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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8년 10월호, 11월호만 나온 환상(?)의 잡지.구성원은 1998년 9월호의 게임라인 편집부, 통칭 김상호 사단이라 불리던 그 멤버들로, 이후 2000년 월간 PS - 게이머즈 편집부의 전신이다.
부록으로 앞면은 나코오빠의 건버드의 마리온 그림, 뒷면은 이태훈의 편집부 사람들 그림인 책받침과 게임음악 어레인지 CD를 주었다.
2. 상세
기본 베이스는 게임라인 시절의 그것과 거의 동일한 레이아웃을 보여줬는데, 각 기종별 게시판에 단골로 그림을 보내던 독자들에겐 '우리가 게임라인 9월호 이후 새 책을 낼 예정이니 그림을 보내려면 그쪽으로 보내지 말고 이쪽 주소로 보내라'는 식의 공지를 날린 듯 하다. 11월호에 실린 메탈기어 솔리드 공략은 주요 대사들을 모두 해석해서 싣는 등, 꽤나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을 보여줬고, 당시 잡지사에서 공략한 공략들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훗날 게이머즈에 실린 판타지물에 자주 나오는 몬스터나 각종 무기를 비롯한 아이템을 소개하는 페이지도 이 게임라이프에서 먼저 선보였던 것을 게이머즈에서 재탕한 것.독자 투고에 의하면 모 학교에서 친구가 책받침으로 부채질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나코오빠씨 특유의 색기미가 느껴지는 그림을 보고 "야는 왜 빤쓰 안 입었노?"라는 질문에 투고자의 친구가 "제가 안 그랬심더"라고 답했다는 글이 있다. #
두 권만 나오고 폐간된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으나 사장이 돈 들고 튀었다는 말이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창간 당시 게임매거진 - 게임타임즈 - 게임라인 - 게임라이프까지 4년동안 4번의 창간을 한 것에 대해 김상호 팀장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창간을 했다'곤 했지만 결과는 위에 나온대로.. 잡지가 공중분해된 이후엔 편집부 멤버들 중 일부는 타사에서 잠시 필진으로 활동하기도 했고, 일부는 공략단행본 작업에 참여하는 등, 때를 기다리다 2000년에 월간 플레이스테이션이란 제호로 부활에 성공하고, 3개월 뒤 책 이름을 게이머즈로 변경해 현재까지 국내 최장수, 그리고 유일한 비디오 게임 전문잡지로 명맥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