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 Ⅵ: 나피쉬팀의 상자
세이렌 섬에서의 표류기 이후, 카난 제도에 표류해온 아돌이 미토스 참도의 유적 통로를 지날 때 처음으로 대면한다. 이 때 아돌의 이름을 듣자 소문대로인지 실력을 확인하겠다며 싸움을 거는 등 전형적인 거만한 라이벌 같은 첫인상을 남긴다. 이 때의 전투는 이벤트로 취급되어 승패와 상관없이 스토리가 진행되며, 이기면 제법이라며 인정해주고, 패배하면 소문 정도의 실력이 아니라며 비꼰다. 이후 카난 제도의 각지를 돌아 다니면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일련의 이변이 일어난 원인을 알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무술 실력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부적 봉인술을 쓰기도 한다.스토리 후반부에 자신이 어둠의 일족의 후예라는 것을 밝힌다. 과거 조상이 지은 죄에 대한 죄책감을 지니고 살아왔다. 하지만 일족의 일원이면서도 조상의 죄를 갚기는 커녕 반대로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힘을 탐하는 형 에른스트를 막기 위하여 카난 제도로 들어온 것이다.
그렇지만 나피쉬팀의 상자에서 마침내 아르마리온의 힘을 손에 넣은 에른스트에게 패하고, 용신병 갈바 로아와 싸우느라 뒤늦게 개입한 아돌에게 뒤를 부탁하며 쓰러진다. 죽어가는 형에게 그가 하려고 했던 일의 진실을 듣고 슬퍼하지만 곧 정신을 차리며 아돌에게 뒤를 부탁한다. 그리고 이샤와 형의 인공 요정들을 데리고 나피쉬팀의 상자에서 탈출한다.
2. 이스 SEVEN
그리고 알타고에서 재회하게 된다. 이미 아돌에게 월룡의 힘이 가버린 제단에 등장. 이번에도 아돌이 뭔가 연관이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이후 알타고 공궁에 잠입했다가 사이아스에게 걸려서 도망다니는 등 수상한 행보를 보여준다.아돌 일행은 카이로스 마을을 찾아가던 중 그와 반년만에 재회를 하게 된다. 여전히 까칠한 모습으로 아돌을 대하면서 대뜸 승부를 걸어온다. 난폭하고 제멋대로인 어투와 행동 때문에 아이샤에게 미움을 받기도 했다. 이후 유적도의 해룡의 제단을 향해가던 중 다시 만나고, 그대로 파티에 합류한다. 이때 공왕과 가깝게 지낸다는 소리에 아돌에게 경고한다. 그가 경고한 대로 아돌은 공왕 살인범으로 몰려서 처형당할 위기에 빠지지만 갑작스런 지진을 틈타 도기와 함께 아돌을 구출해 이스카의 숨겨진 마을로 안내한다.
이스카의 숨겨진 마을에서 과거에 힘을 찾기 위하여 알타고 땅에 온 적이 있으며, 그 때 이스카의 임시 대표 샤리아즈에게 낚여서 숨겨진 마을에 소환. 알타고의 마술을 배운 적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스 6 에서 사용하던 부적술은 어둠의 일족 특유의 마술이 아니라 알타고산 마술이었다. 또한 갓슈가 계속 알타고를 배회한 것도 샤리아즈의 의지였다.[1] 자신과 관련없는 사건이 되자 일행에서 빠지려고 했지만 샤리아즈의 혀에 다시 농락당해 결국 마지막까지 함께 알타고의 운명을 지켜본 후 3마리 요정들과 함께 다시 여행을 떠난다.
