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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결정인펙션3. 원력 결정4. SOLOMON(마더 코어)5. 동맹군
5.1. 구조연구소
6. R.o.S.E(Ro's Strategy Equipment)7. JUDAS8. 황야여단9. alpha 세력

1. 타임라인

1. (아포칼립스 기준) 약 500만년 전
당시 지구에는 신비한 고등 문명체인 alpha가 존재하였다. 그들은 지구의 "원력 결정"이 제공하는 에너지로 생존하였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결정 자원을 과도하게 소비해온 탓에 몰락의 길을 걸었다. 이후 생존을 위해 alpha 문명은 남은 원력 결정을 모두 모아 시공의 균열을 통해 은하수의 끝으로 갔다.
이후 또다시 수백만년간의 적막한 시간이 지난 후, 새로운 지적 생명체인 인류가 지구의 만물의 영장이 되었다.

2. (아포칼립스 기준) 기원전 50년 - 기원전 4년
이면세계의 자원 역시 alpha 문명의 소모로 인해 모두 없어질 위기에 처한다. 이때 자신들이 떠나온 지구가 결정의 성장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었다는 사실을 발견한 alpha 문명은 지구로 복귀해 생존을 지속할 계획을 세운다. 지구 복귀를 위해 지구의 행성 에너지를 원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순도의 마더코어인 'SOLOMON'을 제작해 지구 각지로 발사했다.

3. (아포칼립스 기준) 기원전 3년
SOLOMON이 지구에 착지한 후 지구의 7개 지점에서 제각각 행성의 에너지를 흡수하기 시작했으며, 지표에는 원력 결정 광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인류는 하늘에서 떨어진 신비로운 결정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결정체 속에는 기이한 에너지 ㅡ "원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재빠르게 활용을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
그렇게 결정은 핵융합 반응에 버금가는 신에너지원이 되었다. 얼마 후, 원력 연구를 목적으로 글로벌 군수 거물기업인 R.o.S.E 그룹이 최신 과학이 집약된 인공섬, 프린세스 아일랜드 건설에 착수했다. 원력 결정 채집은 인류에게 엄청난 편의를 가져왔지만, 그 방사능으로 인해 이른바 '결정인펙션' 증상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결정인펙션에 감염된 인간은 온몸이 결정으로 뒤덮인 괴물 ㅡ '결정변이체'로 변화했다.

4. 아포칼립스 원년
SOLOMON은 적응기를 거쳐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결정 광맥은 제어가 불가능할 정도의 속도로 광범위한 지역을 침식하기 시작했다. 결정인펙션에 걸린 인간은 그 자신이 새로운 방사능의 근원이 되었다. 단 몇 주 동안의 폭발적인 SOLOMON의 성장은 인류에게 종말과도 같은 재난을 안겨주었다. 사람들은 이 기간을 "아포칼립스" 라고 불렀다. 이후 전 세계 인구 중 절반이 원력에 피폭되어 소멸되었다. 생존한 인간들은 각종 피난처에 의지해 조금씩 문명을 복구해 나갔다.
반년 후, SOLOMON의 성장 속도가 둔화되면서 원력의 방사능도 약화되어 갔다. 결정인펙션의 전파 추세 역시 완만해졌고, 드디어 절멸의 문턱에서 벗어난 인류는 상황을 수습하기 시작했다. 아포칼립스는 인류의 기존 질서와 정치체계에 큰 타격을 주었다. UN 평화유지군 사령부는 '지구 연합 동맹군' 설립을 선포하고, 붕괴된 각 지역 정권의 통치권을 인수했다.
SOLOMON은 이후로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고, 인류도 새로운 지구에 점차 적응해 나갔다. 원력 실용화 연구 역시 진전되기 시작했다.

5. 서기 2년
동맹군과 R.o.S.E 용병으로 구성된 연합 시찰대는 동북아시아 POINT-1 구역에서 SOLOMON 한 개를 성공적으로 회수하였고, 이를 프린세스 아일랜드로 보내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프린세스 아일랜드로 옮겨진 SOLOMON은 갑자기 활성화, 대형 몬스터들을 소환하여 이른바 "블러디 썸머" 사건을 일으킨다. 이를 시작으로 나머지 전 세계 여섯 개의 SOLOMON도 활성화될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자, 지구 연합 동맹군은 SOLOMON 파괴를 목표로 '인페르노 웰킨'이라 불리는 전지구적 작전을 계획하게 된다.

플레이어인 주인공과 소녀들의 이야기는 "블러디 썸머" 사건 한 가운데부터 시작된다.

