와전류 방식을 대신해 전기적인 신호를 이용한 지침구동 방식으로 변해갔다.

트립 컴퓨터가 생기면서 속도계와 엔진 회전계를 제외한 미터들은 디스플레이로 대체되었다. 1980~90년대에 잠깐 풀 디지털 계기판이 유행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당시의 VFD 방식 기술의 한계 때문에 초당 프레임이 낮아서 시인성이 나빴기 때문에[3] 수치가 자주 변하는 속도계와 엔진 회전계는 LCD가 본격 도입되기 전까지는 다시 아날로그로 복귀되었다.

최근에는 물리적인 지침구동 방식에서 벗어나 풀 디지털 LCD 화면으로 계기판을 대체해가는 추세이다. 계기판이 단순히 자동차의 주행 정보만을 표시해주는 영역에서 벗어나 내부 공조기능, 오디오 컨트롤, 전화 연결, 실시간 카메라 화면을 보여주는 후측방 모니터 등 전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ECU가 등장하고 자동차의 모든 요소를 전자제어하는 근래에 와서는 사실 상 진정한 의미의 ‘아날로그’ 내지 ‘기계식’ 계기판은 없다고 할 수 있다. 겉으로는 바늘이 있는 기계식 계기판 같아보여도 형태만 그렇게 물리적으로 만든 것이고 액정 디스플레이가 달리지 않았을 뿐이지, 사실상 계기판까지 모두 컴퓨터가 전자 제어 신호를 통해 구동시키기 때문이다. 일단 계기판에 엔진 경고등이라는 것 부터가 ECU에서 오류코드가 뜨면 불이 들어오는 전자적인 것이기 때문에 컴퓨터가 개입을 안하려야 안할 수가 없다.[4] 이는 몇몇 모델들의 계기판에서 키 OFF 시에는 바늘이 모두 죽어있다가, 키 ON 시 컴퓨터가 초기 구동을 하듯 0.5초 ~ 1초 정도 있다가 바늘이 정 위치로 순식간에 튀어오르는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자동차들은 키 OFF 상태에서는 속도계(오도미터)의 측정 기준이 되는 바퀴가 구르더라도 계기판은 그대로 죽어있으며 오도미터(키로수)도 올라가지 않는다.

물론 기계식 제어에서 아직 벗어나지 않았던 과거의 자동차들은 정말 말 그대로 계기판도 기계식 계기판이었는데, 대표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완전히 키 OFF 를 한 상태이더라도 속도계(오도미터)의 측정 기준이 되는 바퀴만 굴러간다면 속도계와 주유계만큼은 죽지 않고 계속 현재 속도를 그대로 현시 및 해당 위치에 바늘이 그대로 서있으며 오도미터(키로수)도 계속 증가한다던지, 기름이 참 애매하게 부족할 때 주유 경고등이 켜진 것도 아니고 안 켜진 것도 아니고 흐릿하게 들어올락 말락 들어온다던지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켜짐) 또는 0(꺼짐)으로만 처리되는 전자제어에서는 상상도 못할 상황.

더불어 자동 변속기의 발전으로 인해 기어 변속을 위한 회전계 확인이 불필요해진 요즘에는 HUD(Head Up Display)의 적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자동차를 운전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전방 주시인데 HUD를 이용하면 운전자의 시선 이동이 짧아져 피로감을 줄여주고 내비게이션까지 연동하여 더욱 간결하고 명확하게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3. 종류

3.1. 자동차용

파일:external/www.testdrive.or.kr/%EC%8A%A4%ED%85%94%EB%9D%BC3.jpg
아날로그식 계기판 (현대 스텔라)
파일:쏘나타(Y2) 전자식 계기판.jpg
초기 전자식 계기판 (쏘나타 Y2[5])
파일:pip-avnate-avantesport-sports-clusters.jpg
슈퍼비전 클러스터
파일:더k9슈퍼비젼계기판.jpg
기아 K9, 기아 모하비의 디지털(풀LCD 클러스터) 계기판
파일:엑시언트 계기판2.png
버스나 대형 트럭에서 사용하는 계기판