스토리의 중반부부터 파티에 합류하지만 성능은 생각만큼 대단하지는 않다. 일단 타격계 캐릭터들을 제외하고 나면 기본적인 방어력이나 체력 자체는 탄탄한 편이지만, 작품 마지막에서 아돌(참격계)의 무기가 참, 격, 사 세 속성을 모두 아우르도록 바뀌기 전까지는 아돌과 무기 속성이 겹치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없다. 더군다나 참격 치고는 공격 속도가 많이 느리고, 아무래도 같은 속성인 아돌과 성능이 비교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성능 자체는 이스 6에서부터 차곡차곡 언급되어온 실력과 이명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2]
3. 이스: 셀세타의 수해
직접 등장은 하지 않지만 그의 고향이 셀세타 지방에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여행을 하면서 세상을 떠돌아 다니는 이유도 나온다. 즉 이미 아돌은 게쉬와 만나기 몇 년도 전에 그의 고향과 생가에도 가봤으며, 그와 그의 형이 다난 마을을 떠나서 유랑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던 것. 그가 아돌에게 호전적으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덤볐던 것은 셀세타에서 자신의 일족과 관계된 그의 활약상을 들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아돌은 딱 플레이어가 아는 만큼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 이스 6 시점에서 아돌도 게쉬가 자신이 과거 셀세타의 다난 마을에서 들은 검은 열쇠를 훔친 형을 쫓아간 동생이라는 걸 알고 있다. 아돌이 대사가 없기 때문에 별 무리없이 소화 가능한 추가 설정들이다.[3]4. 이스 Ⅸ: 몬스트룸 녹스
역시 직접 등장하진 않으나 주 멤버 중 하나인 매의 엔딩 신에서 용병단으로 보이는 멤버 중 하나가 게쉬의 상징인 할버드와 붉은 머리띠를 두른 검은 머리, 그리고 한 쪽 팔을 완전히 덮은 망토를 하고 있다.5. 이스 vs 하늘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
알타고 사건 이후 여행 도중 갑자기 소환되었다는 설정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전. 스테이지 BGM으로 어레인지된 ERNST를 들고 나왔다.스토리에선 까칠하게 굴면서도 오빠와 자신을 비교하는 크루셰에게 동질감을 느꼈는지 너는 너고 오빠는 오빠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는 말을 해줘서 의외로 좋은 사람이 아닌가 하는 평가가 나온다. 이후 기암성 진입 전 마왕의 마도구, 거울과의 전투에서 거울 속의 자신에게 형에 대한 건 그만 털어버리고 스스로의 길을 걸어가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또 체스터 스토다트가 영웅 제노스의 후손이라고 얘기하는 걸 보곤 이쪽은 어딘가의 도둑놈 집안의 후손이라 그 뒷처리에 고생한다면서 잠시 푸념을 늘어놓기도 하며 다른 인물들에게 상당한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드라마 CD에도 등장. 등장하자마자 에스텔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아돌과 한판 승부를 벌이려 했으나, 티타 러셀이 중간에 끼어들어
이스 7에서 약간 아쉬웠던 성능을 만회하겠다는 듯 공격력, 방어력부터 체력과 기동력까지 고루 잘 갖춰진 높은 스펙을 갖추고 다시 등장했다. 부적술 관련 스킬이 굉장히 쓸만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아지더라도 시간을 들여 단순 낚시만으로도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1] 알타고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상스러운 현상에 대해 조사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후 이스카에서 각 마을 대표가 모여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돌이 용의 기사를 맡아주지 않았을 경우 게쉬에게 대신 시킬 생각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게쉬 본인도 그 선택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던 듯.[2] 엄밀히 따지면 아돌은 무기 속성을 따라가는 가변이다. 진짜 문제는 참격계가 약점인 적이 적은데다 사격계는 아이샤의 성능이 너무 좋고 타격계는 좋은 무기가 안 나와 자주 쓰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3] 다만 셀세타의 수해에서 정확히 이들 형제가 누군지 언급이 없었을 뿐더러 에른스트가 다난 마을의 검은 열쇠를 가지고 있고 게쉬가 에른스트의 동생이라는 건 이스 6의 최후반에나 밝혀지는 일이기 때문에 그 전까진 몰랐다고 봐도 문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