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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01 19:02:53

독수리 특공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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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원제: Street Hawk
일본어: 驚異のス-パ- バイク ストリ-トホ-ク
프랑스어: Tonnerre Mécanique
이탈리아어: Il Falco Della Strada
스페인어: El Halcón Callejero

파일:attachment/Street_Hawk.jpg
This is Jesse Mach, an ex-motorcycle cop, injured in the line of duty. Now a police troubleshooter, he's been recruited for a top secret government mission to ride Street Hawk--an all-terrain attack motorcycle designed to fight urban crime, capable of incredible speeds up to three hundred miles an hour...and immense firepower. Only one man, federal agent Norman Tuttle, knows Jesse Mach's true identity. The man...the machine...Street Hawk.
임무중 부상당한 전직 오토바이 경찰 제시 마크. 이제는 경찰의 골칫거리를 처리하는 해결사로서 비밀리에 선발되어 범죄와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시속 300마일의 엄청난 스피드와 파워를 자랑하는 전천후 모터사이클 스트리트호크를 몬다. 연방정부 요원인 노만 터틀만이 제시 마크의 진짜 신분을 알고 있다. 그와 모터사이클, 바로 스트리트호크이다.

1. 개요2. 해설3. 등장인물4. 에피소드

1. 개요

미국판 가면라이더
80년대 미국 드라마이다. 원제는 Street Hawk. 한국에서는 '독수리 특공작전'[1]이라는 이름으로 KBS에서 1987년 방영되었는데 이상하게도 극중 바이크의 이름인 '검은 독수리'로 드라마 제목을 아는 이들도 있다.

2. 해설

1985년 미국 ABC에서 방영되었으며, 총 에피소드 수는 13편이다. 당시 유행하던 전격 Z작전, 에어울프와 마찬가지로 슈퍼메카물. 슈퍼 추진(하이퍼 스러스트)에 의해 시속 300마일(이 정도면 거의 프로펠러 비행기와 비슷)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기관총과 마이크로 로켓, 레이저를 발사할 수 있는 오토바이가 나온다. KITT처럼 점프도 가능하다. 전직 오토바이 선수였던 경찰 제시 마크(렉스 스미스 分)가 정부의 비밀 프로젝트에 선발되어 이 오토바이를 타고 범죄와 싸운다는 내용. 실제 촬영용 오토바이는 혼다 XR 500을 개조한 것으로 파일럿 에피소드에서는 XL500을 사용했다. 그리고 스턴트 장면(점프장면)용으로는 혼다 CR250을 개조한 것을 썼다고 한다.

인기가 없었는지 반 시즌만인 13편으로 그냥 끝나버렸다. 대체로 미드의 한 시즌이 6개월 정도 지속되는 20여편인 것을 보면, 이 드라마는 굉장히 단명한 것이다. 전격 Z작전이나 에어울프보다 스케일이 작은데다가[2], 이중신분을 가진 슈퍼히어로가 범죄와 싸운다는 플롯은 너무나 흔해 빠졌고 상대하는 빌런들 역시 잡배 수준들이 많아 보잘것 없었기 때문에 시청율이 그다지 높지 않았던 것이 이유인 듯 하다. 80년대 당시 ABC는 매우 인기가 없는 방송사였고 시청율에 인내력을 보일만한 처지가 아니었다. 여기에 액션 및 특수효과로 제작비도 많이 들어 제작사가 부담을 느껴 단명 한 듯. 국내 방영시에도 기존 미드들의 긴 쿨에 익숙해 있던 차에 상대적으로 얼마 하지도 않고 갑자기 뚝 끝나버린 느낌에 어리둥절해 하며 국내 방송사에서 수입을 적게 한 것으로 오해한 이들도 있었다. 실제로 국내에선 소년들 사이에서 오토바이 의 간지 덕분인지 제법 반향을 일으켰었고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시청 연령대들 사이엔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인기작이었다. 판권은 당연히 얻지 않고 내놓은 것이겠지만 해당 오토바이 제목을 달고 프라모델이 판매되기도 했다.

테크노 뮤직의 전설인 독일 그룹 탠저린 드림(Tangerine Dream)이 편곡한 오프닝 Le Parc (L.A. - Streethawk)은 그 당시에 나름 유명했다. 참고로 Le Parc는 앨범으로 나와있다.

이 드라마의 상징은 바로 시속 300마일로 시내를 질주하는 하이퍼 스러스트(Hyper Thrust, 국내 방영시 '하이퍼 추진') 이다. 카운트 다운[3] 후 하이퍼 스러스트 https://www.youtube.com/watch?v=3ccJ2FLGBR0[4] 모드에 진입해 테마곡이 깔리며 오토바이가 300마일의 속도로 LA 시가지를 뚫고 지나가는데, 공기 저항에 헬멧이 진동하면서 반사되는 불빛 연출은 이 드라마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하이퍼 스러스트 야간 질주 장면 아마 검은 독수리 하면 시청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릴 장면으로 단순히 필름을 빨리 돌린 것 뿐이겠지만 멋진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그 엄청난 속도감은 소년들을 비롯한 남자들의 스피드 본능을 꿈틀거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헬멧에는 속도표시와 목표 대상 확대, 레이저 조준 등의 기능이 들어있다.

