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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6 00:51:35

겐키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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気丸[스포일러]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내 이름은 겐키마루! 천하제일! 겐키마루 님이시다!

SD 건담 포스 2기에 등장하는 꼬마 무사 건담. 국내판 이름은 탱키. 성우는 코바야시 유미코/배정민.

슈트에 의해 거의 강제로 건담 포스의 일원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본인은 그들을 신뢰하지 않고 자주 건담 사이의 탈취를 노린다. 물론 악인이 아닌 것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우물 정자를 그려 공간에 게이트를 열고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힘을 과다하게 사용하면 졸려서 뻗어버린다는 약점이 있다.

2. 작중 행적

27화에서 키바오마루를 암살하기 위해 다크 액시즈 요새 내부에 잠입하는 것으로 첫 등장하였다. 나름 공간 이동을 사용해 기습을 시도하지만 키바오마루에게 간단히 제압당해 제너렐에게 제물로 받쳐질 뻔하지만 우연히 그곳으로 차원 이동한 슈트의 도움으로 구조되면서 건담 포스와 함께 하게 된다.[2]

초반에는 유아독존에다 철부지인 탓에 음식을 멋대로 먹거나[3] 위험한 무기를 가지고 노는 등 제대로 민폐만 끼치는 먹보였다. 하지만 후반부에 슈트와 리리가 자기 대신 키바오마루에게 납치된 것에 책임을 느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차원의 틈에 빨려들어가는 일행들을 자신의 능력을 써서 전원 아크로 이동시키는 대활약을 한다. 이후 아크에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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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정체는 키바오마루의 친아들.[4] 키바오마루를 증오하고 죽이려고 했던 건 자신과 어머니[5]를 버리고 다크 액시즈와 손을 잡아 아크를 배반한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다. 눈썹같이 움직이는 투구의 뿔이 있지만 최종회에서 이것은 정말 투구라는 것이 밝혀지며 가슴에 붓으로 글자가 지저분하게 그려진 앞치마형 갑옷도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한 위장의 하나로 안에는 키바오마루과 같은색을 가진 원기환의 구슬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들고 다니는 도끼 역시 도끼날을 벗기면 안에 숨겨져 있던 단도가 드러나는데, 이 단도에 새겨진 마크는 부친인 키바오마루의 것이다.[6] 다만 키바오마루는 이 사실을 모르며 겐키마루를 잡으려 한 것도 겐키마루가 지닌 공간 이동 능력이 천지성 안에 봉인된 기동무사 대신장(무사대장군)을 깨우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결국 그의 의도대로 키바오마루를 대신장 몸속에 있는 조종석으로 들여보내주지만 대신장은 키바오마루를 거부하고 겐키마루를 선택하였다. 그렇게 대신장의 힘으로 천지성에 대양국기검을 꽂아버려 키바오마루 군단이 우세하던 전환을 단숨에 뒤집어버리면서 끝내 모든 걸 잃은 키바오마루를 죽일 기회가 얻게 되나 차마 친아버지를 죽일 수 없었는지 그 자리에서 오열한다. 그때 여전히 싸움을 멈추지 않는 두 진영의 모습에 분노한 겐키마루는 전쟁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천지성을 던져버리면서 종전을 선언, 전의를 상실한 군단이 무기를 버리고 싸움을 멈추면서 오랫동안 이어진 아크 내전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이때 완전선 대장군의 정체가 바로 미래의 성장한 겐키마루임이 밝혀졌다. 기동무사 대신장이 아크의 내전이 종지부를 찍고 모습이 변하는데 그게 완전선 대장군의 갑옷과 배였던 것. 대신장이 키바오마루 대신 겐키마루를 선택한 것도 그가 미래에 아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대장군이 될 그릇이라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스스로 대장군이 된다는 야심을 지니고 있었던 키바오마루는 아들이 자신과 반대되는 길을 통해 자기의 숙원을 대신 이룬다는 미래를 알고 갱생한다. 그 이후 제네럴과의 최종대전에서는 키바오마루를 처음으로 아버지라고 부르고 존대를 하면서 부자관계를 완전히 회복한다.[7][8]

최종결전 이후에는 재퍼 자쿠를 포함한 다크 액시즈 잔당과 키바오마루 사천왕, 코브라마루를 부하로 삼아 "으랏차차 무사군단"을 결성, 즉 아버지인 키바오마루가 남긴 혈육이자 부리텐마루에게 아크 통일의 적임자로 인정을 받은 존재로서 양 진영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막강한 정통성을 가졌기에 군단을 이끌고 아크 평정에 나서 그 후에 실현을 했다고 여겨진다.


[스포일러] 자기 이름 소개 때 마다 내레이션에 기(氣)가 계속 기(騎)로 나와 자기가 직접 수정하는데 이 기(騎)는 키바오마루의 문장이다. 첫 등장시부터 이랬으며, 키바오마루의 아들이라는 복선을 초기부터 뿌리고 있었던 것. 아무래도 본래 붙여진 이름은 元騎丸이나 탱키마루가 키바오마루와의 연을 부정하면서 元気丸로 개명한 듯하다.[2] 사실 이때도 용광로에 떨어지면서 공간 이동으로 피하려고 하였다. 문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슈트가 구해줬을 뿐이지.[3] 이 점은 마냥 어린애라고 넘기기 어려운게 당시 건담 포스는 미지의 바다에 갇힌데다가 네오토피아에서 보급을 받기도 힘든 상황이라 식량을 아껴야만 한다. 그런데 겐키마루는 그런 이야기를 해도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다.[4] 이것 때문에 처음에는 부리텐마루의 군사들한테서 키바오마루의 부하로 오인받았다.[5] 최종화에서 묘지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이미 고인임이 확인사살.[6] 키바오마루가 말하길 겐키마루가 태어나기 전 그의 어머니에게 준 것이라고 한다.[7] 키바오마루 입장에서는 아들이 자신의 숙원을 대신 이뤄주는 것이니 내심 기쁘지만, 자신이 선택한 길은 모조리 부정당하는 셈이니 씁쓸할 듯하다.[8] 사실 적군이든 아군이든 무조건 챙겨주고 자신을 호위하는 부하로 받아들이는 그의 대인배 기질도 몫이었는데, SDG 건담 포스가 경계하고 못마땅해하는 다크액시즈 3인방 및 자코들을 적대하지 않고 부하로 삼은 것, 본인을 납치하려 하지만 계속된 실패만 거듭해서 키바오마루에게 내쳐져 자포자기하려던 코브라마루에게 주먹밥을 주면서 넌 내 영원한 부하이니 목숨을 버리지 말고 살아남으라며 부하로 계속 받아들여준 것이 그 예시. 이로 보면 겉으로는 툴툴대고 약간 건방진 성격이더라도 실제로는 그 역시 SDG 멤버들 못지 않는 대인배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역시 SDG 멤버들에게 감화된 부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