3.1.1. 미터

과거 차량들을 보면 RPM(엔진 회전계) 대신 쿼츠 시계가 들어간 경우가 많았다. 시계는 아니지만 지금도 원가 절감을 이유로 엔진 회전계가 텅 비어있다거나 아예 설계과정에서부터 없는 모델도 존재. 또 대부분의 차량에서 유압계/전압계는 사라졌고[9] 이상시 경고등 점등으로 대체되었다. 냉각수 온도계 역시 경고등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3.1.2. 경고등/표시등

자동차 경고등에 종류가 워낙에 많은데다가 자동차 제조사별로 고유한 경고등을 표시하기도 하기 때문에 모든 경고등이 이 문단에 서술되어 있지는 않다. 자신의 차량에 경고등을 정확히 알고 싶다면 이 문서 보다는 차량 사용설명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제조사별로 경고등의 생김새는 다를수 있다. 시동키를 ON 상태에서 엔진에 시동을 걸지 않을 때에 일부 경고등은 오류를 감지하는 센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위해서 표시되고 정상이라면 시동이 걸리고 몇초 뒤에 경고등이 자동으로 꺼진다. 만약 몇초 뒤에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거나 주행 중에 경고등이 점등되어있으면 차량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3.2. 항공기용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항공 계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관련 문서



[1] 대시보드(Dashboard)는 차랑용을, 인스트러먼트 패널(Instrument Panel)은 항공용을 말한다.[2] 파일럿 오토 슐츠와는 동명이인.[3] 당시 디지털 계기판이 많이 달렸던 대우 르망 같은 경우 오너들이 속도계 정확도가 떨어졌다는 불만이 많았는데 사실은 FPS 문제였다.[4] 예를 들어 엔진의 RPM이나 속도를 디지털 수치 없이 전기적 신호 그대로 가지고 가서 바늘로 보여주었다면, 이제는 컴퓨터에서 RPM을 숫자로 800이라고 파악한 뒤 이 RPM 800이라는 숫자를 가지고 계기판을 구동시키는 식. 마치 속은 디지털 숫자 시계인데 겉모양만 바늘 시계로 만든 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5] 선택 사양[6] 에어 브레이크 사용 차량[7] 디젤 차량[8] 일부 터보 장착 차량[9] 단, 스포츠카의 경우 유압계와 전압계가 장착되어 출고된다. 이는, 고성능 엔진을 사용하기에, 엔진오일과 배터리에 제법 민감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바로 확인이 가능한 유압계/전압계가 장착되어 있다. 방전 위험이 있는 대형 상용차의 경우도 전압계가 달려 나오는 경우가 많다.[10] 차량에 따라 톱니바퀴 모양에 가운데에 ! 가 표시되기도 한다.[11] 컴퓨터의 전자제어 개입, 연료펌프 가동, 점화플러그 점화, 최근에는 파워 스티어링 휠(MDPS)까지, 이 부분은 모두 전기로 돌아가기 때문에 여기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으면 얄짤없다. 차가 옛날 차라고 해도 연료 펌프는 있으니까 무시하지 말자[12] 이 경우 경고음도 나온다.[13] 현대자동차포터Ⅱ는 4륜구동에만 옵션이 아닌 옵션으로 들어가며 FR은 옵션조차 없다. 다만 포터Ⅱ 4륜구동은 에어백 옵션이 없다(...)[14] 2000년 미국 타이어 회사 파이어스톤과 포드 모터 컴퍼니가 타이어 결함을 은폐한 사실이 공개되어 큰 파문을 일으킨 이른바 '파이어스톤 파문'을 계기로 미국에서는 2007년 9월 이후 시판 차량에 TPMS 장착을 의무화했으며, 한국에서는 2013년 1월 1일 이후부터 생산되는 모든 승용차와 3.5톤 이하 승합화물 특수차량에 의무적으로 장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