더불어 1화에선 악당으로 크리스토퍼 로이드[5], 2화에서 당시 이름없던 시절의 조지 클루니가 나오는 것도 잔재미.[6]


조지클루니 등장 2화

3. 등장인물

4. 에피소드

화수 제목 방영일
01화 Street Hawk(파일럿) 1985.01.04
02화 A Second Self 1985.01.11
03화 The Adjuster 1985.01.18
04화 Vegas Run 1985.01.25
05화 Dog Eat Dog 1985.02.01
06화 Fire on the Wing 1985.02.08
07화 Chinatown Memories 1985.02.15
08화 The Unsinkable 453 1985.02.22
09화 Hot Target 1985.03.01
10화 Murder is a Novel Idea 1985.03.08
11화 The Arabian 1985.05.02
12화 Female of the Species(또는 The Assassin) 1985.05.09
최종화 Follow the Yellow Gold Road 1985.05.16


[1] 당시 최고 인기 미드인 전격 Z 작전과 궤를 같이하려는 흔적도 보인다.[2]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무리 슈퍼 바이크라도 오토바이는 오토바이라 탑승자의 몸이 완전히 외부에 노출되기 때문에 그냥 평범하게 총만 쏴도 맞으면 죽는다(...) 고속으로 달리다 오토바이가 엎어지거나 어디에 부딪히기만 해도 최소한 중상이다. 물론 바이크 헬멧과 슈트가 특수 방탄기능이 있다고 설정돼서 작중에서는 바로 옆에서 수류탄이 터져도 멀쩡하기는 했지만. 특별한 능력을 가진 히어로가 슈퍼 머신을 타고 다니는게 아니라 슈퍼 머신 자체가 주인공인 드라마는 매 화 머신의 강력한 능력을 과시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오토바이는 그게 어렵다. 슈퍼 머신이 하필 오토바이였던 것이 이 드라마의 근본적인 문제였다.[3] 파일럿에선 10초를 셌는데 이후엔 5초를 센다.[4] 극중의 노먼 박사의 설명에 의하면 운전자는 가만히 있고, 본부의 컴퓨터가 무선조종하는 듯하다.[5] 제시의 경찰 동료를 살해한 마약조직 보스역인데, 백 투 더 퓨처가 한국에서는 1987년에 개봉한지라, 백투더의 브라운 박사님이 여기선 극악무도한 악당으로 나오는 것을 눈여겨 본 사람도 있었다. 마지막에 절벽있는 해안에서 스트리트 호크를 트럭으로 쳐서 죽이려다가, 스트리트 호크가 터보를 이용해 공중제비회전을 하는 와중에 트럭은 절벽으로 쳐박혀 끔살당한다.[6] 조지 클루니가 나오는 에피소드는 나름 비극이다. 제시의 오랜 친구인 케빈(조지 클루니)은 스트리트 호크를 노리는 악당에게 고용된 해결사이다. 하지만 제시와 케빈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고 10년만에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헤어진다. 한편 스트리트 호크 노릇을 하는 제시는 케빈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헬멧이 벗겨지는데, 그때 케빈은 제시가 바로 스트리트 호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케빈은 위기에 빠진 친구인 제시를 돕다가 악당이 보복하여 죽는다는 내용이다. 장발에 앳된 얼굴을 가졌던 클루니의 20대 초반 모습을 볼 수 있다.[7] 조연으로는 꽤 여러 곳에 출연했다. 스트리트호크가 끝난 후인 1989년 두 얼굴의 사나이 헐크의 TV 스페셜인 '헐크의 재판(Trial of Incredible Hulk)에서 데어데블(매트 머독)로 출연하기도 했는데, 데어데블의 최초의 실사 영화데뷔작이었지만 조연이었다.[8] 이렇듯 가수겸업에 주연작 말고는 빛을 못 보았다는 점을 보면, 묘하게 라이벌(?)인 데이빗 핫셀호프와 공통점이 보인다. 참고로 데이빗 핫셀호프는 원조 닉 퓨리였다. 다만 핫셀호프의 전격Z작전은 시즌 4까지 이어져 비교적 장수했지만, 스트리트호크는 고작 반시즌만에 조기종영 크리를 맞았다. 핫셀호프는 알콜중독으로 맛이 가서 외모가 많이 망가졌지만, 스미스는 현재도 뮤지컬 무대에 설 정도로 정정하며 외모도 멀쩡한 것으로 봐서는 자기관리를 잘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