2. 결정인펙션

원력 방사능에 감염된 인간과 동물의 몸이 점차 결정화되어가는 병을 '결정인펙션'이라 부른다. 초기에는 조급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보일 뿐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증상이 진행되면 신체 외적으로 결정화 변이가 발생하면서 몸이 점차 원력 결정으로 뒤덮이게 된다. 이 단계의 생명체는 '결정변이체'라고 지칭한다.
이후 갈수록 결정인펙션은 가속화되고, 종국에는 모든 신체 조직이 원력 결정으로 대체되게 된다. 또한 이 단계에서는 사방으로 원력 파동을 방충하여 더 많은 생명체를 감염시킨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매우 드문 개체만이 원력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원력 결정과 직접 접촉해도 어떠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 사람을 '결정 인펙션 면역자'[1] 라고 부른다. 이들은 대부분이 소녀이며, 남성은 그중에서도 극소수다. 그들의 존재가 결정인펙션 치료연구의 핵심이다.
즉, '원력'은 이계의 힘을 뜻한다. 원력에 노출된 사람은 몸의 일부가 결정화되거나 서서히 이성을 잃고 결정변이체가 되어버리고, 유전자 변형이 일어나 주변에 감염이 가능한 '결정인펙션'[스포일러] 증상이 일어난다는 설정을 볼 때 방사능전염병의 성격을 동시에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3. 원력 결정

색깔은 자흑색이고, 가장자리가 날카로운 결정체이다. 원력 파동의 영향을 받으면 자가 증식하는 성질이 있고, 특수 처리를 거치면 전염되지 않는 순수한 고효율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다. 하지만 원래 상태에서는 강력한 원력 방사능을 방출하며, 인류와 더불어 외부세계의 대부분의 동물들에게는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물질이다. 때문에 직접적으로 원력 결정에 접촉하거나 그 방사능 범위에 노출되어서는 안 된다. 후속 연구를 통해 원력이 인체의 강화에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현재 원력은 원력 결정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방사능을 내뿜는 상태의 원력 결정은 이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4. SOLOMON(마더 코어)

파일:bg_solomon.png
파일:detailed-vintage-world-map-theme_52683-25729.jpg

이면세계의 침공 당시 떨어진 최초의 거대 원력 결정체를 지칭하는 말이다. 총 7개가 있으며 인류는 편의상 POINT 1-7로 명명했다.
유라시아 대륙에만 4개가 있으며, 이를 처리하고 연구하기 위해 프린세스 아일랜드 역시 현재의 남중국해 연안(지도상 파란색 별)에 위치하고 있다.
통칭 '마더 코어'라 불리는 부분이 중심이 되어, 반경 500km 구역은 원력의 영향을 받아 출입이 금지되는 구역이 되었다. 이면세계 생물들의 근원이 되는 원력 덩어리다 보니, 주변부에는 수많은 결정변이체와 위험한 것들이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인류도 원력 수정을 각종 동력원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엄청난 가치를 지닌 원력 수정을 캐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접근하는 사람들도 있다.

POINT-1
프롤로그 이전에 동맹군과 R.o.S.E 연합군에 파괴되었고, 이때 프린세스 아일랜드로 가져온 마더코어가 활성화되면서 일어나게 되는 '블러디 썸머' 사건에서 게임이 시작된다.

POINT-2 / POINT-3 / POINT-4
점정 일행의 메인 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INT-5
유럽 포르투갈에 위치하고 있다. 유럽 동맹군이 3개 사단(약 3만명)의 병력으로 공격했으나 Alpha의 매복에 걸려 전멸. 100명 남짓만이 살아왔다고 한다. 현재도 활성화되어 있으며 SOLOMON 주변의 개체수는 약 10만으로 추정된다.

POINT-6
미국 동맹군이 주축이 되어 El Ragna급 항공모함 전대를 끌고와 박살내 버렸다.

POINT-7
아직 언급이 없다.

5. 동맹군

아포칼립스 이후 세계 질서는 붕괴되었고, 생존을 위해 범국가적 군사단체인 '동맹군'이라는 조직이 탄생하였다. 세계 각지에 박혀있는 거대 원력 결정인 SOLOMON을 파괴하기 위해 자원과 병력을 모으고 있으며, RoSE를 제외하면 alpha와 전면전을 벌이는 가장 큰 세력이다. 대륙별로 1-2개의 군단이 대 alpha 작전을 진행중이다.

조직 구성은 일반 군대와 비슷한 편성으로 되어 있으며, 지나치게 비대한 단일 조직의 병폐인 파벌, 첩자, 경직된 조직 문화 등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조직. 그러나 지구상의 대부분의 자원을 독점한 세력 답게 공중을 날아다니는 항공모함이나 진보한 사이보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등, 군사 조직으로서의 능력은 수준급인 편이다. 상대가 넘사벽으로 강력한 이계의 생명체들이라 빛이 바래 보일 뿐이다.

5.1. 구조연구소

동맹군 산하의 연구 기관으로서, 대외적으로는 이계의 힘인 원력의 실용성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파우스트 교수를 필두로 한 일부 연구자들이 인공적으로 원력 실험체를 만들어 비인도적인 생체실험을 진행하고 있었고, 그 결과물로 탄생한 것이 인간의 대뇌와 기계 신체를 결합한 시버그(Siburg), 태아때부터 원력에 노출되어 인간임에도 원력을 다룰 수 있게 된 이코스, 니드호그 등이다.
지무카,지무유 자매의 아버지이자 지금은 사망한 '지페이(Ji fei)' 역시 구조연구소 연구원 중 하나였으며, 이코스 역시 지페이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메인 스토리를 통해 밝혀진 상황. 향후 챕터에서 관련 떡밥들이 전개될 예정이다.

6. R.o.S.E(Ro's Strategy Equipment)

아포칼립스 이후 급성장하여 세계의 군수 산업을 장악한 기업으로, 전세계에 유통되는 군사 장비의 생산 유통을 대부분 책임지고 있다. 로코코의 아버지가 회장으로 있으며, 주체할 수 없는 돈으로 중국과 일본 사이의 근해에 거대한 모듈식 인공섬인 '프린세스 아일랜드'를 만들어 사실상 도시국가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

동맹군과는 별개로 '전장 처리자'라는 독자적인 용병부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R.o.S.E의 거대 자본력이 아낌없이 투입된 최첨단 장비들로 무장하여 각 부대원들의 전투력은 일당백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 첨단을 달리고 있는 장비가 O.T.E라고 불리는 전술장비이며, 고밀도 원력 배터리를 에너지원으로 작동하고 착용자는 원력 방호기능과 동시에 내재된 원력을 공격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아이언맨의 장비와 같은 범용성을 가지고 있다. 동맹군도 이것이 부러웠는지 '기동슈트'라는 원력 기반 장비를 개발하지만, 여러모로 O.T.E의 하위 호환인 듯.

군수 지원 방면에서도 말도 안되는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데, 실시간으로 전파 방해 없이 상황 공유가 가능한 전술 터미널 통신기기, 드론을 통한 물자의 공중 보급과 정찰 기능 등 동맹군은 인력과 임기응변으로 해결하는 것들을 돈지랄을 통해 마음껏 누리고 있다.

원력의 실용화에 있어서도 최첨단을 달리고 있으며, 산하의 연구팀인 '불고기덮밥'[3] '쇼우신 팬클럽' 등은 SOLOMON을 일격에 날려버리는 거대 원력 열차포를 만들거나, 한 번 죽은 목숨이었던 점장을 재조체로 되살려내는 등 이미 지구의 과학 기술로 보기에는 아득한 수준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진보한 과학 기술을 가지고 있어 동맹군은 물론 alpha에서도 그 기술력을 탐내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메인 스토리에서 전개된다.

7. JUDAS

주노와 캐서린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업으로, 무기 커스터마이징과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그러나 실제로 하는 일은 각종 정보 수집과 첩보 작전을 대행해주는 것으로, 뛰어난 정보력과 협상력을 통해 동맹군과 RoSE 양쪽에 세일즈를 하기도 하고 종종 둘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도 하는 모양. 메인 스토리에서 JUDAS와 캐서린을 메인으로 전개되는 챕터가 등장한다.

8. 황야여단

프린세스 아일랜드와 가까운 대륙에 세워진 S시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조직. 이름처럼 아포칼립스 이후 살아남은 난민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되었으며, 내륙 도시들의 치안과 결정변이체의 습격을 막는 등 동맹군의 힘으로 커버가 안되는 지역 내에서 일종의 자치조직처럼 기능하고 있다. 그러나 alpha에게 이용당해 동맹군으로 침투하는 숙주 조직이 되거나, 동맹군의 정치적 문제를 덮을 때 탱커로 쓰이는 등 이래저래 입지가 애매한 조직.

9. alpha 세력

처음 아포칼립스 당시 인류는 지구로 쳐들어온 alpha를 단일 세력으로 판단하였으나, 전쟁이 지속되며 그것이 틀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동맹군과 유럽 전선에서 최대 군세로 맞서는 '아스타로스군', 아스타로스군 산하의 세력이며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중인 마신인 '은총의 4인', 두 세력과 별도의 목적을 가지고 행동중인 '큐리오테 테슬링' 등,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며 alpha 역시 우선은 인류를 약화시키기 위해 협력하고는 있으나, 목적은 제각각이라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alpha측 자세한 인물들의 내용은 하단의 등장인물 탭을 참조.

[1] 재조체인 점장,[스포일러] 결정인펙션에 노출된 인간은 결정변이체가 되고, 이것이 심화되면 완전한 원력 결정이 되어버린다. 메인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이 사실이 밝혀지며, 원력의 힘으로 작동하는 대 alpha 무기를 만들어낸 인류의 입장에서는 문자 그대로 인간을 갈아넣은 무기를 만든 셈(...)[3] 실질적 리더인 이코스를 비롯한 연구원들이 성질나면 먹고 있던 불고기덮밥을 서로 집어던져서 붙은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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